그룹 A, B 1~3위는 우승 토너먼트로 넘어감
그룹 A, B 4~5위는 멸망 토너먼트
탑걸 2:3 개벤져스
시즌 7 G리그 A그룹 여섯 번째 경기로 두 팀 간 역대 네 번째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팀의 G리그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붙게 되면서 이 경기에서 패배하게 되는 팀은 멸망 토너먼트로 빠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FC 탑걸은 이번 시즌 G리그에서 액셔니스타, 국대 패밀리를 차례로 상대하여 패배를 기록하고 그룹 스테이지 세 번째 상대로 개벤져스를 만나게 됐다. 앞선 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탑걸은 이 경기마저 패배하게 된다면 무승 3패로 사실상 우승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며,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선 경기에서 나왔던 골키퍼 리스크와 전술 문제를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탑걸이 개벤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팀의 G리그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개벤져스는 이번 시즌 G리그 첫 경기에서 불나비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하고 그룹 스테이지 두 번째 상대로 탑걸을 만나게 됐다. 이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번 멤버 변동이 이뤄졌는데, 이번 시즌 팀의 첫 경기에서 조혜련의 무릎 부상이 재발되면서 조혜련은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고, 이를 대체할 임대 선수로 박진주에 이어 문민정이 새로 합류하게 됐다. 팀의 이번 시즌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개벤져스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패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앞선 경기이자 복귀전에서 보인 문제점을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새로 합류한 멤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가 탑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팀의 G리그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빠른 시간에 개벤져스가 득점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지난 시즌 챌린지리그에서 나왔던 득점과 비슷한 연출을 제작진이 진행한 것인데, 이후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지도 주목할만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경기는 앞서 경기를 치른 액셔니스타, 불나비의 선수단, 같은 A그룹에 있는 국대 패밀리의 선수단을 비롯해 골 때리는 연맹 하석주 위원장과 양 팀의 서포터즈, 개벤져스의 부상 중인 멤버 조혜련, 김혜선이 경기를 관전했으며, 탑걸 응원단으로 방문한 이유정의 지인 댄서 리아킴, 미나명, 원더우먼 전 멤버 에이미, 채리나의 지인 영턱스클럽 출신 송진아, 디바 출신 지니도 함께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여담으로 두 팀의 기본 색상이 비슷한 형광색 계열이기 때문에 개벤져스 쪽에서 유니폼의 색상을 변경했다. 이 경기에 한해 개벤져스는 검은색의 유니폼을 새로 제작하여 착용하고 경기를 뛰게 됐다.
전반 29초, 탑걸이 킥오프를 진행한 이후 빌드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김보경이 후방으로 볼을 돌렸고, 채리나가 이를 잡은 뒤 옆에 있던 유빈에게 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유빈이 볼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흘려보냈다. 이 틈에 개벤져스 허민이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냈고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2분, 개벤져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오나미가 중앙에 있던 허민을 향해 볼을 살짝 띄웠고, 띄운 볼이 허민의 다리를 맞고 방향이 바뀌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5분, 탑걸의 킥인 상황에서 채리나가 김보경에게 볼을 패스했고, 곧바로 김보경이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김민경의 손을 맞고 튕겨나왔다. 튕겨 나온 볼을 이유정이 잡은 뒤 재차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탑걸이 2:1로 추격하게 됐다.
전반 11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허민이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김민경에게 패스했고, 패스를 받은 김민경이 그대로 중거리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3:1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12분,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골키퍼 김민경에게 볼을 패스했고, 김민경이 볼을 걷어내려 했으나 바로 앞에 있던 탑걸 이유정에게 커트당했다. 이유정이 볼을 커트한 이후 옆에서 쇄도하던 김보경에게 볼을 패스했고,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탑걸이 3:2로 추격하게 됐다.
후반전은 양 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탑걸이 공격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개벤져스가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내는 모습이 계속 이어졌고 그대로 12분이 흘러 경기가 종료됐다. 결국 전반전에 나왔던 5골로 승부가 갈렸는데, 개벤져스가 이번 시즌 팀의 G리그 첫 승을 기록하면서 언더독의 위치에서 지난 시즌 슈퍼리그 준우승팀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탑걸은 이번 시즌 G리그에서 무승 3연패를 기록하면서 멸망 토너먼트로 빠질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시즌 G리그 A그룹 여섯 번째 경기로 탑걸과 개벤져스가 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시작한 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탑걸의 수비 실수를 틈타 개벤져스의 허민이 선제골을 넣더니, 전반 2분에 허민이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단숨에 개벤져스가 2:0으로 앞서나기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 개벤져스의 기세에 눌린 여파인지 탑걸은 경기 초반 완전히 밀리는 형국을 보였으나, 전반 5분 이유정이 만회골을 넣으면서 서서히 분위기를 회복하기 시작했다. 전반 11분, 김민경의 중거리슛 골로 다시 개벤져스가 2점 차로 점수를 벌렸으나, 전반 종료 직전 김보경이 다시 추격하는 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에만 5골이 나오는 난타전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이어진 후반전은 탑걸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엄청난 공세를 퍼부었지만 김민경의 선방을 앞세운 개벤져스의 처절한 수비 앞에 양 팀 모두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최종 스코어 3:2로 개벤져스가 승리를 거두며 팀의 이번 G리그 첫 승을 이뤄냈다.
개벤져스는 지난 경기였던 불나비전에서의 패배를 딛고 탑걸전 승리를 통해 팀의 G리그 첫 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준우승팀인 탑걸을 상대로 지난 시즌 방출팀이었던 개벤져스가 만들어낸 이변이었다. 사실 이 경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개벤져스가 이 경기를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멤버로 활약한 김혜선도 부상으로 이탈한데다 불나비전에서 조혜련까지 시즌 아웃의 부상을 당하며 무려 2명의 선수를 신규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불나비전에서 경기 내용까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탑걸의 쉬운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개벤져스는 유니폼의 변화와 함께 180도 달라졌다. 빠른 스피드의 탑걸 선수들을 상대로 많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을 보여주며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만들어갔고, 탑걸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무려 3골이나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허민은 아쉽게 해트트릭을 하지 못했지만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2골을 만들어내며 큰 활약을 보여줬고, 김민경은 몇 차례 다소 불안한 선방을 보여줬고 2실점이 있긴 했지만 탑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면서 골키퍼로 전향한 후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지난 경기 패배 이후 G리그 내에서 개벤져스를 쉽게 보는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 개벤져스 선수들이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준비 끝에 거둔 승리였기 때문에 개벤져스에게도 더욱 값진 승리였다고 볼 수 있고, 박진주, 문민정과 같은 뉴페이스들의 합류를 통해 개벤져스의 경기력도 향상되면서 남은 경기 상대인 국대 패밀리와 액셔니스타를 상대로도 자신감을 심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개벤져스가 우승 토너먼트를 가기 위해서는 두 팀 중 최소 한 팀을 상대로 승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탑걸은 지난 경기였던 액셔니스타전, 국대 패밀리전에 이어 1승 상대로 생각했던 개벤져스전마저 패배하면서 이번 시즌 G리그 A조 최하위로 추락함과 동시에 사실상 우승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경기 초반 2실점을 하면서 흐름을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경기 초반 2실점을 하면서 흐름을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이미 지난 2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수비 부분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여러 차례 노출되던 상황이었는데, 이 경기에서도 수비진들의 볼 터치에서 실수가 나왔고, 개벤져스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그대로 골 찬스가 형성되면서 2골이나 실점했고, 경기력을 회복하고 따라가는 분위기가 형성된 후반전에는 지독한 득점 불운을 겪으며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모두 날려버렸다. 이유정 – 김보경의 공격 라인은 서서히 합이 맞아가는 상황에서 득점도 만들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이 콤비 플레이 외에는 팀의 득점 루트도 없었고, 세트피스 상황을 살린 득점 찬스에서 채리나가 무려 3번이나 득점 기회를 날린 것도 아쉬웠다. 그나마 이채연이 이른 시간의 교체로 인해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골키퍼 포지션에서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주면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나름대로 얻은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3연패를 기록한 탑걸은 남은 불나비전을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1승 3패로 마무리하게 되면서 멸망 토너먼트로 빠질 가능성이 가장 높아졌다. A그룹에서 최하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하게 된다면 방출전 토너먼트에서도 상당히 불리해진 위치에서 시작하게 되는 만큼 탑걸은 남은 불나비와의 최종전에서 사활을 걸고 1승을 따내기 위해 주력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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