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강조의 정변 (3회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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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 康兆

강조의 정변

4화 예고편

강조 康兆

배우 : 이원종

황제를 시해했지만 결코 고려를 배신한 반역자로 남을 수 없던 강조는
역적의 오명을 씻기 위해 직접 고려군을 이끌고 전장으로 향한다.
삼수채에서 끔찍한 기습을 맞이한 그는, 거란의 황제를 직접 대면하게 된다.

강조의 정변

3화에서 이 사건이 다뤄졌다.

김치양이 자신의 아들을 태자로 세우기 위해 목종이 백성들을 불러모은 연회에 불을 질렀다가 이것이 크게 번진다. 김치양이 목종이 죽었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과 동시에 군사들을 동원해 왕궁을 포위해 압박하자 목종은 사람을 보내 강조에게 김치양을 처단하라는 명을 내렸지만, 이 사람이 김치양의 군사에게 사살되면서 저지된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목종이 죽었다는 소문을 들은 강조는 김치양을 몰아내고 대량원군을 새 임금으로 세우기 위해 군사를 이끌다가 목종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이에 숙영지에서 고심하던 강조에게 이현운이 “그대로 진격하자. 어차피 김치양을 몰아내야 하니,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자, 강조는 태후가 있는 한 목종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를 이끌고 개경을 공격하며, 유방, 탁사정, 하공진 등이 지휘하는 황실 호위군의 항복을 받고, 강조가 따로 보낸 군사들이 김치양과 그의 아들인 현을 처형해 버린다.

목종이 ‘강조의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강조를 진정시키기 위해 유행간을 붙잡아 앉혀놨지만, 강조는 “난 아무 죄 없다. 난 황제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 모두 다 황제의 탓이다.”라며 목숨을 구걸하는 유행간을 망설임 없이 죽이고 황궁 안으로 들어가 저지하는 유충정까지 살해하며, 목종과 천추태후를 개경 바깥으로 나가도록 한다. 그리고 목종과 천추태후를 유배보내면서, 개경 바깥으로 나가자 미리 강조의 지시를 받은 부하들이 목종을 시해한다.

강조가 목종을 시해한 후에는 목종이 태자로 삼는다는 명을 받고 개경으로 오는 대량원군을 맞아들여 반란을 일으켜 목종을 시해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보위에 오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