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오카 사키 프로필 (일본 배우 saki takaoka)
일본의 배우.
활동
1988년 CF 모델로 데뷔, 1990년 영화 <물장구치는 금붕어>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도 꾸준히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고 있으며, 연기하는 배역의 폭도 넓은 편이다. 출연 작품 중 심야식당이 한국에 많이 알려졌다. 1990년대에는 모델 활동을 병행했으나 서서히 줄여갔으며, 현재는 가수 활동도 하고 있다. 노래 실력이 뛰어난 배우로 평가받으며, 재즈에 조예가 깊어 음반도 냈었다.
원래 CF 및 잡지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모와 몸매 덕분에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배우로 쉽게 전업을 할 수 있었다. 데뷔 초기에 수영복 화보 등을 많이 찍었기에 그라비아 모델 출신으로 분류하기도 하나 좀 애매하다. 다른 그라비아 모델과 달리 수영복 화보만 찍지 않았고, 또 모델 출신치고는 배우 데뷔가 꽤 빨리 이뤄졌다.
초기부터 본인의 매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광고, 화보, 방송을 통해 섹스 어필을 했었고, 실제로 50이 넘은 지금도 운동 등을 통한 꾸준한 자기관리로 뛰어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잡지 화보 촬영등도 꾸준히 하며 중년미를 발산하는 중이다.
계속 모델 및 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중, 1994년 영화 <추신구라외전 요츠야괴담>에서 좋은 영화평 및 연기 덕분에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크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목욕 장면 및 베드신에서 과감히 상반신을 노출하는 바람에 일본 언론에서 “가슴이 가장 아름다운 배우” 1위로 뽑았다. 이렇게 영화 개봉 후 많은 인기를 얻고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자, 기세를 몰아 영화의 성공에도 보답할 겸 누드 사진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시노야마 기신과 함께 <one, two, three>라는 제목의 헤어누드 화보를 수상 직후 내놓았다.
물론 몸매나 벗는거로만 승부한다는 이미지가 굳어지면 안된다는 우려도 있었고, 그래서 AV 촬영 제안같은 것은 당연히 거절했다. 하지만 동시대 일본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 누드화보 열풍이 퍼졌고, 뛰어난 몸매 덕분에 연예인 중 유독 누드화보를 내라는 많은 기대를 받았었다. 무엇보다도 타고난 장점과 꾸준한 관리로 이룬 몸매와 매력에 자부심이 넘치기에, 이미 화보를 낸 연예인들에게 밀린다는 말을 듣기 싫어했다. 그래서 사키 본인도 딱 한 번 제대로 당당하게 다 벌거벗고 육체적 아름다움을 숨김없이 뽐내겠다는 마음으로 화보 촬영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덕분에 독보적인 몸매를 가진 배우임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인정받았다. 경제적으로도 화보가 47만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
화보집 발간 이후부터는 배우 활동에만 집중했고,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섹시함을 지나치게 강조한 배역은 거의 맡지 않았다. 2013년 영화 <몬스터>의 베드신이 이후의 유일한 전라 노출이었는데, 이것도 딱히 노출만이 강조된 영화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후에 누드집을 소속사의 압박이나 속임수에 의해 찍은 흑역사라고 나중에 밝힌 여러 연예인들과는 달리, 100% 본인 의지로 촬영했고 아름답게 나와 후회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996년 결혼한 후에는 드라마나 영화 출연이 뜸해졌지만, 후술할 2004년의 이혼 이후 다시 활발히 연기를 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거의 해마다 한편씩 연극에도 출연하고 있다.
개인사
사생활 면에서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1996년 동료 배우인 호사카 나오키와 결혼했으나, 기타리스트 호테이 토모야스와의 불륜이 발각되는 바람에 2004년에 이혼으로 끝났다. 호사카 나오키와 낳은 두 자녀는 호사카가 키우게 되었고, 이후 2010년에 동거중인 사업가와의 사이에서 딸을 출산했다. 그런데 이 사업가도 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헤어졌고, 혼자서 딸을 키우고 있다. 게다가 부모, 형제 등 가족들도 여러 금전적 문제에 휘말리며 사고를 치고 다녀 본인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2004년 이혼 이후, 언론에서 유부남과의 불륜 의혹 및 연하남과의 스캔들이 계속 터지는 바람에 ‘마성의 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스스로 어떤 남자든지 꼬실 수 있다고 말하고 누드집을 낼 정도로 본인 매력에 대한 확신이 강하고, 지금도 워낙 훌륭한 미모와 몸매를 꾸준히 유지하기 때문에 얻은 별명이기도 하다. 일부 팬들은 이런 이미지 때문에 연기력이 괜찮은데도 불구하고, 상대 남성들을 파멸로 이끄는 악녀스타일의 배역만 자주 맡게 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연작
영화
2007년 용이 간다 – 사와무라 유미 역
2015년 심야식당 – 카와시마 타마코 역
2021년 퍼스트 러브 – 마카베 사나에 역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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