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피스타 세라핌 (원피스)
개요
원피스에 등장하는 인조인간.
구(舊) 왕의 부하 칠무해들을 모체로 하여 Dr. 베가펑크가 창조해낸 신형 파시피스타들이다.
상세
Dr. 베가펑크가 이끄는 해군 특수 과학반 SSG가 개발한 신형 파시피스타이다. 베이스가 된 인물들의 어린 시절 모습에 루나리아족의 특성이 합쳐진 모습으로, 킹의 피로 만들어졌다. 동공이 별 모양이며 오른팔에 인공관 같이 투명한 부위가 있는데, 그 안엔 그린 블러드가 담겨 있다.
비율상으로는 어린아이 모습을 한 것과 달리 체격은 일반적인 인간보다 큰편이라 키가 성인 이상에 비견될 만큼 거한도 존재한다. S-샤크는 아직 어린아이인데도 덩치만큼은 징베와 비슷하다.
원본 인물의 혈통인자를 따라 성장하며 경험 또한 성장하므로 S-호크는 검술, S-샤크는 어인유술 같이 원본의 전투기술을 따라 할 수 있다. 루나리아족 특유의 단단한 피부와 빠른 스피드의 전환, 불꽃을 이용한 방어능력, 그리고 파시피스타의 레이저 발사 기능도 있다. 거기다 능력자의 혈통 인자를 입수했다면 특수한 혈액을 생성, 투여하는 것으로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그 특수한 혈액이 바로 세라핌의 피인 “그린 블러드”다. 이 혈액은 열매 능력자의 혈통인자를 이용해 초인계 능력을 주입하였기에 원본과 동일한 열매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원본이 능력자가 아닌 세라핌들도(ex. 쥬라큘 미호크, 징베) 열매 능력을 얻은 상태다. 하지만 그린 블러드의 특성상 악마의 열매 능력 자체만이 아니라 열매에 의한 리스크까지도 그대로 계승된 탓에, 사실상 악마의 열매 능력자와 마찬가지로 이들도 전원 맥주병이며 바다의 힘을 지닌 물건에 약하다.
1065화에서 피타고라스가 딴 데이터에 따르면, 실전을 통해 성장하면 전투 중에 공격 패턴이 변한다고 한다. 피타고라스는 이 데이터에 대해 원본인 왕의 부하 칠무해의 체험이 혈통인자에 기억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가설을 세웠다. 즉 단순히 강해지는게 아니라 원본이 된 칠무해의 기억에 영향을 받아 행동양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
프랑키가 레이저를 쏘려고 하자, 에디슨이 “세라핌은 ‘아직’ 어린아이니 레이저 실험은 ‘나중’이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나이를 먹고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즉, 지금이 최고 전력이 아니며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는 것.
샤카는 세라핌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어느 정도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위권 순위
구성원
밝혀진 7명의 구성원은 작품 연재의 최초 시점인 이스트 블루 편 ~ 알라바스타 편의 칠무해의 인조인간들이다.
강함
세계 3대 세력 의 일각인 왕의 부하 칠무해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력인 만큼 무지하게 강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해군 대장 ‘후지토라’ 잇쇼가 그 강함을 직접 인증했다.
가뜩이나 강자들인 왕의 부하 칠무해의 육체를 루나리아족의 피로 강화했고, 각각 완전한 인공 악마의 열매 능력을 부여한 세계정부의 초병기이다. 즉 루나리아족의 특징인 공방일체의 강력한 강화능력에 완벽한 악마의 열매 능력, 칠무해의 강함과 구 파시피스타의 특징을 모두 가진 전천후 전투병기인 것.
작중에서 처음 등장한 S-호크만 해도 일격에 거대한 산을 두 조각으로 자르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S-호크의 공격에 마샬 D. 티치는 무장색 패기를 사용해서 방어해야 할 정도였다. 이 광경을 본 실버즈 레일리도 섬의 형태가 바뀔 정도라 평했다. 이후 티치도 어둠어둠 열매의 힘을 써서 반격을 하였으나 사황의 공격을 피해 없이 버텨내면서 티치조차 상당히 경계했다. 결국 티치는 S-호크를 잡는 것을 포기하고 원래 목적인 행콕을 잡으러 갔다.
S-샤크는 밀짚모자 일당의 상디, 니코 로빈, 프랑키 등과 싸워 상처 하나 입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 파시피스타와 마찬가지로 번쩍번쩍 열매를 재현한 레이저를 쏠 수 있으며, 또한 전원 초인계 능력을 지니고 있다.
에그헤드 편에서 그 저력을 드러내었다. 밀짚모자 일당과 베가펑크의 분신들, 그리고 CP0 연합이 세라핌 단 4대를 상대하면서도 애먹고 있기 때문. 사황과 사이퍼 폴이 힘을 합쳤음에도 S-베어 하나가 안 뚫려서 루피가 이 방어력을 카이도에 빗댈 정도. 체력을 소모하며 공격에 집중해도 그 어떤 대미지도 입히지 못했다. 즉, 등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면 대미지를 일절 받지 않는 루나리아족 다운 내구성을 지녔다. 이 때문에 등의 불이 꺼지는 타이밍인 고속 이동시에만 제대로 타격을 줄 수 있었다. 이 탓에 루피는 몇 번을 공격해도 바로 일어나는 세라핌을 보고 카이도라도 되는 거냐며 질리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상디에게 잘만 타격을 줬던 퀸과 비교해서, S-샤크가 날린 정권을 상디가 가만히 맞아주고도 미동조차 없이 태연한 연출이 있었고, S-샤크 역시 당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루피 일행은 세라핌의 방어력에 난감해할 뿐, 싸우면서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는데, 이런 모습을 통해 방어력을 제외한 부분들은 아직 사황 최고간부 이하 수준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유력한 추측은 그들이 어린애라 불릴 정도로 성장이 덜 된 탓에, 루나리아족 특유의 내구력을 제외한 부분이 아직 미숙하다는 가설이 있다. 그러나 해루석 버블에 제압된 1090화에서, 이들 전부 치명적인 파손이나 부상은 없는 모습으로 나왔다. 즉 루피나 조로조차 이들에게 치명상이나 중상을 입히는데는 실패한 것에서 그 내구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전부 다 인조적인 열매 능력자기 때문에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가지는 공통적인 약점인 바다와 바다에서 파생된 물건들에 약하다는 점이 그대로 적용된다.
세라핌의 진짜 무서운 점은 인간을 만들어 병기로 쓸 수 있다는 점으로, 그 유전자 또한 너무 뛰어난데다 이전 칠무해들보다 훨씬 순종적이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잇쇼도 대해적시대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나 세라핌 하나를 제조하는 데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는 언급도 있는 만큼 대량생산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떡밥
에드워드 위블이 사실 세라핌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위블이 사실은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복제해서 만든 프로토타입 혹은 실패작 세라핌이었는데 미스 버킨이 우연히 강탈해서[17] 부려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 마침 목과 팔에 완전히 절단되었다가 봉합한 듯한 흉터도 있다. 만약 해당 가설이 사실이라면 위블 자신이 흰 수염의 아들이라고 믿는 이유와 그에 비견되는 강함, 그와 대비되는 덜떨어진 지능과 외모 모두 설명할 수 있는, 극단적인 수준의 비호감 설정을 복선으로 전환하는 신의 한 수가 된다. # 다만 세라핌이 전부 칠무해를 모티브로 한 것과 이들의 표본을 채취할만한 기회는 납득되지만 흰 수염은 카이도처럼 해군에 붙잡혀 본 적이 있다는 묘사도 없어서 차후 이 부분 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18] 이후 미스 버킨이 스튜시의 원본이었던 복제 연구 피실험자 1호였고 본래 록스 해적단과 MADS에 속했었기에 흰수염의 유전자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가능성이 올랐다. 문제는 위블은 흰수염과 혈액형이 다르다는 것 정도. 버킨이 위블을 ‘나와 뉴게이트의 아들’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면, 버킨이 S형이기 때문에 버킨과 흰수염의 유전자가 섞인 인조인간(즉, 유전적으로는 정말로 둘의 자식)이라면 말이 된다.
1090화에서 S-스네이크가 루피에게 반해서 요크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석화시켰던 이들의 석화를 풀어주는 장면이 나와 세라핌들이 자신의 강력한 감정 등의 의지에 따라 명령을 거역할 수 있는 듯한 떡밥이 생겼다. 사실 릴리스의 첫 등장 때 씨비스트 웨폰을 두고 베가펑크의 기술로도 생물의 ‘욕망’은 통제할 수 없다는 언급이 이미 나온데다 베가펑크 자신의 욕망도 베가펑크의 대의를 배신하는 등 ‘욕망은 무엇으로도 제어되지 않는다’는 주제가 에그헤드편에서 지속적으로 나온 만큼, 세라핌만 욕망보다 명령을 우선시한다면 그것대로 이상한 일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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