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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논란(論難, 論亂, controversy)이란 사전적으로 여럿이 서로 다른 주장을 내며 다툰다는 뜻이지만, 보통 대다수가 어떤 화제에 대한 찬반 토론을 극렬하게 벌일 때 쓰이기도 한다. 실제 언론 등에서는 비판, 사건 등과 동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위키위키에서는 특정 대상이 물의를 일으켜 대중(매니아 제외)이나 누리꾼들의 반발을 살 만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혹은 쌍방이 한 가지 현안을 놓고 의견 충돌이 발생하여 토론을 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용어이다. 또한 논란이 일어났을 경우 기자들이 신문사의 실적(조회수, 판매부수 등)을 올리기 위해 이 단어를 애용하기도 한다.

2010년대 이후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영,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의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예전에는 그저 웃고 넘어갈 수 있었던 일도 물고 넘어져 논란으로 확대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 그 논란이 갈등의 불쏘시개로 쓰여지면서 사회갈등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상당히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작은 일을 크게 보이게 만들거나, 큰 일을 작게 보이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어떠한 사안에서 거의 압도적인 지배 의견이 있음에도 팽팽한 의견충돌로 보이도록 하는 이른바 논란화(論難化)라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는데 즉, ‘가짜 균형’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