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사회 정치

다카이치 사나에 프로필 (일본 정치인 제29대 자유민주당 총재)

다카이치 사나에 프로필 (일본 정치인 제29대 자유민주당 총재)

이름다카이치 사나에
高市早苗 | Takaichi Sanae
본명다카이치 사나에
(髙市早苗)
출생1961년 3월 7일 (64세)
나라현 나라시
현직제50대 중의원 의원
제29대 자유민주당 총재
자유민주당 나라현 제2선거구 지부 지부장
자유민주당 경제안전보장추진본부 고문
자유민주당 치안·테러·사이버 범죄 대책 조사회 회장
재임기간내각부 특명담당대신[1차]
2006년 9월 26일 – 2007년 8월 27일
제18·19대 총무대신
내각부 특명담당대신[2차]
2014년 9월 3일 – 2017년 8월 3일
제23대 총무대신
내각부 특명담당대신[3차]
2019년 9월 11일 – 2020년 9월 16일
내각부 특명담당대신[4차][5차]
2022년 8월 10일 – 2024년 10월 1일
학력나라현립 우네비 고등학교 (졸업)
고베대학 경영학부 (경영수학 / 학사)
정당자유민주당
배우자야마모토 다쿠 (2004년 – 2017년, 2021년-)
파벌무파벌
지역구나라현 전현구 → 나라 1구 → 나라 2구
의원 선수10 (중)
의원 대수40, 41, 42, 44, 45, 46, 47, 48, 49, 50
약력미국 연방의회 Congressional Fellow
일본경제단기대학 전임교원
테레비 아사히 캐스터
후지 테레비 메인 캐스터
중의원 의원
통상산업정무차관 (오부치 내각)
중의원 문부과학위원장
경제산업 부대신 (제1차 고이즈미 제1차 개조내각)
킨키대학 경제학부 교수
내각부 특명담당대신[1차] (제1차 아베 신조 내각)
경제산업 부대신 (후쿠다 야스오 개조내각)
경제산업 부대신 (아소 내각)
자유민주당 홍보본부장
자유민주당 정무조사회장
총무대신 (제2차 아베 신조 개조내각)
총무대신 (제3차 아베 신조 내각)
총무대신 (제3차 아베 신조 제1차 개조내각)
총무대신 (제3차 아베 신조 제2차 개조내각)
내각부 특명담당대신[2차] (제3차 아베 신조 제2차 개조내각)
자유민주당 사이버 보안 대책 본부장
중의원 운영위원장
총무대신 (제4차 아베 신조 제2차 개조내각)
내각부 특명담당대신[3차] (제4차 아베 신조 제2차 개조내각)
자유민주당 정무조사회장
내각부 특명담당대신[4차] (제2차 기시다 제1차 개조내각)
내각부 특명담당대신[5차] (제2차 기시다 제2차 개조내각)
자유민주당 총재 (제29대)

개요

일본의 정치인. 제29대 자유민주당 총재이다.

상세

일본 내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 생전에 그의 대표적인 측근이자 지지자로 알려졌던 정치인으로, 아베 사임 후 그의 경제관, 외교안보관 등 여러 정책을 계승해 공고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전 총리가 2021년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서 가장 지지한 인물로, 아베 신조 피살 사건 이후로는 사실상 아베 전 총리의 후계자로 불린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국 헌법 개정으로 일본의 재무장 추진 등 군사, 친미, 친서방 외교 등 정치적인 쟁점에서 매우 강경한 색채를 뚜렷이 드러내 인터넷 등에서는 일본 내 우익 세력들의 절대지지를 받는다. 경제정책은 아베노믹스를 계승하고 특히 현대 화폐 이론에 입각해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정치적 성향은 아베 전 총리보다 더 강경한 우익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참정당과 성향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데, 참정당의 가미야 소헤이는 외국인을 무조건 배척하는 ‘헤이트 스피치’와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 ‘극우’ 성향 등을 당령 모토로 한다. 하지만 다카이치는 강경한 ‘친미’ 성향의 정치인이다. 그러나 다카이치가 정치입문기 1994년 ‘히틀러 선거전략’이란 책에 추천사를 썼고 ‘단기간에 여론을 모아 권력을 빼앗았다’ ‘긴급조치로 적을 섬멸했다’는 등 나치의 선거 전략을 높이 평가하고, ‘설득할 수 없는 유권자는 말살한다’ ‘경찰 수사 전에 증거를 인멸한다’ 같은 전략을 일본 정치인의 선거 승리를 위해 추천하기도 했다.

일본 중진 정치인 중에 흔치 않은 비세습 출신 자수성가 이미지, 일본 최초 여성 총리에 대한 기대감, 모터사이클과 드럼을 즐기는 나이보다 젊은 자유분방한 이미지로 자민당 내에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제법 얻는 데 성공했던 데다, 27대 참의원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 하의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이후 강경 우익 진영에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고이즈미 신지로와 같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점점 악화된 일본 민심과 자민당 내부 분열 등으로 인해 2025년 9월 7일에 총리직 자진 사퇴를 결정하면서 자민당 내 강경 우익 진영에서 일본 차기 총리 후보 중 한 명이다.

자민당 총재선거에 당선되면서 조만간 내각총리대신 지명 선거를 통해 일본 최초 여성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가 된다면 21세기 자민당 총리 중 스가 요시히데와 함께 둘뿐인 비세습 자수성가 출신이 되며 노다 요시히코 이후 두 번째로 나온 마쓰시타 정경숙 출신 총리도 된다. 동아시아 현대사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만의 차이잉원 전 총통에 이어 탄생한 3번째 여성 국가 지도자에 해당한다.

생애

초기 삶

1961년 3월 7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태어나 나라현립 우네비 고등학교를 거쳐 고베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마쓰시타 정경숙을 5기로 수료하였다. 정경숙 동기로 이토 다쓰야가 있다. 이후 미 연방하원의원 팻 슈뢰더(Pat Schroeder) 사무실에서 근무하다 1989년 귀국했다. 이후 일본경제단기대학 강사나 간사이하이비전컨소시엄 회장, 아침 정보프로그램 메인캐스터 등 지역에서 활동했다. 이러한 인지도에 힘입어 1992년 제16대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나라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정치 활동

1993년 제40대 중의원 총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나라현 전현구에서 32세 젊은 나이로 첫 당선되었다. 이후 41대 총선부터의 소선거구제 개편 이후 나라현 제1구에서 중의원 의원을 3번 역임 후 2003년 낙선했으나 2005년 선거에서부터는 나라현 제2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복귀에 성공, 현재는 10선 의원이다. 아베 신조의 측근 중 한 명으로,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을 거쳐 2014년 9월 제2차 아베 신조 개조내각에서 총무대신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2017년 8월 제3차 아베 신조 제2차 개조내각까지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을 지냈다.

총무대신 시절에 언론 장악을 시도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방송국이 정치적으로 공평하지 못한 내용을 반복해 방송하면 전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 한마디로 전파 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여 크게 논란이 되었다. 미 국무부 인권 보고서에 발표 되기도 하였다. # 아베 총리는 방송장악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을 산 다카이치 총무대신의 발언을 “법령에 관해 종래의 일반론을 대답했다.” 하며 옹호했다. 2019년 9월 11일 다시 총무대신에 임명되었다. 이후 다케다 료타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3월 11일 주간문춘이 사와다 준 NTT 사장으로부터 두 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보도를 내었다. 그러나 사와다와 두 차례 식사했음은 사실이지만 접대를 받은 건 아니라며, 주간문춘에 서면으로 “회식을 수반한 의견 교환은 행정의 공정성에 의심을 갖게 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전체 각자 부담 또는 전액 자사 부담을 철저히 했다.” 하면서 보충설명과 함께 NTT에서 두 차례 접대에 각각 1만 엔을 지불한 영수증 사본 2통을 보냈다.

한국에 대해 많이 공부하는 것 같다. 2008년에는 주일미군에 대하여 “한국과 미국의 지위 협정에서는 ‘살인 · 강간 · 납치 등 12개 중대 범죄만’은’ 기소 ‘후’ 용의자의 신병을 한국에 인도하는 것으로 되어있다”며 독일보다 한국의 사례를 먼저 들었고, 유해 사이트 제도를 일본에 도입하려고 법안까지 졸속으로 통과시켜 비판을 받았다. 2021년에는 국기 훼손에 대하여 한국도 처벌하는데 일본은 왜 처벌하지 않냐며 법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차기 당 총재 불출마 선언으로 인한 공백 상황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다카이치 사나에를 2021년 총재선에서 차기 자민당 총재로 지지한다고 발언,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인물이다. 자민당 내의 아베 신조 등 여러 원로 중진 정치인들을 높이 떠받드는 태도를 보이면서 정치 원로들의 호감을 얻었고, 외교나 경제 정책 등도 아베 신조의 정책을 이을 것을 밝혀 아베 신조도 다카이치 사나에 지지를 선언했다.

이후 2022년 8월 10일 출범한 제2차 기시다 제1차 개조내각에서 내각부특명담당대신에 기용되면서 내각에 재입각했다. 이후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였다.

9월 25일, 자민당 나라현 총지부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2023년 3월, 아베 신조 내각에서 총무대신을 지내던 2014-2015년의 방송 개입 의혹 문서가 공개되면서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일본유신회와 손잡고 사임을 압박하고 있다. 당시 이소자키 요스케 내각총리대신 보좌관이 일본 민영방송의 TBS 프로그램인 ‘선데이 모닝’을 정권 비판적이라고 인식해 해석 변경을 주장했고, 아베 총리도 “현재 프로그램에는 이상한 것이 있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발언하며 이에 동조했다. #

총무성에서 야당인 입헌민주당 의원에 의해 공개된 문건이 내부 행정 문서가 맞다고 인정한 상황임에도 다카이치 본인은 의혹이 날조된 것이라며 잡아떼고 있다. 다만 기시다 총리도 “경위에 대해 총무성이 국민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다카이치를 감싸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사실 기시다 입장에서는 아베파의 후계자임을 강조하는 다카이치가 안 그래도 눈엣가시였는데 야당의 손을 빌어 차도살인이 가능한 상황이 된 셈.

논란이 커지자 3월 8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이 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했다.

하지만 계속해 총무성과 다른 입장을 내면서 연일 궁지에 몰렸다. 덕분에 총무성이 인정한 대로 문서가 사실이지만 날조되었다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하였다.

다카이치 사나에는 나라현지사 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직 지사와 큰 갈등을 빚어 나라현 지사 선거를 3파전(자민당 후보 2명 vs 유신회 후보 1명)으로 만들어 놨는데, 자민당 분열로 나라현지사를 뺏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결국 우려한대로 4월 9일 제20회 통일지방선거 나라현지사선에서 유신회의 야마시타 마코토 후보가 44.4%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히라키 쇼 후보와 현임 나라현 지사인 아라이 쇼고는 각각 2위 (32.8%)와 3위 (16.2%)로 낙선했다.

다카이치 본인은 4월 11일 기자회견에서 나라현 선거 패배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면서도, 히라키 쇼에 대해 지지를 하지 않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이나 모리야마 히로시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 이번 나라현지사 선거 자체가 다카이치와 모테기-모리야마의 당내 파벌 싸움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한국 회사 네이버가 개발하고 소프트뱅크와 합작해 만든 자회사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에 지분을 매각하도록 압박해 논란을 일으켜서 한일관계의 갈등을 유발한 장본인이다. 다카이치가 이전부터 라인야후에 대한 국적문제를 거론해왔던 의원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강공을 두고 상술한 선거 패배를 어떻게든 무마시키기 위해서 도박수를 벌였던 것이라는 관측 또한 존재한다.

저서 「일본의 경제안전보장」이 아베 전 총리의 기일인 2024년 7월 8일에 발매되었다. 그녀의 담당 분야인 일본의 경제안전보장법제와 최신 대응 상황, 미국, 중국의 법률 등이 주 내용이다. 일본의 서점과 아마존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되었으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서 관련 포스팅을 게시한 다음 날 일본 아마존 예약 랭킹 1위에 올랐다. #

2024년 10월 17일, 춘계 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였으며 총재선 이후 첫번째 참배이다. 또한 중원선이 시작됨에 따라 그녀에게 100여명이 넘는 후보들의 선거 응원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2024년 10월 27일 치러진 제5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공명당 연합이 참패한 후, 극우층 일각에서는 이시바 대신 다카이치를 옹립했다면 참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망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의 참패 요인은 이시바 시게루가 총리여서 진 게 아니라 아베 시절부터 쌓여왔다 터진 정치자금 스캔들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이다. 다카이치가 총재로 당선되어 선거를 치렀다면 극우층이 분열하진 않을지언정 중도층 이탈은 더 심각했을 것이라 결과적으로 45회 중원선처럼 야당에게 정권을 넘겨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4년 11월 21일, 같은 달 14일 그녀가 회장으로 새로이 부임한 치안·테러·사이버 범죄 대책 조사회의 첫 회합이 진행되었다. 그녀의 이전 정무조사회장 임기 중 정조회 내에 설치됐었던 치안·테러 대책 조사회가 야미바이토(闇バイト:불법 고수익 아르바이트)에 의한 강도 살상 사건 등의 대책 마련을 위해 재편되어 새로이 출범한 것이다.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임기 중 담당 분야의 일부였던 사이버 시큐리티 대책 담당 경험으로 적임자로 내정되었다. 향후의 운영에 대해 그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제대로 지킨다고 하는 생각 아래 이 조사회를 진행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년 11월 30일, 인터넷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차기 총재선을 노려 당내 보수계를 결속할 의욕이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총재선에서 같은 보수계 상대 후보로 다투었던 고바야시 다카유키 중의원 의원과 연계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총재선에서 총리 취임 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명언했던 것을 언급하며 “주위로부터 “패배 원인이다”라고 들었는데, 그 점은 별로 반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년 12월 10일, 그녀가 회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치안·테러·사이버 범죄 대책 조사회가 ‘야미바이토(闇バイト:불법 고수익 아르바이트) 대책 강화에 관한 긴급 제언’을 책정하여 이시바 총리에게 전달했다.

2024년 12월 20일, 월간 하나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시바 총리의 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 대해 “소신 표명 연설을 듣고도, 유감스럽게 새롭게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보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으며 총리의 간판 정책인 방재청 창설에 대해 “이미지를 알 수 없다. 보다 각 부처의 예산을 늘리는 편이 목적에 기여한다”라고 이견을 냈다. 그녀는 방재청의 설치보다 부흥청 설치법의 개정으로 방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와 같은 관점에서 “부흥청에 축적된 노하우를 전국의 재해지에서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집행부가 파벌 비자금 문제에 관계한 후보의 일부를 앞의 중의원 선거에서 비공인으로 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이 심한 이야기다. 가장 해서는 안 되는 일. 자민당이 스스로 불기재 문제를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해 버렸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후보자만의 책임은 결코 아니다. 당 본부의 책임도 틀림없이 크다”라며 목소리를 냈다.

같은 날, 당본부에서 자민당 유지 그룹 ‘보수단결회’ 회의를 열고 그녀를 포함해 약 15명이 참여했다. 선택적 부부별성제 도입에 반대하는 의견이 잇따랐으며 그녀를 중심으로 결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2025년 3월 12일, 참의원 의원총회에서 구 세이와 정책연구회 소속이었던 니시다 쇼지 참의원 의원은 이시바 총리에 대한 교대 요구와 관련해 “사실로서 전회 총재선의 당원 투표에서 (표가) 가장 많았던 것은 다카이치씨다. 그런 것도 포함해 다시 한번 당내 논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또한 이에 앞서 니시다 의원은 이번 여름의 참원선 전에 총재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출석자에 의하면 작년 가을의 중원선에서 여당 과반수가 깨지게 된 것을 근거로 해 “국민의 판단은 나와 있다.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참원선을 맞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총재선을 실시해, 새로운 리더를 다시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5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산케이 신문과 후지 뉴스 네트워크의 합동 여론조사에서 18.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선거대책위원장이 15.2%로 뒤를 이었으며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7.7%에 그쳤다. 자민당 지지층과 무당파층에서도 선두를 차지했으며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마찬가지로 고이즈미와 이시바가 뒤를 이었다. 물론 일본에서 우익~극우 성향이 가장 강한 언론사의 조사인 만큼 어느 정도는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고이즈미가 농림수산대신에 취임해 쌀값 안정화 정책을 단행한 후에는 고이즈미가 1위, 이시바가 2위, 다카이치가 3위로 보고된 여조도 있었고 다카이치가 2위, 이시바가 3위로 보고된 여조도 있었기 때문에 여조는 시기와 시행기관에 따라 늘 유동적인 법이다.

2025년 6월 3일, 자신의 X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지난 달 1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의 답변에서 “일본의 재정 상황은 그리스보다 좋지 않다“고 발언한 부분과 같은 달 1일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이 자민당 카가와현 연대회에서 “일본의 국채의 평가가 아슬아슬한 곳까지 떨어져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다. 해당 두 발언에 대해 그녀는 “총리나 여당 간사장의 발언은 영향력이 크고, 진정한 신용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함과 동시에 재무성에 대해서도 “시장에 대한 영향도 생각해 신중한 대응을 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일본을 스스로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2025년 8월 15일, 전후 80주년 종전기념일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참배 이후 “참배는 중국이나 한국의 감정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원래 각각의 나라를 위해서 순직하신 분의 위령은 각각의 나라의 국민이 스스로의 마음에 따라서 행하는 것이다. 외교관계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에 덧붙여 “서로,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 주신 분에게 경의를 가지고 애도의 정성을 바칠 수 있는, 그러한 세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일관된 인식을 강조했다.

2021년 자민당 총재선

아베와 아소 입장에서는 다카이치를 총리로 옹립해 아마리 아키라 의원을 내각 부총리 내지 자민당 간사장으로 등극시키고, 2019년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 재수사 때문에 당분간 정치 일선 복귀가 어려운 아베가 당내 정치적 영향력을 지속시키려는 의도를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9월 9일 기준, 표본수 23만 5005명으로 집계된 야후재팬의 온라인 차기 자민당 총재 여론조사 결과, 49.1%라는 과반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출마 기자회견의 컨벤션 효과가 보수층에서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추후 신문사 의뢰의 당 총재 여론조사에서 과연 기시다 후미오 후보의 지지율을 넘는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선 초반인 9월 둘째 주 기준으로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및 인터넷 매체에서의 호응도와 주목도가 높아졌다. 넷 우익의 활동량이 많은 온라인에서 인기가 올라가는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당 총재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흐름을 반영시켜 지지세를 높이는 것이 다카이치 후보의 과제일 것이다.

2021년 9월 19일에 시행된 마이니치 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리 후보 1위는 여전히 고노 다로이긴 하지만, 다카이치가 기시다를 앞질러서 2위에 올랐다. 이는 자위대 강화, 헌법 개정, 적기지 공격 능력 등 일본의 국방력 강화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일본 국민들의 지지도가 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기 총리로 선임 시 우노 소스케 총리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간사이 출신 총리가 배출되게 된다. 이 때문에 49회 중원선에서도 간사이 지방의 보수표를 규합하기에 유리할 수 있다.

1차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고노 다로의 뒤를 이어 3위에 그치며 결선 투표에 오르진 못했으나, 선거 이후 신임 기시다 총재[7]로부터 당 중역인 정조회장으로 선임되었다.

2024년 자민당 총재선

2024년 8월 15일, 종전기념일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였으며 2024년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출마에 대한 의욕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2024년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고이즈미와 고노가 1차에서 탈락했을 때까지만 해도 아소 다로의 1차 투표에서는 181표를 얻어 이시바 시게루(154표)에 27표 차로 앞섰으며 첫 여성총리 및 친아베파의 화려한 복귀가 될 뻔했으나, 결선 투표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자신의 계파에게 “절대로 다카이치에게만큼은 투표하지 말라”라는 호소 한 방에 이시바에게 극적으로 역전당하고 이시바 시게루에게 21표 차로 밀려서 낙선했다.

기시다 전 총리가 이시바를 지지한 한편 다카이치를 지지하는 의원들과 갈등이 있었고, 통일교 게이트와 정치자금 파문에 엮인 의원들의 지지 때문에 선거에 불리함이 발생할 수 있어 몇몇 파들이 선을 그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였다. 다카이치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대표적인 지지자로, 그만큼 통일교 게이트와 정치자금 파문에 가장 깊게 엮여있는 세이와 정책연구회(청화회)와 연관이 깊은 정치인이다. 당연히 관계를 피하고 싶어하는 정치인들이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다.

한편, 다카이치의 패배 원인 중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도 얽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 28일 방송에 출연한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시장에 의하면, 총리에 취임하더라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 할 것이라는 다카이치에 불안을 느낀 의원들이 어쩔 수 없이 이시바를 지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 특히 아베 전 총리조차 취임 초기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로 미국과의 트러블이 일어났던 것 때문에 그 뒤로 참배하지 않은 것을 보면, 중국,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가 어려워져 외교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을 염려한 의원들이 대거 이시바를 지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외교 치적을 내세우는 기시다 총리와 그 파벌들에게는 사실상 전임자의 외교정책을 뒤엎겠다는 말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당연히 지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날 엔-달러 환율은 일본시간 15:20 경까지는 시장이 다카이치의 무난한 당선을 예상하며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이후 이시바 시게루의 당선이 확정되고 불과 5분동안 환율이 1.4%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다카이치의 결선 진출 이후 급락했으나 이시바의 당선 이후 급락한 만큼을 회복했다.

그래도 결선투표까지 갔다가 2위로 낙마한 만큼 아베 신조 피살 사건 이후 구심점이 사라진 보수방류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아베 신조가 사망한 이후 자민당이 소수자 인권을 지지할 정도로 온건화 되었는데, 아베를 신봉하는 극우파와 넷 우익이 친아베 극우 정당인 일본보수당과 함께 자민당 분열을 부추기는 강성 지지자가 된 것. 친아베 극우들이 다카이치만을 찬양하면서 다른 후보들과 비지지자들을 폄하하고 비방한게 독이 되어 패배로 이어진 것이, 차후 총재 선거에서 또다시 되풀이 될 수도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의 강성 지지층으로 인한 리스크는, 넷 우익을 졸업하고 사회평론가가 된 후루야 쓰네히라가 2021년 총재선에서 다카이치가 참패한 이유를 다루는 칼럼에서 이미 지적했으며, 훗날 다카이치 캠프 소속이 될 현역 중의원 의원 스기타 미오도 칼럼을 공유하며 동의했을 정도였다.

총재선 이후 당 총무회장에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스스로 고사하였고, 입각 또한 수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다카이치는 본디 간사장으로 기용되길 희망했고, 동시에 자신을 지지한 사람들의 대우를 요구했으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총무회장 자리를 거절했다는 후일담이 있다.

그리고 낙선 소감으로 “아베 전 총리에게 죄송하다”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일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 2주기라서 이렇게 발언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리 그래도 낙선 소감으로 갑자기 죽은 아베 전 총리를 꺼내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아베 전 총리가 자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 중 하나인 통일교 게이트에 깊이 연계되어 있는 인물인 것도 한몫했다.

여기에 자신을 지지한 의원들을 이끌고 일본보수당을 비롯한 친아베 극우 세력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려 한다는 내부 관계자의 폭로까지 나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25년 자민당 총재선

2025년 9월 19일 이시바 시게루 현 일본 총리 및 자민당 총재의 사임에 따른 2025년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에게 다소 밀리는 형국을 보였으나, 고이즈미 캠프 측 여론 조사 논란으로 점점 여론이 넘어오기 시작하더니, 10월 4일 1차 투표에서 183표를 받으며 1위로 결선 투표로 진출했다. 이후 결선 투표에서 185표를 받으며 많은 이들의 예상을 꺾고 29대 자민당 총재로 당선되었다.

자민당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재로,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다면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었다.

여담

호사카 유지 교수에 의하면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에 복수 합격했다고 하나 부모님이 여자에게는 돈을 쓸 수 없다고 해서 나라현에서 가까운 국립 고베대학으로 갔다고 한다.

젊을 시절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호스티스를 했으며 연애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남자는 나의 반려동물이 아니면 안 된다!”는 연애 지론을 책에 쓴 바 있다.

43세가 된 2004년에 같은 당 의원 야마모토 다쿠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쇼윈도 부부였던 기간이 길었던 듯 하다. 남편과의 정치적 견해차가 걸림돌이 되었다고. 같은 자민당 소속이지만 다카이치는 아베와 시류를 같이하는 강경 우파고 남편은 중도적인 니카이파 소속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이 일었을 때 “한국과 중국의 우려를 이해한다. 정부 방침이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을 정도다. 그런데 2021년 자민당 총재선 이후 두 사람이 재결합한 사실이 알려졌는데 총재선에서도 다카이치를 지원했으며 한 달 후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야마모토가 낙선한 후 정치적 견해의 차이라는 것도 무의미해진 덕인지, 이번에는 야마모토가 다카이치로 성을 갈았다고 한다. 둘 사이에 정치적 견해의 차이는 존재했지만 인간적으로 사이는 좋았던 모양.

스포츠 애호가이며 간사이인 나라현 출신답게 한신 타이거즈의 열렬한 팬이다. 대학생 때는 가라테도 했으며 스쿠버 다이빙을 즐겼다고 한다.

대학생 때 오토바이를 사서 질주하기를 즐겼다고 하며 헤비메탈, 그 중에서 드럼을 좋아해 지금도 스트레스가 쌓이면 드럼을 칠 정도로 좋아한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너무 열심히 쳐서 스틱이 많이 부러졌을 정도라고. 데몬 각하의 팬이라고 한다.

2021년 10월 4일 일본 국회 총리 지명 선거에서 NHK당의 마루야마 호다카로부터 1표를 받았다. 다카이치 본인은 “조금 놀랐다”면서도 “1표를 받았으니 열심히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루야마의 의문의 반란표는 NHK당에 입당했을 때부터 계속 되었었는데, 작년 9월 16일 총리 선거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 당시 환경대신에게 1표를 주었어서 당시 개표 결과를 듣고 있던 의원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언론에서도 아주 큰 화제가 되었었다. 똑같이 1표를 받고도 큰 주목을 받지 않은 다카이치와 달리 웃음거리가 된 고이즈미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여간 유명한 게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통일교 산하의 월간지에 기재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어디 소속인지 몰랐다는 해명을 했다.

2014년 국가사회주의 일본 노동자당, 그러니까 일본 네오나치 당수 야마다 카즈나리와 사진을 찍은게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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