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연예

방탄소년단 BTS RM 김남준 프로필

방탄소년단 BTS RM 김남준 프로필

이름RM
알엠
본명김남준 (金南俊[훈음], Kim Namjun)
출생1994년 9월 12일 (29세)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국적대한민국
본관강릉 김씨 (江陵 金氏)
신체181cm|73kg|A형|275mm
가족부모님, 여동생 김경민(1997년생)
육촌 동생 서지연
반려견 랩몬
학력오마초등학교 (졸업)
신일중학교 (졸업)
일산대진고등학교 (전학)
압구정고등학교 (졸업)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 / 학사)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 (광고 미디어 MBA / 졸업)
병역육군 일병 복무 중 (제15보병사단 군악대)
전역까지 D-409
(2023년 12월 11일 ~ 2025년 6월 10일)
소속사빅히트 뮤직
소속 그룹방탄소년단
포지션리더, 메인래퍼
데뷔2013년 6월 13일 방탄소년단
싱글 1집 2 COOL 4 SKOOL(데뷔일로부터 +3971일, 10주년) (그룹)
2022년 12월 2일 정규 1집 Indigo
(솔로 데뷔일로부터 +512일, 1주년) (솔로)
별명리더래퍼, 낮누, 훈남준, 미남준, Rl얼Mㅣ남,MR, 김데일리, 김~, ~몬스터, 준이, 파괴의 신, 김리더, 파괴몬, 오리, 알감자, 핑몬, 뇌몬, 보컬몬스터, 찌몬, 맥반석, (랩)모니, 남주니, 칠칠이, 남발이, 아레미온느, 방탄의 마지막 남은 이성, 통역사, 준트리버, 섹시 시리즈
MBTIENFP
훈장화관문화훈장

개요

대한민국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래퍼. 빅히트 뮤직 소속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와 메인래퍼를 맡고 있다.

데뷔 전

힙합을 시작한 계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에픽하이의 Fly를 듣고부터라고 한다. 랩으로 이렇게까지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에 충격받아 지금까지 이 노래를 수천 번 이상 들었다고 한다. 데뷔 전 중학생 때부터 정글 라디오나 힙합플레이야 등에 작업물을 올리는 아마추어 래퍼였다.

중학생이던 2007년부터 빅히트에 입사하기 전인 2010년까지 직접 작사한 랩을 힙합 커뮤니티 사이트에 꾸준히 올리며 활동했는데, 그 당시 중학생이면서도 수준급 실력과 포텐을 가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를 두고 언더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냥 인터넷에 자기 곡을 녹음해서 올리고 가끔 아마추어 학생들끼리 공연해본 것을 가지고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 애초에 RM은 그 당시 중학생이었으므로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기 어려웠다. 다만 아마추어 씬에서만큼은 또래 중 가장 실력이 낫다고 평가받았다. 변성기 전 15살때 랩 모음 2010년 RM이 힙합 레이블에 들어가기 위해 참가했었던 본선대회에서 랩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 슬리피가 평소에 친분이 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피독에게 소개했고 피독은 그걸 보고 방시혁에게 그를 추천했다. 슬리피는 “본선 대회에서 중3인데 랩을 너무 잘해서 번호를 일단 받았다. 들었을 때 스킬풀한 게 있었다. 솔직히 제가 굉장히 자극을 받았다. 어른들보다 잘했다”고 회상했다.

또래 멤버들과 방탄소년단 연습생으로 함께 들어가기도 했으며, 방시혁 대표 프로듀서 역시 RM의 첫인상과 랩 실력을 보고 “랩 괴물(랩 몬스터)”이라고 말했고 힙합 그룹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방시혁이 말하는 RM은 근본적으로 자기 음악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말한다. RM 스스로도 하루에 수백 번, 수천 번 자신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 앞으로 아티스트적으로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한다고 말해왔다. 방탄 멤버들 앞에서도 “이런 모습도 나이고, 저런 모습도 나인데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싫어할까? 그런 걸 깨부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더

방탄소년단의 로그에서나 트위터에서도 가장 먼저 공개된 멤버이다. RM과 같이 들어왔던 대남협 멤버들은 힙합 그룹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노선 변경을 하는 과정에서 전부 탈퇴했기에, 남아 있는 팀에서 자연스럽게 리더가 되었다. 이 때문에 나이 순으로는 방탄소년단의 중간이지만 리더를 맡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꾸려지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 멤버이며, 나이에 비해 생각이 많고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고 수려한 언변을 가지고 있다. 질문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담아서 정돈된 답변을 하고, 시상식마다 굵직한 수상소감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평소 생각하는 바가 말로 잘 드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수상소감 장인으로 불리고 있으며 수많은 어록을 남겼는데 방탄소년단이 남긴 대부분의 명언은 RM이 한 것이다.

리더라는 포지션 + 중저음의 목소리와 각종 뮤직비디오에서 등장하는 모습 때문에 언뜻 봐선 이쪽이 연장자로 보일 정도다. 본인도 어렸을 때 애늙은이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가끔 드문드문 보이는 섹시한 오빠미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연장자, 츤데레에게서 느껴지는 오빠미와는 또 다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딱 그 또래 같거나 그보다 더 어린 모습도 많이 보인다. 거의 24시간 촬영했던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에서는 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9494한 매력을 대방출했다. 이후에도 이런 이미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중. 팬들에게는 이런 모습도 귀여워서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흐뭇

랩, 작사, 작곡

나스, 에미넴이나 에픽하이의 음악으로 랩을 시작했으며, 처음에 레퍼런스를 잡은 건 DMX였고 그 다음에 JAY-Z, 카니예 웨스트, 그리고 J. Cole, 빅 샷으로 넘어갔다. 항상 미국 동부, 브루클린 힙합은 뉴욕이라고 생각해서 그쪽 음악을 많이 들으며 영향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메인래퍼로서, 래퍼 라인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나아가,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 자체가 RM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의 랩은 방탄소년단 노래에서 단순히 파트 배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저음의 개성있는 톤을 가지고 있다.

포지션이 래퍼이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에서 주로 랩 파트를 맡지만, 사실 노래도 꽤 잘 부른다. 덕분에 요즘 랩의 트렌드인 ‘싱잉랩’에서 그 노래 실력을 잘 발휘한다. 데뷔 전 RM이 소속되어 있던 대남협 크루에 따르면, 대남협에서 가장 노래를 잘한다고. 그러나 방PD는 RM의 노래를 듣고는 평생 노래할 일은 없을 거라며 디스했다고 한다. 보컬 담당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래퍼 중엔 노래를 잘하는 편인 듯.RM의 보컬 모음영상 뷔와 공동작업한 ‘네시’에서도 곡 후반부에서 그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 솔로 믹스테입 등에선 본인이 보컬로 훅메이킹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목이 약해서 녹음하다가도 금방 목이 쉬어버리는 일도 있고, 음역대도 좁은편이라서 고음이 거의 안나오는 수준이다. 자세한 그의 노래실력(싱잉랩 포함)은 ‘봄날,’ ‘Waste It On Me,’ ‘Heartbeat’나 믹스테잎의 곡 중 하나인 ‘Seoul, Forever Rain’ 등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매우 뛰어난 작사 실력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방탄소년단 그룹의 음악 작업 시에 메인 작사 담당으로 거의 모든 곡의 작사를 맡고 관리한다. 그의 가사에선 그만의 철학이 많이 느껴지며, 음악 작업하면서 그가 내적으로 고심한 부분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다는 평을 받는다. 아이돌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느낀 본인의 불안한 미래, 자신을 비난이나 비판하는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질책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그로부터 오는 총체적인 고독과 외로움 등 내적인 주제를 자주 다룬다. 직설적이고 사회와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대놓고 내뱉는 슈가와는 달리, 은유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가사가 주로 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I NEED U’, ‘봄날’ 등 여러 타이틀 곡에서 슈가는 직설적이면서도 반어법적인 가사를, RM은 노래의 전체적인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랩을 제시한다.

세상은 한 장의 데칼코마니
내 편 같았던 놈이 더 악랄한 적으로 변하곤 하지
종이 접듯 관계를 접어버리면 끝나는 일
걘 순식간에 반대편에서 날 비웃고 있지
아주 똑같이

Life 中

필기체 save me를 뒤집으면 I’m fine이 되는 것을 착안하여 save me 곡의 메인 테마를 거꾸로 돌려서 만드는 역재생 기법으로 I’m fine이 만들어졌는데 곡 테마에 맞게 RM이 두 곡의 가사를 역행하며 하나하나 대답하듯 만들어내서 작사 천재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팬들로부터 엄청나게 반응이 좋았다.

Save ME (2016-05-02)
A) 고마워 내가 나이게 해줘서
B) 이 내가 날게 해줘서 이런 내게 날갤 줘서
C) 꼬깃하던 날 개줘서
D) 답답하던 날 깨줘서 꿈 속에만 살던 날 깨워줘서
E) 널 생각하면 날 개어서
F) 슬픔 따윈 나 개 줬어
G) Thank you. ‘우리’가 돼 줘서
I’m Fine (2018-08-24)
G) 괜찮아 우리가 아니어도
F) 슬픔이 날 지워도
E) 먹구름은 또 끼고
D) 나 끝없는 꿈 속이어도
C) 한없이 구겨지고
B) 날개는 찢겨지고
A) 언젠가 내가 내가 아니게 된달지어도 괜찮아 오직 나만이 나의 구원이잖아

작사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라임이 잘 짜여있고 비트와의 조합이 잘 구성되어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K-Pop 아이돌 특성상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작하는데, 붐뱁, 트랩, R&B, 하우스, 디스코, 심지어 드럼 앤 베이스 등 온갖 장르의 곡을 전혀 가리지 않고 각각에 어울리게 가사를 쓴다. 나아가 외국 힙합 등의 영향을 받았는지 미국 흑인 영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한국어와 영어를 섞은 라임 조합을 짜는 데도 능숙하다.

널 알기 전 내 심장은 온통 직선뿐이던 거야
난 그냥 사람, 사람, 사람
넌 나의 모든 모서릴 잠식
나를 사랑, 사랑, 사랑
으로 만들어 만들어
우린 사람, 사람, 사람
저 무수히 많은 직선들 속
내 사랑, 사랑, 사랑
그 위에 살짝 앉음 하트가 돼

Trivia 承 : Love 中

또한 언어유희를 한국어/영어 가리지 않고 자주 사용한다. 방탄소년단 노래를 포함하여 그가 참여한 노래의 그의 파트 중 언어유희가 사용되지 않은 것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 이것은 직관적인 가사를 주로 쓰는 슈가와 자주 대조되는 점이기도 하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Trivia 轉 : Seesaw’에서 자신이라면, see와 saw를 이용하여 작사했을 것 같은데, 슈가는 시소라는 단어의 특성 자체를 이용한 것이 놀라웠다고 언급했던 것이다.

I’ll be you 날[칼날] 쥐고 있는 너
난 너의 칼에 입맞춰

Best Of Me 中
무너진 왕성에
남은 명이 뭔 의미가 있어
(중략)
us는 u의 복수형일 뿐
어쩌면 거기 처음부터 난 없었던 거야

134340 中
I와 U의 거린 멀지만
Fuck, J, K, L, M, N, O, P, Q, R, S, T
모든 글잘 건너 내가 네게 닿았지

Trivia 承 : Love 中
모두 비웃던
한땐 부끄럽던 이름
이건 쇠로 된 증명
“Bullet-proof”

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中

가사의 영감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에서 얻거나 평소 목적 없이 무작정 모르는 장소로 훌쩍 떠나는 것에서 따온다.

‘RM’이나 ‘mono.’ 같은 개인 믹스테입을 발매하고, 워런 G 및 크리즈 칼리코, 왈레 같은 외국 유명 래퍼와의 협업, 필굿뮤직의 MFBTY와 드렁큰 타이거의 곡이나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래퍼 얀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영국의 뮤지션 듀오 HONNE, 미국의 락 밴드 Fall Out Boy, 래퍼 Lil Nas X의 곡에 피처링 등 방탄소년단 활동 외적으로 래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많이 했으나, 힙합씬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2007년부터 음악을 한 만큼 힙합 음악에 대한 이해도도 상당히 높고 자신의 강점을 잘 이용하고 발휘하나, 데뷔 초 보여줬던 안 좋은 이미지가 그대로 정착이 되어 아직까지도 편견에 근거해 RM을 저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중저음 톤으로 인해 사운드에서 살짝 묻히는 점, 그리고 후술할 플로우에 대한 호불호와 시원하지 않은 딕션 때문에 시원하고 스킬풀한 랩, 또는 딜리버리가 좋은 랩을 좋아하는 리스너들 혹은 팬들이 RM의 랩을 혹평하는 편. 그러나 모든 래퍼들의 음악과 마찬가지로, 랩의 다양한 특징과 개성을 무시하고 단점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행위는 음악을 듣는 데 있어 굉장히 편협한 사고이다. 적당한 비판과 비평이 음악을 올바르게 듣는 태도라고 볼 수 있다.

RM은 모음에 주로 강세를 두고 랩을 풀어나가는 악센트식 플로우를 구사한다. 보통 악센트식 플로우는 목소리가 날카롭거나 얇은 톤을 지닌 래퍼들이 사용하는데, 딜리버리와 박자감이 확실히 잡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RM의 경우 중저음의 톤으로 이 플로우를 구사하기 때문에 확실한 전례가 없는 신선한 느낌의 래핑으로 다가온다. 동시에 톤과 플로우의 중점에 위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차분하지만 드럼이 어느 정도 사용된 비트 위에서의 그의 벌스는 자주 호평받는다. 그러나 이 플로우에 있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데, 굽히는 발음 탓에 랩을 억지로 풀어나가는 느낌이 데뷔 초 강했고, 라이밍에 적합한 플로우를 구사하면서도 벌스 전체를 관통하는 라임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벌스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악센트를 강조하면서 소리가 많이 새어나가며 딕션이 시원하지 않은 편인데, 특히 소위 속사포 랩에서 이러한 단점이 많이 부각된다. 앞서 말했던 랩을 억지로 풀어나가는 느낌이 이런 부분에서 잘 생긴다. 그런데 적당히 느린 랩에서는 오히려 그 특유의 딕션이 진하고 독특한 음색으로 작용해 중저음 톤에서의 그의 강점이 살아나는 편이다. 그래서 곡의 무드와 감정에 따라 전반적으로 기복이 존재하는 래퍼라고 볼 수도 있다.

그의 특징 중 하나는 매력적인 중저음 톤. 사실 RM은 데뷔 초부터 무작정 스킬풀한 랩으로 밀어붙이기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벌스를 선보였는데, 믹스테잎 1집 RM의 수록곡 목소리에서는 피아노 위주의 단순하고 차분한 비트에 뱉는 잔잔한 래핑과 보컬을 보여주기도 했고, 솔로 믹스테잎 mono의 경우 래핑보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마스터링에 중점을 뒀는데, 그는 이러한 선례에서 중저음 톤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뛰어난 감정 표현력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RM이 타이트한 랩에서보다 멜로디컬한 랩에서 진가를 드러낸다는 평이 있는 이유. 데뷔 초 RM은 호흡을 강하게 주는 보컬을 자주 사용했는데, 현재는 그의 래핑과 멜로디를 적절히 섞어 수준 높은 싱잉랩으로 발전시켰다. 대표적인 사례가 Waste it on me의 그의 벌스인데, 거부감 없는 악센트식 플로우를 톤을 강조한 보컬과 녹여내면서 매력적인 플로우를 보여주었고, 많은 아이돌 래퍼들의 랩에서 단점으로 지목되는 긁는 목소리를 매력적으로 녹이기까지 했다. 덕분에 많은 리스너들은 이 벌스를 그의 인생벌스로 자주 꼽는 편.

위와 같은 점들 덕분에, RM은 호불호는 갈릴 수 있을지언정 개성과 장점도 확실히 존재하는 랩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뛰어난 작사 실력과 감정 표현 및 완급 조절 능력, 다양한 비트와 어울리는 적절한 랩 메이킹 등의 음악적 역량이 어우러져 그룹 내 음악 또는 개인 작업물에서 자신의 장점을 매우 잘 발휘하고 있다.

물론 그의 랩을 괜찮게 생각하는 리스너들도 다수이며, 아직 rm은 나이가 은근히 젊은 편에 속하기도 한다 그리고 실력도 계속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일례로 첫 믹스테잎에서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새는소리를 팀 활동에서 천천히 고쳐나가며 이제는 라이브에서도 새는소리가 거의 거슬리지 않게 들리는 발전을 보여주었고, 뛰어난 작사 실력이나 싱잉랩 등 자신의 강점을 특히 발전시키며 키운 음악적 역량이 개인 믹스테입이나 방탄소년단 활동에서 크게 발휘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말한 바쁜 팀 횔동 와중에도 꾸준히 믹스테입을 내는 등 래퍼로서의 활약을 보여준 것이 평론 쪽이나 래퍼들 사이에서는 고평가 받는다. 예를 들어 음악 평론가 김봉현에게 호평을 받고, ‘힙합하다1’이라는 책에서는 42명의 한국 래퍼들 중 1명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믹스테입은 미국 스핀 매거진에서 선정한 2015년 베스트 힙합 50 중 4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링크 K-POP만이 아닌, 자국 내 믹스테입까지 통틀어서 선정한 순위다. 그리고 솔로 수록곡 Persona가 에픽하이의 타블로나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에게 샤라웃을 받고, 타이거 JK의 마지막 앨범의 인터뷰에서 같이 작업했던 RM을 고평가하는 등 래퍼들에게도 인정을 받는다.

사실 RM이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그룹 내 음악적 중심으로서 그룹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탑급의 위치까지 올려둔 데에 큰 공헌을 한 것은, 결국 RM의 랩, 작사 실력 등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악기는 아직 다룰 줄 모르며 가사를 쓸 때 키워드나 가사가 먼저 있으면 상상만 해서 뼈랑 살만 붙이면 되므로 더 수월하고 재밌어서 훨씬 가사가 잘 나온다고 한다. 다만 그것이 공감이 안 되고 마음에 안 들면 가사가 잘 안 나올때도 있다고 한다. 작업하다가 막힐 땐 사람들이 가장 영감을 많이 받는 장소인 3B(Bus 버스, Bath 욕실, Bed 침대)를 활용 한다. 주파수를 맞추거나 비트를 직접 찍어서 만드는 등 엔지니어 수준의 정식 믹스는 할 줄 모르지만 임시의 가믹스 정도는 할 줄 안다.

프로듀싱

두 번째 미니 앨범인 <SKOOL LUV AFFAIR> 때부터 본인이 프로듀싱한 곡을 꾸준히 트랙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프로듀싱 및 작사를 겸하고 있는 멤버 중 한 명이다. 특히 2015년을 기점으로 앨범 수록곡 상당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패키지 앨범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 곡 <봄날>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곡 후렴구를 작곡했다. 링크 이전까지는 타이틀 곡 후렴구는 전문 프로듀서가 맡아 왔기에 RM으로서는 의미 있는 곡이었다고. 곡의 영감은 낙엽에서 얻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낙엽을 말려 간직하거나, 편지에 붙여서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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