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5시쯤 서울 마포경찰서 건물에서 20대 여성 A 씨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해당 여성은 사기 피해를 신고하러 온 20대였다.
오늘 오후 5시쯤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여성은 한 시간 만에 숨졌다.
A 씨는 사이버 사기 피해자로 오늘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어디서 추락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CCTV를 토대로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 여성은 사이버 사기 수사를 요청하러 오늘 오후 2시쯤 경찰서를 찾았으며 피해 진술을 마친 뒤 경찰서 5층과 옥상 사이 창문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억울함이 없도록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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