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추격자 송촌 역의 이희준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라면서 “‘저한테 이 역할을?’ 부담이 되면서도 엄청 흥분됐고 행복하게 작업했다”라고 ‘살인자ㅇ난감’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떠올렸다.
이창희 감독은 “이희준 배우가 송촌 연기를 위해 여러 톤을 연기하시면서 준비를 정말 많이 하셨다. 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감독의 생각을 잘 알아주셔서 감사했고 영광이었다”라고 송촌을 위해 몰두한 이희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살인자ㅇ난감’은 감독과 배우들이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 없이 나누며 더욱 심도 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희준은 “배우들이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서 감독님께 드리면 그게 정말 반영이 됐다. 배우가 존중받고 공동 창작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유기적인 시너지가 발휘될 수밖에 없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최우식은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수사물이지만 판타지, 느와르, 추리도 들어가 있는 가지각색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다. 한국에 이런 수사극도 있구나 하고 충격을 받을 것 같다. 또 하나의 장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혀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손석구는 “이창희 감독님만의 젊고 트렌디한 감각이 있다. 저는 확신에 차 있는 작품이고 시청자 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이희준은 “개성 있고 멋진 연출의 작품으로 여러가지 맛이 나는 과자 선물 세트를 준비한 것 같다. 어떤 맛이 나는지 한 번 맛있게 맛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창희 감독은 “아이러니의 충돌로 가득한 작품이다. 오락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오락성 끝에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히며 제작발표회의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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