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 경찰 크레인 등장 (2024-01-07)

2025년 1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경찰이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에 크레인을 동원해 배치한 장면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조치는 대통령 경호처의 방해를 극복하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강제력을 동반한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크레인은 관저 주변의 높은 방어벽이나 진입이 어려운 구조물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로, 현장에는 경찰버스 등 추가적인 진압 장비도 준비되고 있었다. 이러한 경찰력 배치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체포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통령 경호처는 경찰의 진입을 차단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현장은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이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경호처는 법적 절차와 대통령의 권위를 들어 경찰의 시도를 비난하며 물리적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크레인과 같은 장비를 활용해 관저 진입을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경호처와의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경호처의 지속적인 방해가 있을 경우 경호처 직원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