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음료 마약 사건 근황 (주범 검거)
대치동 음료 마약 사건
2023년 4월 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정체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조직범죄 일당이 불특정 다수 고등학생들에게 정체를 속인 채 마약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게 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이다.
불특정 다수의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 사실상의 테러인 것도 모자라 마약 자체에 무관하거나 취약한 미성년자를 중독시킨 중범죄다. 속칭 ‘몰래뽕’과 보이스피싱이 합쳐진 듯한 형태의 지금까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신종 범죄로서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경찰도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 사건이 등장했다고 결론내렸다. 실제로 죄목 자체가 아예 다른데 지금까지의 피싱이 거짓으로 당신이 사건에 휘말렸다고 속이고 돈을 뜯어내는 사기죄였던 것에 비해 이것은 정말로 피해자를 사건에 휘말리게 만들고 협박하는 것이므로 공갈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