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공식 프로필 사진 (1인칭 생매장샷)
내용
포털에 진짜 이렇게 나옴
개요
대한민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프로듀서.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미국으로 이민가서 귀화했다. 대한민국에서 천만관객 주연작품을 4편 가지고 있는 대표 영화배우 중 한명이다. 거칠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20~21인치의 거대한 팔뚝, 우람하고 다부진 체격과 등빨 덕에 강인한 상남자 중의 상남자 이미지가 풍겨서 마초, 강력계 형사, 깡패, 전직 격투기선수 등의 배역을 주로 맡아왔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어딘지 허술한 구석이 있는 개그 캐릭터도 소화한다. 이런 캐릭터를 살려서 배달앱 광고와 게임 광고, 화장품 광고도 촬영했다.
데뷔 전
한국에서 태어나고 쭉 자랐다. 1989년 만 18살 고등학교 3학년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가서 약 13년 동안 거주했으며 미국 국적으로 귀화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몬태나주 그레이트폴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거주했다. 특히 몬태나주 그레이트폴스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상대적으로 조용한 지역 중 하나다. 미국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 활동했는데, 은퇴한 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의 현역 시절 개인 웨이트 트레이너를 맡기도 했다. 당시 마크 콜먼이 사석에서 농담식으로 선수 생활을 권유하기도 할 정도의 사이였다고 한다. 퍼스널 트레이너 이전에는 복싱 선수로 활동하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하지 못했다고 한다. 2002년 영화 《천군》 오디션에 합격한 것을 계기로 만 31살에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이민 생활과 진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배우로서 데뷔를 늦게 한 편이다.
활동
대중에 처음 주목받았던 작품은 2008년 작품인 《비스티 보이즈》다. 강남 사채업자 역할이었는데, 돈 안 갚는 주인공의 손가락뼈를 (주인공 애인이 보는 앞에서) 몽키스패너로 부숴버리는, 너무 잔인한 장면을 자연스럽게 소화해서 진짜 조폭을 섭외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났을 정도.
이후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등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넓히다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12년 영화 《이웃사람》부터다. 흥행에도 성공했고, 흉악한 살인범을 물리치는 배역의 모습이 가장 눈에 띄면서 통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워낙에 조폭 연기를 잘 소화해서 오죽하면 “살인범이 불쌍해 보이기는 처음이다”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이 중에서 그가 가장 뜬 영화는 바로 《부산행》. 윤상화 역을 맡아 그야말로 상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는 마초스러움과 야구방망이를 몇 대나 맞아도 꿈쩍않는 좀비를 핵펀치로 제압하는 장면이 압권. 하나 벨소리 바꿀 줄을 몰라서 오필승 코리아를 벨소리로 쓴다거나 아내와 약자에게는 한없이 따듯해지는 갭 모에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했다. 덕분에 이전에 출연했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영화 《베테랑》에 카메오인 명동 아트박스 사장 역할이 재조명을 받아서 상남자 같으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있는 마동석만의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마초적이고 무섭고 험상 궂은 외모와 배역과 달리 가끔 귀엽고 상냥한 면을 내비쳐 여초 사이트에서는 ‘마블리’, ‘마쁜이’ 등의 애칭으로 불린다. 그전에는 대부분 마블리로 불렸으나 《굿바이 싱글》에서 함께 출연한 김혜수가 마쁜이로 부른다는 인터뷰를 한 뒤로는 마쁜이로도 많이 불린다.
2016년 11월 18일, 방송인 겸 트레이너 예정화와 3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조연으로는 흥행한 작품이 많았으나, 원톱 주연으로는 명확한 흥행 작품 없이 대부분 망했었는데, 2017년《범죄도시》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한참 뛰어넘는 관객 688만명 동원에 성공하면서 드디어 원톱 주연 흥행작이 생겼다. 이 영화를 봤던 관객들의 공통된 평은 “주인공의 안위가 전혀 걱정되지 않는 영화”였다. 이후에 계속 비슷한 이미지의 주연 캐릭터를 단기간에 너무 많이 소모하며 양산형 마동석 영화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챔피언, 원더풀 고스트, 동네사람들 등이 그 예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천만 관객 영화 필모를 하나 더 쌓았고, 성난 황소, 악인전,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는 특유의 이미지를 구축한 주연 캐릭터로, 시동, 백두산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로 연이어 흥행을 성공시키며 2010년대 후반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이터널스의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트윗과 기사가 나왔으며, 이후 2019년 코믹콘에서 출연이 확정되었다.마블 스튜디오 트윗 배역은 길가메시.
2022년, 범죄도시 2가 한국 영화로는 약 3년만에,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하였다. 그 이후 2023년에 개봉한 범죄도시 3 또한 천만 관객을 달성하여 범죄도시 시리즈가 쌍천만의 기록을 가지게되었다.
연기력
마동석의 배우로서의 최고 장점은 자연스러움이다. 그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영화의 줄거리 이외에도 무거운 주제를 무겁지 않게 보여주는 센스 있는 대사 처리와 애드리브 등 그의 연기력에 일정 수준의 지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대중들이 주로 떠올리는 그의 이미지는 주로 비주얼에 맞게 경찰이나 조폭 등 범죄와 관계된 배역을 주로 맡고 범죄자 등 악인들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무력 사용도 불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일반 시민,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 캐릭터들에게 조금은 틱틱거리면서도 잘 해주는 갭 모에 캐릭터이며, 이런 이중적인 모습에서 마블리라는 별명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상당히 오해하는 부분이 꽤 있는데, 한국 배우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독보적인 비주얼 때문에 간혹 연기가 단편적일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여기서 단편적이라는 말은 액션에 특화된 액션 전용 배우이거나 비주얼에 맞는 깡패 캐릭터 혹은 그 정반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캐릭터 정도의 연기라고 말할 수 있겠다. 마동석과 비슷하게 과거 운동쪽을 전념했다가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인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드웨인 존슨 같은 경우 연기가 깊이가 없고 단순하다라는 평이 있었고,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비슷한 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마동석의 경우 이는 매우 잘못된 편견이다. 특유의 피지컬과 걸걸한 목소리톤, 그리고 특유의 표정 때문에 캐릭터가 그게 그걸로 보일 수는 있으나 애초에 연기상 이미지에 맞는 배우를 캐스팅하기에 마동석은 거칠고 우락부락한 캐릭터를 위주로 연기하게 된다. 연기의 스펙트럼이 좁아 보이는 것도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만 캐스팅되니 그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마동석같은 경우 사실 꽤나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며 같은 조폭이나 형사 역할도 영화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배우다. 캐릭터 있는 역할은 잘 소화하지만 조금 더 입체감 있고 깊이 있는 인물을 연기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 역시 편견이다. 조폭이나 형사의 캐릭터가 단순히 무식한 모습만 보여준다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다. 배우가 배역을 소화할 때는 그 배역의 성장 과정이나 왜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개연성까지 고려해서 연기해야 한다. 액션 영화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연기를 할 필요성이 적어지지만, 내면 연기 위주인 영화일 경우 이런 세심한 분석의 연기가 필요해진다. 마동석의 경우는 그러한 개연성까지 잘 표현해서 연기하는 배우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비리 형사임은 맞지만 경찰로서 최소한의 사명감을 가진, 영화 내에서 유일하게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준 《부당거래》나, 태권도인이었다가 처남인 주인공에 의해 조직 폭력배들의 세계로 들어왔으나 막상 진짜 조폭들 앞에서는 본인의 허세에 비해 힘을 못써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나, 동네 형 같은 푸근함과 함께 형사로서의 정의감을 가진 《악의 연대기》에서 보여주는 중간중간의 감정씬은 그가 분명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38사기동대》에서는 평범하게 소심한 중년 가장 공무원의 모습도 잘 표현했다. 당장 같은 드라마 내에서 1화의 백성일의 모습과 마지막화에 박웅철의 모습을 비교하면 같은 배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예제로 들은 아놀드의 경우에도 그가 강렬한 명대사와 액션 배우로서 유명한 점도 있으나 코미디나 가족 영화에서도 평작 이상의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