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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코리아 2003년 3월호 표지 – 12 POP DIVA (No.005)

맥심 코리아 2003년 3월호 표지 – 12 POP DIVA (No.005)

표지

제니퍼 로페즈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빌보드 핫 100 1위, 연예인 패션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 실적, 향수 업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사업가로서도 확실히 성공을 이룬 반박할 여지가 없는 멀티 엔터테이너이다. 연기, 음악, 사업 모든 분야에서 1년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신작, 신곡, 신상품을 내놓는 진정한 워커홀릭이다.

배우로서는 <Selena>에 처음으로 주연으로 발탁되어 라티노 연예인의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주면서도,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출연해 흥행을 견인하며 대중의 사랑을 얻었다. 음악적인 면에 있어서도 ‘뉴욕 브롱스’ 출신이라는 것을 적극 앞세워 힙합, R&B 음악 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EDM 음악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재기발랄한 ‘New York Girl’인 동시에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탄탄하고 볼륨있는 몸매로도 유명하다. 댄서 시절에는 “엉덩이가 (다른 백인 댄서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는 농담을 받기도 했으나, 데뷔를 하고 큰 인기를 얻은 이후로는 그녀의 몸매가 곧 볼륨있고 탄탄한 몸매의 상징이 되었다. 그에 대한 평가들 중 하나는 “JLO의 등장 때문에 남성들이 여성을 볼 때 상반신(가슴)이 아니라 엉덩이를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미 여성들 사이에서 엉덩이 수술 건수가 늘어났다는 풍문까지 있을 정도. 그녀의 탄탄하고 볼륨있는 몸매는 변하지 않았지만, 니키 미나즈와 킴 카다시안 등 단순한 ‘풍만한 볼륨 몸매’를 넘어선 방송인들이 대거 등장한 이후로, 엉덩이의 대명사로 제니퍼 로페즈를 꼽는 사람들은 많이 줄었다. 그러나 이기 아잘레아와 “Booty”라는 노래를 내놓는 등 여전히 원조 엉그로를 뽐내고 있다.

굉장히 핫한 설레브리티의 대명사로도 유명했다. 전성기인 1990년대~2000년대에는 패리스 힐튼-린제이 로한-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헐리웃 셀렙계를 사분할하여 차지했다. 이 시절 미국 여성들은 J.Lo를 따라 스타일링한 여성들로 넘쳐났다.

카일리 미노그

카일리 미노그는 영국 역사상 유일하게 5개 연대에 걸쳐 1위 앨범을 발표한 여성 아티스트로 영국과 호주에서 수많은 기록을 써내려간 국민가수이다. 흔히 호주 최고의 문화 수출이라면 AC/DC, 그리고 카일리 미노그가 단골로 꼽히곤 한다.

1980년대 중후반에 경쾌한 디스코 음악을 앞세우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이후 디스코 음악뿐만 아니라, 뉴 잭 스윙, 일렉트로니카 등 매 앨범마다 다양한 장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음악적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데뷔 초에는 주로 호주와 영국에서만 활동을 해왔으나, <Can’t Get You Out of My Head>의 세계적인 대성공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 “미국에 마돈나가 있다면, 호주와 영국에는 카일리 미노그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대표적인 섹시 디바이자 팝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2008년, 4등급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또한 같은 해 프랑스에서는 문예공로훈장 슈발리에(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를 받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과 패럴림픽 개막식 무대에 올랐고 2011년 ARIA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Goddess of Pop’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스로도 11집에서 본인을 아프로디테 여신으로 칭했다. 하지만 마돈나가 Queen of Pop으로 지칭되던 것에 비교되는 의미에서 Princess of Pop으로 불리며 자신도 Princess가 더 좋다고 말한바 있다.

샤키라

콜롬비아의 가수, 싱어송라이터. 라틴 팝의 여왕이라 불리는 남미 음악계를 넘어 세계 대중음악계의 슈퍼스타다.

노라 존스

노라 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 아티스트 중 한명이자 그래미의 여왕으로 불린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재즈와 팝 보컬리스트. 200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대표곡으로 “Don’t Know Why”, “Come Away With Me”, “Sunrise”, “Not Too Late” 등이 있다.

대한민국에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2005년, 2012년, 그리고 2017년에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재즈 입문자뿐만 아니라, 재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잔잔한 음악에 매료되어 팬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음악 자체가 정통 재즈보다는 팝과 컨트리 뮤직, 블루스풍의 크로스오버 스타일이다.

알다시피 유럽과 미국 음악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컸던 인도의 유명 시타르 연주자인 라비 샹카르의 딸로, 1920년생인 라비 샹카르가 60대에, 그것도 바람피워서 낳은 아이가 노라 존스 씨다. 이복동생으로는 아노슈카 샹카르가 있다. 이복동생하고는 사이가 좋은 편인지 노라가 아노슈카 앨범에 가끔 얼굴을 내밀기도 했다.

비틀즈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 라비 샹카르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무대에서 비틀즈의 I’ve Got A Feeling 그리고 Let It Be와 Oh! Darling, Something을 공연했으며, 폴 매카트니 헌정 무대에서 데이브 그롤과 폴 매카트니의 Maybe I’m Amazed를 공연하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 상을 2003년과 2004년에 수상한 바 있고, 특히 2003년에는 당시 올해의 레코드과 더불어 올해의 앨범, 베스트 팝 보컬앨범, 올해의 여자보컬, 최고신인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래미 수상 전에는 100만 장이었던 판매량이 현재는 전 세계 2,600만 장에 이른다. 그래미가 낳은 최고의 신데렐라. 다만 그래미 수상 전에도 소위 말하는 ‘듣보잡’은 아니었다. 잔잔한 성향의 음악 탓에 한국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것이지 어느 정도 주목은 받은, 라이징 신인 아티스트였다.

이후로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을 보여 주다가 2009년 네 번째 앨범 ‘The Fall’부터는 루츠, 록 음악적인 성향이 더해져 변신에 성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1집과 더불어 그녀의 작품 중 최고로 꼽기도 한다. 그 후 노라는 컨트리 밴드를 결성하거나 그린데이의 빌리 조와 콜라보레이션 음반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상업적으로는 점점 판매량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애초에 이런 잔잔한 음악이 전 세계를 강타한 게 드문 일이다.

영화에도 네 번 출연한 적이 있다. 2008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는데, 감독의 요청으로 연기 연습은 일절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발연기가 영화는 수작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는 평. 노라 외에도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레이첼 바이스 같은 유명 배우가 참여했다. 노라의 음악 같은 잔잔하고 낭만적인 영화다. 깨는 출연으로는 코미디 영화 19곰 테드에 본인 역할로 까메오 출연한 것. 곰인형 테드와 파티에서 눈 맞아서 옷장에서 격한 섹스를 즐긴 섹스 파트너 관계였다고 한다(…)

동명(同名)의 소설을 영화화한 오카다 준이치, 쿠로키 히토미 주연의 일본 영화 《도쿄 타워》에서 그녀의 노래인 “Sleepless nights”가 ost로 사용된 바 있다.

아토믹 키튼

아토믹 키튼(Atomic Kitten)은 잉글랜드의 걸 그룹이다. 2000년 1집 음반 Right Now로 데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