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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극장판) 2기 네지마키섬의 모험

(원피스 극장판) 2기 태엽섬의 모험

원작오다 에이치로
감독시미즈 준지
각본하시모토 히로시
음악타나카 코헤이
캐릭터 디자인
총 작화감독
이노우에 에이사쿠
스트리밍WATCHA
일본 개봉일2001. 3. 3.
국내 개봉일미개봉
러닝타임60분

개요

원피스 2기 극장판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고 2006년 7월 28일 투니버스에서 더빙으로 방영되었다. 시기는 아론 파크 합류 이후, 위대한 항로 진입 전. 극장판 10기인 스트롱 월드가 개봉하기 전까지 원피스 극장판 최고 흥행작이었다. 보너스로는 쟝고의 댄스 카니발이라는 영상이 등장한다.

등장인물

밀짚모자 일당

몽키 D. 루피

롤로노아 조로

나미

우솝

상디

오리지널 캐릭터

트럼프 형제

베어 킹(ベアキング / Bear King)

트럼프 형제의 선장. 초인계 악마의 열매 딱딱 열매의 능력자. 현상금 1,160만 베리. 7년 전, 뛰어난 기술자들이 거주하는 태엽섬을 점령해 주민들에게 자신을 위한 무기를 만들도록 강요했다. 막 돼먹은 인간이라서 자기가 먼저 청혼했으면서 나미가 반항하자 곧바로 손찌검했다. 또 자신의 의형인 보로드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날린 아키스를 비웃었다가 루피의 분노를 사버려 자신의 비장의 무기 킹 대포와 함께 그대로 수장됐다. 현상금에 비해 상당히 강한데, 열매 능력만으로도 루피를 날려버리고 실컷 두들겨팼고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유리했던 보스이다. 다른 극장판 각각 최종보스와 달리 루피도 정작 그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지 못했다. 가까스로 한방 먹이긴 해도 그마저도 들어서 내던진 것이었기에 그다지 상처도 없었다. 하지만 그냥 능력만으로 루피를 이길 수 있음에도 괜히 킹 대포를 쏴서 고무 능력으로 포알을 튕겨내 그걸로 킹 대포째로 날려버렸기에 킹 대포에 너무 의존해 되려 그로 인해 파멸했다.

핀 조커(ビンジョーカー / Pin Joker)

트럼프 형제의 일원. 레이피어를 사용하는 검사. 현상금 990만 베리. 속담을 자주 인용하는데 어째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과거 조로에게 패배하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래서 계속 조로와의 리벤지 매치를 기다렸지만 정작 조로는 잔챙이는 기억하지 않는다면서 핀 조커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이후 조로의 도깨비 참수를 맞고 쓰러졌다.

허니 퀸(ハニークイーン / Honey Queen)

악마의 열매 능력자

스컹크 원(スカンクワン / Skunk One)

트럼프 형제의 일원. 현상금 600만 베리. 이름에 걸맞게 냄새도 구리고 마비 효과가 있는 가스를 특수한 슈트에 저장했다가 필요하면 그때그때 방출한다. 이 분사력으로 하늘을 나는 모습도 보여준다. 우솝의 잔꾀에 넘어가 자신의 가스가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어 화약성을 맞고 폭발하여 바로 리타이어당한다.

부 잭(ブージャック / Boo Jack)

트럼프 형제의 일원. 현상금 320만 베리. 돼지처럼 뚱뚱한 남성. 언제나 땀을 주륵주륵 흘린다. 나루토에 등장하는 쵸지처럼 자신의 둥글둥글한 체형을 이용해서 상대방에게 고속 스핀이 가미된 태클을 먹인다. 클리크처럼 가시가 둘러진 갑옷을 입고 있는데 이는 초반에 구두를 잃어버려서 맨발인 상디가 고전하는 이유가 되었다. 이후 다시 구두를 신은 상디에게 반항도 제대로 못하고 쓰러졌다.

도둑 형제

보로드(ボロード)

세계 제일의 대도를 꿈꾸는 도둑이자 도적 형제의 형. 바람과 파도를 다루는 데 능숙하다. 7년 전, 바구니에 담긴 채로 바다에 둥둥 따니고 있었던 아키스를 거두었다. 비록 자신과 피가 일절 섞이지 않았지만 아키스를 정말로 자신의 친동생처럼 아낀다. 과거 아키스를 지키다가 왼팔을 잃었어서 기계로 된 의수를 장착하고 있다. 고잉 메리 호를 훔친 진범으로 아키스의 고향인 태엽섬을 트럼프 해적단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이스트 블루 최고 현상금을 자랑하는 루피와 트럼프 해적단을 싸움을 붙인 것이었다.

아키스(アキース)

도적 형제의 동생. 보로드처럼 멋있는(?) 도둑이 돼서 맛있는 거 실컷 먹는 게 꿈. 손재주가 좋아서 따로 연습하지 않아도 어떤 기계든 다룰 줄 안다. 형 보로드에게 과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하긴 태어날 때부터 고아로 떠돌던 갓난아기 시절에 구해주고 친동생으로 아껴준 형 보로드였기에 부모와 같은 존재이기 하지만. 사실 태엽섬 출신으로 트럼프 해적단이 태엽섬을 침공했을 때 아키스의 부모가 아들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바구니에 담아 태엽과 함께 바다로 흘려보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우솝의 일침을 듣고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이후 부모님과 상봉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의형인 보로드를 따라 다시 바다로 나왔다.

항상 중요한 순간에 아키스가 위기에 처하면 루피가 각성한다. 보로드가 아키스를 구하다 왼팔을 잃었다는 얘길 듣고 자신 때문에 왼팔을 잃은 샹크스를 회상하며 아키스에게 감정 이입했기 때문. 아키스가 다치면서 태엽 장난감이 부서졌을 때 1차 각성하며 버티는 것조차 힘겨워하던 천장 함정을 건물째로 들어올렸고, 보로드를 구하려고 아키스가 대신 총을 맞는 부분에서 2차 각성, 그동안 밀리던 베어 킹을 날려버렸다.

줄거리

어느 한적한 섬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밀짚모자 일당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고잉 메리 호를 도둑맞았다. 조로의 검이나 상디의 구두 등 모든 짐이 메리 호에 실려있었고 휴식을 즐기느라 수영복 차림이었던 터라 말 그대로 알몸뚱이가 된 일당은 결혼 의상 대여점에서 옷을 빌려 입고 고잉 메리 호의 뒤를 쫓았지만 1주일 동안 허탕만 친다. 그러던 중 ‘태엽섬’에 있는 ‘다이아몬드 시계’를 손에 넣어 장차 세계 제일의 도둑을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형제 도둑 보로드와 아키스를 만나 메리 호를 가져간 범인이 태엽섬에 둥지를 틀고 노략질을 일삼는 ‘트럼프 해적단’이라는 것을 듣게 된다. 그런데 바로 그때 트럼프 해적단의 함대가 밀짚모자 일당 앞에 나타난다.

밀짚모자 일당은 당장 메리 호를 내놓으라고 소리쳤지만 트럼프 해적단의 허니 퀸과 보 잭은 우리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우리의 선장 베어 킹이야말로 미래의 해적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감히 우리 선장을 내버려두고 자신이 미래의 해적왕이라는 루피를 보고 건방지다면서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한다. 이에 우솝은 겁을 먹고 트럼프 해적단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있는 힘껏 노를 젓는다. 하지만 곧바로 허니 퀸과 보 잭에게 따라잡히고 거기에 나미와 루피가 싸운다고 잠깐 나미에게 맡긴 밀짚모자마저 빼앗긴다. 이 작품의 캐치프라이즈대로 배도 동료도 도둑맞은 밀짚모자 일당은 이를 부득부득 갈며 트럼프 해적단의 거점 태엽섬으로 향한다.

한편 태엽섬에 끌려간 나미는 자신에게 청혼한 베어 킹에게 “나는 털이 많고 약한 남자는 싫다.”, “너는 우리 선장보다 약해서 싫다.”는 이유로 퇴짜를 놓았다. 이에 베어 킹은 그렇다면 자신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이 녀석의 현상금을 우리 결혼 자금으로 쓰겠다.”고 호언장담한다. 그 말을 증명하듯 트럼프 해적단은 루피를 제외한 밀짚모자 일당을 모두 제압하는데 성공, 이들을 신병기 ‘킹 대포’의 제물로 삼기로 한다. 그때 보로드가 온몸에 다이너마이트를 칭칭 감고 킹 베어 앞에 나타났다. 사실 보로드는 다이아몬드 시계에 관심이 없었다. 보로드는 그저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아키스가 자신의 고향 태엽섬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누군가 트럼프 해적단을 쓰러뜨려 주기를 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메리 호를 훔친 사람도 사실 보로드. 이스트 블루에서 가장 높은 현상금을 가진 루피 일당이라면 트럼프 해적단을 상대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 이런 대담한 짓을 벌인 것인데 밀짚모자 일당이 차례차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마지막 수단으로 자폭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킹 베어는 이런 보로드의 각오를 비웃으면서 “여기서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면 이 섬의 태엽 장치가 모조리 망가진다!”고 위협, 그 말을 듣고 보로드가 살짝 주저한 순간,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보로드를 피떡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함정을 부수고 루피가 등장, 붙잡힌 동료들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우솝의 활약으로 자신의 무기를 되찾은 밀짚모자 일당은 이때까지와 전혀 다른을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럼프 해적단의 간부들을 일망타진했다. 그리고 루피는 ‘킹 대포’를 역이용해서 킹 베어를 쓰려뜨렸다. 비록 이 과정에서 태엽섬을 지탱하는 다이아몬드 시계가 작동을 멈추면서 섬이 붕괴되었으나 트럼프 해적단에게 억압받던 주민들은 이것도 운명이라며 순순히 받아들였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은 도둑 형제와 작별하고 위대한 항로로 향한다.

기타

이 작품의 메인 악당인 트럼프 해적단 중 선장 베어 킹과 간부 허니 퀸은 일곱섬의 대보물에 재등장한다. 앵무새에게 관련 정보가 있으면 만날 수 있다. 분명히 베어킹은 해당 극장판에서 물에 빠졌고, 허니 퀸은 병에 감금되었을 텐데 둘 다 함께 어찌저찌 살아남아 일곱섬으로 흘러든 모양. 정보를 얻은 시점에서 베어킹은 병상에 누워 있었고 병상을 허니 퀸이 지키고 있는데, 허니 퀸의 말에 따르면 그 호색한 기질을 못 버리고 어떤 미인에게 또 작업을 걸었다가 된통 당해서 그 꼴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전작 황금의 대해적 우난에서 엘도라고 해적단의 말단 선원 3명이 여기서 까메오로 재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이스트 블루를 배경으로 한 극장판이기도 하다.

우솝 전담 성우인 김소형이 개인 사정이 있어서 참여하지 못해 홍범기가 우솝을 맡은 유일한 작품이다. 그리고 껄렁한 연기로 우솝에 어울리고 우솝 역을 오래 맡아 익숙하던 김소형 목소리를 홍범기가 맡으면서 평은 아주 안 좋았고 홍범기 본인도 부끄러워할 정도로 감추고 싶은 연기 경력이 되었다. 우솝은 이후로 김소형이 다시 도맡아 20년 가까이 계속 맡고 있다. 한편 홍범기는 극장판 6기인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에서 조연인 무치고로를 맡는데, 오히려 무치고로 연기 스타일이 어울리며 무치고로 연기 스타일로 우솝을 해도 나쁘지 않을 정도였기에 더더욱 이 애니에서 우솝 연기가 좋지 않았다. 홍범기는 이후에 에피소드 오브 사보에서 바르톨로메오를 맡았는데 무치고로와 더불어 오히려 이쪽의 연기가 훨씬 좋다.

한편 상디도 원래 성우인 김일이 아닌 당시 갓 데뷔한 전속이던 박성태가 맡았다. 이는 김일이 2000년대 이후로 투니버스 더빙에 일절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위의 우솝과는 달리 투니버스 한정으로 상디의 성우는 박성태로 고정되었다.

엔딩곡은 2기 오프닝곡으로 쓰인 Folder5의 Beliv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