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배우 프로필 (서울대 출신 뇌섹녀)
개요
‘서울대 출신’, ‘뇌섹녀’, ‘엄친딸’. 배우 이시원에게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그녀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진화심리학 석사까지 마쳤기에 그녀에게 따라붙는 수식어가 타당치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정 이시원을 설명하고자 한다면 그 머리말에 붙을 단어는 ‘배우’ 하나만으로 충분했다. |
BNT 스타화보&인터뷰 中 |
대한민국의 배우.
2009년에 연극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2012년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정식으로 배우의 길을 걷는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3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드라마 미생,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작품에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예능, 교양,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생애
어릴 때부터 꿈은 화가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꿈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그걸 강력히 주장하지 못해서 그냥 미술과 문학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이과였는데 의사나 과학자가 되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아버지가 사업을 하셔서 우선 경영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그러다 대학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연기에 재미를 느꼈고, 오디션을 통해 대왕의 꿈으로 데뷔한다. 대학원 졸업 후 본격적으로 배우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는데 ‘엄마 아빠마저 설득시키지 못하면 이 세상에서 누굴 설득하며, 어떻게 살아가겠냐.’ 라며 설득했다고 한다. 다른 직업을 택하지 않은 게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인데 본인은 크게 후회하지 않는 듯하다. 대학시절은 나중에 이시원이라는 배우의 앨범을 펼쳐봤을 때, 재미있는 한 장의 추억 정도로 남을 거라고 한다.
배우 활동
데뷔 때부터 첫사랑이나 전여친, 전부인 등 남주의 과거 연인을 자주 맡았다. 조승우의 첫사랑, 서하준의 첫사랑, 권상우의 첫사랑, 오민석의 전애인, 현빈의 전부인, 장혁의 첫사랑 등등. 아니면 남주의 여사친이나 짝사랑을 하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본인도 이제는 첫사랑, 짝사랑 아닌 제대로된 끝사랑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드디어 엉클에서 오정세의 열렬한 팬으로 시작하여 앤딩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 작품에서 평소엔 참하고 똑부러지는 선생님이나 은근 허당끼가 돋보이는 매력을 보여주는데 미생의 술자리 씬보다 더 저돌적인 느낌의 귀여운 술주정을 보여준다.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
결과도 좋지만, 과정도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결과가 좋아지려면 당연히 연기를 잘해야겠지. 배우로서 계속 다듬어 나가야 하는 부분이다. 결과 못지않게 중요한 게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배우라는 직업이 굉장히 단기적이고 순환이 빠른 직업이다. 그 안에서 나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추억 하나쯤 가질 수 있게 하는 그런 과정도 좋은 배우이고 싶다. |
발명가로서
“저한테 발명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하고 똑같아요. 사랑의 정의는 다양한데, 저한테 사랑은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거예요. 그런 사랑의 표현들이 문명을 이루게 하고 발전시켜왔잖아요. 발명은 전 세계의 모든 인간에게 건네는 사랑의 말 같아요.” |
발명의날 강연 中 이시원의 말 |
한국의 헤디 라마르. 과거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을 때 특허 하나에 실용신안 5개를 출원한 것이 알려졌으나 최근 방송에서는 10개 이상의 특허와 실용신안으로 늘었다. 이런 활동은 아버지의 영향도 상당히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부친이 발명에 관심이 많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향을 받아 이시원도 특허 및 실용신안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4살 때 첫 발명을 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뒷급의 구부림이 가능한 스케이트’를 고안하여 처음으로 실용신안을 받았고, 그 이후 엠플병의 유리파편 유입 방지 장치, 밀봉이 용이한 쓰레기 봉투, 피자 분할대, 수정 테이프 형식의 매니큐어 지우개, 씨앗 모양의 약물 캡슐 등등을 꾸준히 등록하였다. 또한 여러 지식재산권 중 디자인권을 이용하여 구두 디자인을 한다고 한다. 화가가 되고 싶었던 꿈은 현재 구두 사업을 하면서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실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시원의 발명품으로는 ‘투명 마스크’가 있다. 얼굴 표정과 입모양이 중요한 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현재 백화점 등의 음식 판매원, 방송인, 장애인들에게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음 배역을 위해 수화를 배우는데 선생님이 본인이 개발한 투명마스크를 쓰고 있어 신기하고 뭉클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이 발명품의 시효는 현재 만료되어 수익은 없다고 한다.
“조금만 변형하면 서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게 많아요. 투명 마스크 때문에 서로 웃으면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실용신안으로 아이디어를 올린 후에 기간이 만료되면, 공개가 되거든요. 그 아이디어를 보고 누군가 더 좋은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세상을 조금 더 낫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거기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것에 감사하죠.” |
한국발명진흥회와 인터뷰 中 |
출연 작품
드라마
방송
문제적 남자에서 뇌섹홈즈, 뇌섹피디아 라는 별명을 얻으며 174회에서 문제적 여자에 등극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1등이 최고야” 라고 개인 계정에 이분의 명언을 패러디하여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인생술집에서 인생은 악보와 같다고 인생관을 밝혔다.
“인생이 악보라면 하루는 음계 같다. 높은 음이 있다면 낮은 음도 있어야 음악이 된다. 하지만 나도 사람들도 높은 음만을 바라게 되더라. 그러나 매번 높은 음만 있으면 그건 소음 아니냐. 높은 음이 있다면 낮은 음도 있어야한다. 그래서 늘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슬프면 슬플 수 있고 화나면 화날 수 있고. 그런 낮은 음이 있기 때문에 높은 음이 빛나는 것 같다. 그게 인생인 것 같다.”“인생이 악보라면 하루는 음계 같다. 높은 음이 있다면 낮은 음도 있어야 음악이 된다. 하지만 나도 사람들도 높은 음만을 바라게 되더라. 그러나 매번 높은 음만 있으면 그건 소음 아니냐. 높은 음이 있다면 낮은 음도 있어야한다. 그래서 늘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슬프면 슬플 수 있고 화나면 화날 수 있고. 그런 낮은 음이 있기 때문에 높은 음이 빛나는 것 같다. 그게 인생인 것 같다.” |
인생술집 中 |
역사저널 그날의 시즌 3에서 나혜석 역할로 연기를 한 적이 있다. 이게 계기가 되었는지 시즌 4부터 고정 출연자로 출연하게 되었다. 냉정하고 예리하게 언급하다가도 간혹 엉뚱한 면이 있어서 톡톡 튀는 발언들을 할 때마다 전문가 교수들이 간혹 당황해 할 때가 있다. 그날의 마스코트.
영화
개봉 연도 | 제목 | 배역 | 비고 |
2014년 | 10분 | 송은혜 | |
터널 3D | 유경 | ||
들개 | 시원 | ||
2017년 | 브이아이피 | 여자 요원1 | |
2019년 | 미친 사랑 | 명애 | |
2020년 | 오케이 마담 | 신혼아내 | |
2022년 | 부기나이트 | 연주 | |
비상선언 | 김인선 |
라디오
여담
서울대 재학 시절 엠넷 밴드 오브 브라더스 프로그램에서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소개팅한 적이 있었으며, 2009년 서울대 얼짱 타이틀 & 예심고득점자 자격으로 1대100에 1인으로 나온 적이 있다.
대학 시절에 “여왕벌”이라는 특이한 별명이 있었다고 한다. 본인의 설명으로는 경영학과에 여학생이 적다 보니 다수의 남학생들과 우르르 몰려 다니게 되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다고 한다. 관련 기사 참고로 서울대 경영대는 공대 수준은 아니더라도 7:3 정도로 남자가 우세한 남초 학과였다.
키가 166cm로 큰 편인데 비율도 좋아 훨씬 더 커 보이며,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신 사진이나 수영복 사진을 보면 모델이 아닌가 할 정도로 몸매가 좋다. 좋은 비율, 반달형 눈매와 웃는 모습에서 모델 출신 연기자 소유진이 연상되기도.
2019년 2월 21일 인생술집에 출연했는데, 이때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잡은 일화가 공개되었다. 이시원, 스페인에서의 추억… “소매치기 두 명 잡아” 눈길. 다만 자세한 내막은 본인이 잡았다기보단 휴대폰을 갖고 달아나려는 범인과 실랑이가 벌어져 소란스러워지자 마침 근처에 있던 잠복경찰이 잡아줬다고 한다.
이상형은 겸손하고 섬세한 사람이라고 한다.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서 단단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직업에 대해선 딱히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상형으로 뽑은 게 빌 게이츠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다.
술을 좋아하고 즐긴다고 한다. 농담으로 술 때문에 발명가의 길을 포기했다고 할 정도다. 역사저널 그날에 함께 출연하는 최원정 아나운서와 종종 술을 마시는 듯하다. 하루는 최원정 아나운서를 만나러 갔더니 이미 앉아서 소맥을 말고 있었다고 한다. 몸이 안 좋아서 못 마시겠다고 하니, 최원정 아나운서가 그럼 소주만 마셔라고 했다고 한다.
2020년 부터 결혼해듀오(1577-8333)의 전속모델로서 지하철 버스 등 광고판에 등장했다.
주로 지략가나 책사 역할의 역사적 인물을 좋아하며 여름방학특집인 삼국지 편에서는 제갈량을 최애 캐릭터이자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허준이 발명가이자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칭찬하자 매우 좋아한다. 실제로 역사저널 그날의 가장 어린 출연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최원정 아나운서가 중대한 순간 만약 일이 잘못되면 지신의 가족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할 사람이 누구냐고 하는 질문에서 이시원이 뽑혔는데 그 이유는 똑똑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3년 10월 15일 역사저널 그 날 용팔이 사건 편에서 1980-1990년 남성들의 별명 짓는 것에 관해서 이름 뒤에 팔 자를 붙이는데 본인의 이름에 팔자를 붙이는건 욕설로 들릴까봐 더 이상의 언급을 중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