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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체포 (남현희 스토킹 혐의 + 가짜 임신 테스트기)

전청조 체포 (남현희 스토킹 혐의 + 가짜 임신 테스트기)

관련 기사 1

남현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전청조가 사기 행각을 벌이려 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과 피해자가 시그니엘 자택을 방문했다. 이 때 남현희는 “감독님, 저희 (전청조) 대표님한테 투자했어요. 감독님 이름 믿고요”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전청조가 남현희의 이름을 이용,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된 것이다. 

남현희는 모든 짐을 정리해 시그니엘을 벗어났다. 그러나 26일 새벽 전청조는 남현희 모친의 자택에 찾아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렀다. 직후 경찰이 출동해 전청조를 현행범 체포했다.  

남현희는 그간 전청조의 주도하에 모든 것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남현희는 전청조가 쥐어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다. 전청조는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의 임신테스트기를 줬다고 한다. 모든 결과는 두 줄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남현희는 임신을 하지 않았다. 

가짜 임신 테스트기

임신 테스트시 무조건 양성(두줄)으로 나오는 임신 테스트기로

당시 임현희는 전청조가 준 10개를 사용해서 확인했고 양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관련 기사 2 – 남현희 가족들의 설득

남현희 가족들은 지난 25일 오후 5시, 전청조가 거주하는 송파구 고급 아파트로 찾아갔다. 남현희는 결혼을 약속한 뒤로, 전청조 집에 계속 머물고 있었다. 

‘디스패치’가 ‘남현희 구하기’ 현장을 목격했다. 남현희 모친을 비롯한 가족 등이 오랜 시간 남현희를 설득했다. 현장에는 (전청조) 투자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남현희 지인 A씨는 “가족들이 ‘제발 현실을 자각하라’고 설득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가족 뿐 아니라 지인들도 나서 남현희에게 전청조의 실체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남현희 가족은 최초 경찰을 대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전청조는 집에 없었다. 남현희는 지하 주차장에서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눈 뒤, 모친의 차를 타고 성남 도촌동으로 이동했다.

남현희 가족들은 ‘디스패치’ 기사를 통해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확인했다. 투자 사기, 결혼 사기, 데이트 사기, 재벌 3세 사기, 그리고 성별 사기까지…믿기 힘든 내용의 연속이었다. 

남현희 가족들은 “전청조에 대한 소문이 있었지만 거짓말이라 생각했다”면서 “수많은 증거를 보면서 그의 사기 행각을 알게 됐다. 늦었지만 바로 잡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남현희 이름을 이용해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감독님 이름을 믿고 투자했다”며 하소연했다. 

전청조 일당은 남현희 가족까지 사기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진다. 전청조 경호원이 투자금 명목으로 9,000만 원을 받아갔다. 

한편 전청조는 26일 오전 6시 30분께 성남 중원경찰서에서 석방됐다. 경찰 조사에서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요약

1. 남현희에게 경호원 대동하여 접근 재벌 3세라 속임

– 이 과정에 파라다이스 일가 막내 아들과 비슷한 이미지를 만듦

2. 남현희에게 사업 제안을 하며 가까워짐

3. 남현희와 관계 맺고 임신라이팅을 하기 위해 임테기해봐하며 임테기 제공

– 남현희는 40대란 나이와 함께 임신이 이렇게 쉽게 된다고? 못 믿으며 제공해주는 10여개의 임테기 사용

4. 임신했다고 생각했으니 결혼 각 잡음

– 이전에도 결혼, 임신 관련 사기행각과 마찬가지로 사기로 접근했기 때문에 미끼를 물었다 생각함

5. 남현희 아카데미를 비롯해 주변 지인에게 남현희 이름 걸고 투자하라며 수십억을 받음

– 투자 받은 돈으로 시그니엘 거주 및 명품들을 남현희에게 선물

6. 경호원 이용해 남현희 식구에게도 투자금 받음

7. 25일 디스패치 기사가 나갔음에도 남현희는 시그니엘에 있다가 가족들에게 설득받아 어리둥절한 상태로 귀가

8. 전청조 사기로 역대급 금액 받음

– 빵에 들어갔다 와서 다른 호구들 잡고 더 부풀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