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프로필 (개혁신당 변호사 정치인)
이름 | 천하람 千하람 | Cheon Haram |
출생 | 1986년 7월 10일 (37세) |
대구직할시 중구 대봉동 (現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 |
거주지 | 전라남도 순천시 |
현직 |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개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개혁신당 전당대회 의장 법무법인(유한) 주원 변호사 사단법인 정치발전소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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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한민국의 변호사 출신 정치인. 개혁신당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었으며 현재 개혁신당 전당대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생애
1986년 7월 10일, 대구직할시(現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구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구 경신중학교에 입학하였고 1학년을 마친 뒤 부친의 새로운 목회지였던 부산광역시로 이주하여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때 미국을 다녀온 뒤 복학하려고 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유급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중퇴 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학력을 인정받고 대구의 재수종합반에서 수능을 준비하여 원래 동급생들보다 1년 빨리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에 입학하였다. 졸업 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전문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법무부 국가송무과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공익법무관으로 복무했고 전역 후 은평메디텍고등학교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위원, 한국철강협회 통상법무팀 과장 등으로 근무하였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도 근무했다. 최연소 대한변호사협회 제2법제이사를 역임하고, 대법원 사법정책분과위원, 법제처 국민법제관 등으로도 활동했다.
정계 활동
2019년 후반기 조국 사태가 일어나자 조국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분노를 느낀 젊은 청년들, 젊은 보수를 대변하기 위해 젊은보수라는 준정당 정치단체를 설립하였다.
2020년 2월 16일, 젊은보수는 같이오름과 브랜드뉴파티와 함께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이 추진하는 보수 통합 참여를 선언하였다.
2020년 2월 17일, 통합이 완료되어 미래통합당이 출범했다. 따라서 천하람도 미래통합당 소속이 되었다.
21대 총선
처음에는 미래통합당 후보로 인천 연수구 을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에서 민현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컷오프되었다. 이후 미래통합당 강세 지역에서 공천을 받으면 당 지도부의 눈치를 보게 되어 소신 있는 정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원래는 광주로 출마를 결심했으나 해당 지역에서 당선경험이 있는 이정현 전 의원의 설득으로 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하여 경쟁자 없이 단수공천되었다.
공천 이후 선거를 치르는 동안 맨땅에 헤딩했다. 천하람 본인에 의하면 온갖 고생을 다했다고 한다. 선거 자금이 부족하다 보니 작은 트럭을 탔다. 시민들에게 선거 명함을 건넬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받지 않고, “너는 몰라도 너희 당을 극혐한다” 등의 반응을 받기도 해서 선거를 포기할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시민들한테 미래통합당 로고 색깔만 보고 나이트클럽에서 왔느냐고 비웃음까지 당했다. 거기다가 황교안을 포함한 당 지도부는 천하람을 외면했다. 정병국, 김세연 의원과 같은 당내 소장파, 친유계 출신 정치인들만 지원을 해줬다. 천하람은 도와준 정치인들과 당직자들, 가족들과 순천시민들을 생각해서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갖은 고생을 다해가며 선거를 완주했고, 개표 결과 3.02%(4,058표)를 득표했다. 천하람은 “연고도 없는 저에게 표를 준 4천여명의 순천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아예 순천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새로 개업해 순천 시민으로 뿌리를 내리고 살며 다음에도 이 선거구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의 선거구 획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인위적인 선거구 쪼개기가 게리맨더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본안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일부 언론에서 천하람을 두고 제2의 노무현이나 지역주의 타파의 아이콘 같은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다만, 천하람은 오히려 17대 총선 당시 대구 수성구 갑에 출마했던 조순형 전 의원과 비슷한 경우라는 지적도 있다. 그래서 천하람은 스스로 지역주의 타파를 출마 명분으로 언급한 적이 없다.
20대 대선 최재형 캠프 합류
20대 대선 당시 최재형 당시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하자, 캠프에 합류하여 공보특보를 맡았다. 본인은 인품에 감동을 받고 지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정권교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뒤의 비전을 볼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최재형은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홀로 서겠다며 2달도 되지 않아 캠프를 해체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최재형 지지를 철회하고 아예 떠난 사람들도 있었으나 천하람은 홀로 최재형 지지를 유지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선거 당시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에서 공천선거위원이 되었다. KBS 선거방송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췄다.
원래 지역구 의원이었던 이정현이 국민의힘 복당 후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여 선전하면서 22대 총선 때 선거구 변동에 따라 천하람의 순천 지역 출마 여부가 달라질 듯 하다.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2023년 2월 3일에 국민의힘 대표직 출마를 선언했다. 원래는 최고위원 출마를 고려하고 있었지만, 당연히 출마하리라 예상되었던 유승민 전 의원이 1월 31일에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개혁 세력이 붕 뜨게 생기자 계획을 바꿔 대표 후보 출마로 승부수를 던졌다. 유승민의 불출마 선언 직후 대표직 출마를 결심하기 무섭게 이준석 전 대표가 전화를 걸어 운을 띄웠다고 한다.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개혁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천하람이라는 인물이 단순히 이준석의 반사체로 비춰지는 것은 위험하다고 답했다. 본인은 이준석을 뛰어넘는 인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당시 법제처장을 지낸 이석연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후원회장을 맡는 조건으로 ‘굴복하지 말고, 야합하지 말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2023년 2월 7일, 한자로 된 족자를 펼쳐 보였는데 자격을 ‘資格’이라 쓰지 않고, 잘못된 표기인 ‘自格’이라고 쓰는 해프닝이 있었다. 自格이라는 단어는 아예 없는 단어다.
2023년 2월 10일, 각각 4선, 5선 중진인 조경태, 윤상현 후보를 누르고 컷오프를 통과해 4인 본선에 진출했다. 당 방침상 득표율과 순위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출마선언 후 첫 여조에서 약 8% 정도의 지지율을 기록하였다.
2월 12일, 이준석과 같은 ‘셀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월 14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뺀 정부조직법 개정 합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협치가 아니라 야합이라며 공약을 파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2월 15일, 자신을 곽튜브에 비유하는 연설을 했다.
2월 16일, 자신의 지역구인 호남에서의 연설회에서는 지방선거 당시 호남 후보들의 득표수와 득표율을 일일이 언급하며 이제는 당선자를 내는 정당이 되겠다고 연설했다.
2월 17일, 국민의힘 선관위가 편파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부당한 처우를 당하고도 왜 쉽게 굴복하냐며 반문하였다.
공천에 대해서는 상향식 공천과 공천자격시험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대통령의 뜻을 공천에 반영하고 싶다면 지역구에 낙하산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정치권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에 출마 선언을 할 만큼 갑작스러운 출마였지만 컷오프 통과 후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정적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2월 21-22일 조사된 PNR(폴리뉴스-경남연합일보 의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표본에서 안철수를 제치고 2위, 전 국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월 21일, 안철수에게 이태원 상인들을 위해 이태원을 공동방문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안철수 측은 취지에는 동감하나 이벤트는 억지라며 거절했다. 이후 천하람 측은 안철수와 연대설에는 선을 그었다.
2월 22일, 이준석의 성상납 관련 무고 혐의가 사실이라면 공천에서 컷오프하겠다고 밝혔다.
2월 26일에는 총선 승리를 위한 공천 개혁안을 제시하면서 국민의힘 전/현직 주요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이나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리 지도부에는 비수도권, 영남권 출신 의원이나 비례의원들 중 본인이 사고를 쳐서 선거에 악영향을 줘놓고 자신은 ‘꿀지역구’에서 다시 당선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있다.”는 언급으로 사고치는 사람, 따로 책임지는 사람 따로인 당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권한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명제를 깔고 핵심 당직을 맡은 의원들부터 앞장서는 책임감을 보여줘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요지다. 명단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 일부 언론에서는 윤핵관을 대상으로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명단에는 윤핵관의 핵인 장제원이 빠진 반면 무계파의 김도읍, 자신과 사실상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는 비윤계 허은아도 포함되어, 리스트는 주요당직 경험이 있는 현역 의원의 단순 명단에서 그쳤다. 친윤 중 당직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보인다는 분석이 있다.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14.98%의 득표율로 최종 3위를 기록해 낙선했다.
전당대회 후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어설픈 포섭에 넘어가지 않고, 전대 결과에 실망해 탈당하겠다는 몇몇 당원들을 추스려 계속 개혁의 목소리를 내기로 다짐하였다.
첫 번째 당대표 선거 낙선 후
비록 낙선했으나 미미했던 인지도에 비해 무시못할 지지를 받자 외부에서 작업이 들어오고 있다. 본인이 정치인싸에서 말하기를 현역 의원들에게 “이준석과 갈라서는게 자신의 앞날에 더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듣는다고 한다. 또한 선거 막판에는 친윤계에서 공천과 당직을 미끼로 내세우며 이준석과 결별을 선언하라고 회유했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오히려 선거 막판에 이준석 지지자들이 이준석에게 DM으로 누구뽑아야되나고 계속 물어봤을 정도로 인지도가 약한 자신의 문제였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를 키워나갈 것이라 답하였다.
한편으로는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전당대회 중 “우리 당사에도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노무현의 사진을 걸지 말라는 법은 없다, 민주당에서도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을 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진영논리를 깨부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나 과거의 김대중 존경 발언 등을 들먹이며 억지 비난을 하는 언론이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세를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하자 친윤 쪽에서 이준석계와 손을 잡아 막대한 표심을 얻기 위해 천하람을 띄워주자는 얘기가 나온다고 한다. 해당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경제 불황으로 날이 갈수록 지지율 하락 추세를 보여서 MZ세대의 표를 얻기 위해 천하람을 띄워주려 한다고 하며 천하람은 오히려 이런 행태가 이준석을 고립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으로밖에 적용이 안 돼서 역으로 지지율을 더 떨어뜨리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즉, 현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얻기 위한 친윤의 행보에 여러모로 반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후로도 제주 4.3 사건 추모식 행사에 이준석 등의 인사들과 함께 참여하며 김기현 호의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 것을 봐선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올리는 것은 돕되 그들과 손을 잡는 것은 명백히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4월 18일 100분 토론 1000회 특접 편성에서 민주당의 이탄희 의원과 함께 한국정치의 현주소에 대하여 토론했는데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군더더기없는 토론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3년 5월에는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을 버리고 장제원을 선택하여 대통령과 당 주류의 인식이 민심과 괴리되었다고 발언했다.
2023년 하반기 재보선 이후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혁신위원 자리를 제의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미 전 혁신위에 혁신위원으로 참가했으나 달라진 것이 없었고 김기현 체제가 사실상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허수아비 혁신위원을 맡고 싶지 않다며 사양했다. 다만, 비윤계 쪽 인물에 컨택을 하여 혁신위의 외연을 넓히려고 했던 인요한 위원장의 시도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말하였다. 다만 혹시나가 역시나 시간이 갈수록 언플용 이슈만 될 뿐 결과적으로 변하는건 없는 사실상 허수아비 혁신위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혁신당 합류
2023년 12월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신당에 합류했다. 그러나 탈당해도 신당 소속으로 순천에 계속 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탈당과 동시에 신당에 합류하는 건 이미 기자회견일로부터 10일 전쯤 마음을 정해두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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