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의 진짜 정체
혜경궁김씨 처음 언급했던 전해철이 고소취하
한겨례 기사
혜경궁 김씨는 50대 남성
혜경궁 김씨 의혹
@08__hkkim (정의를 위하여)라는 트위터 계정이 전 성남시장 이재명의 처 김혜경의 계정으로 의심된다는 의혹과 관련된 논란.
네티즌들은 @08__hkkim에게 혜경궁 홍씨에서 따 온 ‘혜경궁 김씨’라는 별명을 붙였고 이것이 크게 대중화되어 부르기 힘든 아이디보다 ‘혜경궁 김씨’로 더 흔히 불리게 되었다. 혜경궁 김씨라는 것 자체가 김혜경으로 단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고 언론은 그렇게 쓰지 말아야 한다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등의 지적도 많았지만 결국 2018년 4월 7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이 사건을 ‘혜경궁 김씨 사건’으로 소개했다.
2013년 2월 24일경 트위터 계정 @cafra365가 @08__hkkim을 태그하면서 ‘이보연님 반갑습니다’라는 글을 썼으며 해당 사용자가 경찰서에서 이보연은 @08__hkkim 계정을 사용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이재명 팬카페에서 활동하였으며 원래 계정은 @09_khkim이었으나 @08__hkkim으로 변경하였다고 진술하였다. 이후 @08__hkkim 계정이 50대 남성이라는 트위터 캡처 글이 공개되어 추가적인 논란이 생겼다. 그러나 경찰은 혜경궁 김씨의 이름이 이보연인지, 실체가 50대 남성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게 없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문제의 @08__hkkim 트위터 계정의 주인은 이재명의 아내 김혜경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러나 검찰은 경찰이 수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종합한 결과 본건 트위터 계정이 김씨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여러 인물이 이 트위터 계정을 사용했을 수 있으며 게시한 사람을 특정할 수 없어 무혐의로 사건을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