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죠 사토루 프로필 (주술회전)
이름 | 고죠 사토루 五条 悟|Satoru Gojo | |
출생 | 1989년 12월 7일 | |
연령 | 16세 → 27세 → 28세 → 29세 | |
성별 | 남성 | |
신장 | 190cm 이상 | |
체중 | 불명 | |
소속 |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 졸업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 교사 고죠가 당주 | |
이명 | 현대 최강의 주술사 | |
등급 | 특급 | |
고전 입학 방법 | 집안 | |
취미 | 없음 | |
좋아하는 음식 | 단 것 | |
싫어하는 음식 | 알코올 | |
스트레스 및 싫어하는 것 | 상층부 관련 | |
술식 | 무하한 주술(無下限呪術) | |
가족 관계 | 불명 | |
성우 | 일본 | 나카무라 유이치 |
이세 마리야(少) | ||
미국 | 카이지 탕 |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 1학년의 담임을 맡은 4명의 특급 중 한 명으로, 고죠 가의 당주이기도 하다.
위험인물은 무조건적으로 처리하려는 보수적인 상부와 다르게 ‘썩어빠진 주술계를 갈아엎겠다’는 주술계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과격하면서도 혁신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옷코츠 유타나 이타도리 유지 등의 인재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상층부와 대립하는 걸 마다하지 않고 제자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좋은 선생님이기도 하다.
게토 스구루, 이에이리 쇼코와는 주술고전 동기이며 나나미 켄토의 1년 선배다. 도쿄고 학장인 야가와는 학창시절 사제 관계였다.
이미지 컬러는 하늘색.
외모
키는 190에 은발에 하늘을 그대로 비추는 듯한 푸른 눈동자를 지녔으며 큰 키에 걸맞게 다리도 매우 길다.마히토:늘 젖꼭지 아래에 다리인 것처럼 스타일을 과시하고 설정상으로도 작화상으로도 안대를 벗으면 작중 최상급의 엄청난 미남이다. 과거편에서 여중생들의 요청에 선글라스를 벗자 환호성이 터졌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고죠의 맨얼굴의 작화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힘이 들어갔으며 화려하게 연출했다.
목소리야 성우가 나카무라 유이치인지라 기본적으로 미남 목소리지만 학생들이나 동료 교사들, 주술사들한테는 가볍고 장난끼가 가득한데 반해 가쿠간지 학장 등의 높으신 분들한테 분노를 드러낼 때나 적들과 진지하게 싸우기 위해 안대나 선글라스를 벗은 뒤에는 차분하고 와일드한 목소리를 낸다. 정황상 후자가 그의 본모습이고, 전자는 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 나오는 연기인 듯하다. 여러모로 갭 모에가 뭔지 보여주는 캐릭터. 그리고 2기 10화 예고편에서 언급되길 딱히 관리를 하지 않는데도 피부도 굉장히 하얗고 좋은 편이라는 듯.
성격
기본적으로는 선에 속하는 사람이고 수많은 여자들이 반할 정도로 엄청난 미남인데다가 격이 다른 특급 중에서도 최강의 주술사이지만, 성격으로 이 모든 것을 말아먹는 희대의 문제아. 타인의 기분 따위 신경쓰지 않는 극단적인 마이페이스와 무책임한 행동패턴, 눈꼴 시린 나르시시즘과 나이에 걸맞지 않는 유치하고 가벼운 언행 등으로 인간성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빵점. 교사 주제에 책임감이란 게 있긴 한지 제자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싸우고 있는데 간식 거리 사온답시고 늦게 오는 것도 모자라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보고서는 나중에 놀려먹겠다고 사진부터 찍는다.
사실 주술계에는 성격파탄자가 넘쳐흐른다는 언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술사에게 인간으로서 모자라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심지어는 업계 평균에도 한참 모자라는 모양이다. 미와 카스미, 이타도리 유지, 옷코츠 유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죠를 바보 취급한다. 특히 이오리 우타히메와 후시구로 메구미 , 나나미 켄토, 이지치 키요타카가 주된 피해자.
심지어 적도 예외가 아닌 게 특급 주령인 죠고에게 초면부터 “너 엄청 약하잖아~”라고 도발하여 제대로 꼭지가 돌 정도로 빡치게 만드는 게 압권. 그래도 본인이 워낙 강한 데다가 성격 빼고 모든 게 완벽하다는 설정이고, 같이 지냈던 시간이 길어서 상술된 인물들과는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는지 겉은 저래도 서로 간의 신뢰는 두터운 편이다.
참고로 이렇게 사람이 되다만 이유는 고죠 가문에서 오냐오냐 응석받이로 키운 탓이라고 한다. 수백년 만에 태어난 육안+무하한 동시 사용자라 도련님 취급을 받으며 자란 듯. 참고로 다 큰 성인이 된 지금도 딱히 존경을 받고 있지는 않으며 여전히 응석받이 도련님 취급이라고 한다
물론 성격이 워낙 가벼워서 그렇지, 당연히 나쁜 사람은 아니다. 나서서 남들 좋은 일을 하면서 기뻐하는 전형적인 선인과는 정 반대에 해당하는 유형이지만, 자신을 거의 죽음 직전까지 다다르게 만들었던 토우지의 유언을 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가문과 적대적인 젠인 가문과의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토우지의 아들인 메구미와 그의 의붓누나 츠미키의 안위를 약속하고 상전 술식을 가진 메구미를 젠인 가문에 끌려가지 않게 해주고 현재까지 살뜰히 돌봐주는 선인이다. 어쨌든 진지해야 할 순간에는 정말 진지하게 행동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도 착실히 수행하며 공과 사의 구분도 철저하다.
사실 고죠 사토루의 이러한 성격은 일본 만화의 전형적인 최강자 주인공 설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압도적으로 출중한 능력 + 한없이 가벼운 성격 + 그리고 아주 위급한 상황에서는 진지해지는 변화라는 전형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일본 소년만화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 + 성장성 + 동료 만들기가 이타도리 유지라면 고죠 사토루는 이와는 대비되는 완벽을 상징하는 주인공 역으로 볼 수 있다.
인간관계
모두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개차반 성격 때문에 이타도리 유우지, 미와 카스미, 옷코츠 유타, 고전시절 게토 스구루를 제외하고는 고죠를 다 싫어한다(..)
이타도리 유지: 제자. 스쿠나의 손가락을 먹어 사형에 처할 뻔한 이타도리를 구해줬으며 이타도리 입장에서 은인이다. 서로 죽이 매우 잘 맞는 개그 콤비. 마치 철 없는 아빠와 아들같은 사이. 고죠는 사형될뻔한 이타도리를 구해주고 이타도리는 스쿠나와의 결전 때 고죠에게 힘이 되어주는 등 서로에게 매우 우호적인 관계이다.
후시구로 메구미: 제자2..이지만 그다지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다(..) 메구미를 불구대천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남들보다 더 진심으로 괴롭히며 이 때문에 메구미는 패버리고 싶을 정도로 고죠를 싫어한다(..) 즉 같은 편이지만 서로를 싫어하는 사이다. 그래도 메구미는 고죠를 매우 신뢰한다. 그럴 일은 가능성 제로지만 만약 메구미가 토우지와 고죠에 대한걸 다 알고 스쿠나를 물리쳐 깨어난다면 고죠에게 엄청난 죄책감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게토 스구루: 자신의 하나뿐인 친우. 고전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이며 가끔 티격태격 하지만 선악의 기준을 “게토”라고 생각할 정도로 게토를 신뢰했다. 여러모로 고죠의 가치관을 바꿔준 인물이며 때문에 고죠는 그가 흑화해서 처형대상이 됐을때도 그를 쭉 친구라고 생각했다. 또한 고죠의 유일한 약점이기도 하다.
후시구로 토우지: 불구대천지원수이자 자신의 청춘을 망친 주범. 아직 16살 밖에 되지 않은 고죠를 잔인하게 죽이고, 아마나이도 죽인데다가 자신의 친우가 흑화하게 만든 주범이다. 10년이 지나도 트라우마로 남은 인물이자 이 모든 사건의 원흉. 하지만 고죠가 세계관 최강자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료멘스쿠나: 적. 진심으로 싸워보고 싶은 대상
이오리 우타히메: 고전 선배..이지만 맨날 약자라고 놀리며 선배 취급도 안 해준다(..) 때문에 우타히메는 고죠를 매우 싫어한다(..) 근데 고죠는 우타히메한테 미움받는다는 자각이 없다 그래도 서로 신뢰하는 사이.
이에이리 쇼코: 현실 여사친 관계. 고전 시절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사이다. 고죠가 봉인됐을때 이에이리는 “내가 있잖아, 뭐가 혼자라는 건데 바보 녀석”이라며 고죠를 신뢰하고 소중한 친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고죠는 이에이리를 그렇게 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듯(..) 하다.
강함
4명의 특급 중 한 명이자,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사상 최강의 주술사 료멘스쿠나와의 대결이 성립되는 주술사’. 약 400년만에 태어난 육안과 무하한 술식의 동시 소유자로서, 특급 주령조차 그의 앞에선 좀 귀찮은 잡몹이나 마찬가지에 마음만 먹는다면 비술사와 주술사를 포함한 일본의 모든 인간을 혼자서 죽일 수 있다.
지금까지 자연발생한 특급 주령 중에서도 가장 강했던 죠고를 가지고 논 후 가볍게 제압해 버렸고, 하나미는 열 받은 고죠에게 저항도 못한 채 즉사했다. 심지어 비술사들이 인질로 잡혀 술식 순전도, 반전도, 영역 전개도 사용할 수 없을 때조차 특급 주령 두 체를 체술과 기본적인 주력 조작만으로 농락해버렸다. 그야말로 약점이란 것이 없는 완전체.
게토도 시부야 사변의 계획을 설명할 때 고죠를 죽인다기보다는 전투불능 상태에 빠뜨린다고 표현했으며, 작중 내내 고죠를 패배시킨다는 건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기 위한 옥문강의 봉인 조건도 대상인 고죠를 1분간 멈춰 세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듣고 있던 죠고는 죽으라는 것과 다름 없는 소리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후 고죠를 봉인하는 데 성공했지만 봉인에 사용한 특급 주물 옥문강은 고죠의 막대한 정보량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한동안 옮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에 게토조차도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냐며 경악했다.
성격이 좀 꼬여있긴 해도 기본적으로 제자들을 아끼는 선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와 동시에 냉철하고 냉혹한 면과 빠른 판단력, 결단력도 갖추고 있다. 시부야 사변 에피소드 중 죠고를 비롯한 특급 주령 일당들이 수많은 일반인을 고기방패로 사용했을 때도 냉정하게 이미 전부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해 휘둘리지 않았다. 또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비술사 때문에 영역을 전개하지 못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0.2초 동안 영역을 전개해 비주술사들에게는 큰 후유증 없이 개조인간 약 1000마리 가량을 299초만에 처리했다. 여기서 0.2초는 ‘비주술사의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조인간과 주령을 빠르게 없애려면 영역 전개를 써야 한다. 하지만 그러면 비술사는 죽는다.’라고 하는 진퇴양난,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감으로 비주술사도 회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설정한 시간이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결단력.
주저사 아와사카와 오가미의 경우는 어린 시절의 고죠와 처음으로 조우한 뒤 그가 탄생했기 때문에 주술계의 균형이 바뀌었으며, 해마다 강력해지는 주령의 원인도 고죠의 존재가 주술계의 기준점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현재 주술계 3대 가문 중 하나인 고죠가는 당주인 고죠 사토루의 원맨팀 수준이라고 한다. 때문에 고죠 사토루가 행동불능이 된다면 주술사 가문 사이의 파워 밸런스뿐만 아니라, 주술고전 vs 주저사 및 주령 사이의 파워 밸런스가 휘청거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다.
자신의 신념으로 교육자라는 길을 선택했지만 사실 가르치는 것에는 별로 소질이 없다고 한다. 왜냐면 본인은 안 가르쳐줘도 처음부터 뭐든지 잘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작중에서 너무나 강한 인물이기에 스토리가 붕괴될 우려가 있어 봉인시켰다는 의견도 있다. 이 정도 전투력이면 사실상 특급 주령이고 뭐고 그냥 고죠 혼자서 다 때려 잡으면 된다. 이렇게 된다면 스쿠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스토리의 당위성은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가고 이타도리와 그 친구들은 팝콘이나 가져와야 한다. 주태대천 때 출장을 명목으로 딴 데로 보내버린 것이나 원작의 100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봉인된 걸 보면 연재 시작 전에 또는 연재 초반부터 작가가 고죠가 있으면 스토리 전개가 안 될거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던 듯. 사실 이마저도 고죠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어서 간신히 성공한 것이지, 그조차도 없었으면 봉인은커녕 시도조차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무하한 주술의 대응책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특급 주구 천역모나 흑승, 환술 계열 기술로 공략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실제로 천역모를 가진 후시구로 토우지는 과거에 고죠를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아붙였던 전적이 있었다. 고죠가 토우지와의 전투후 획득한 천역모를 해외에 봉인하거나 파괴해버렸다는 텐겐의 언급을 고려하면 스킬밴 계열 기술은 그가 제일 두려워하는 하드카운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현재의 고죠를 이기기엔 역부족이다. 당장 위에 서술된 것처럼 체술과 기본적인 주력 조작만으로도 죠고와 하나미를 농락한 걸 보더라도 확실히 알 수 있다. 주령들 중에서도 최상위 강자인 그 둘을 고작 기본적인 기술만으로 격파했는데, 그외의 주술사나 주저사라고 해서 다를 리가 없다.
작중에서는 언급이나 상황에 의해 잦은 빈도로 고죠의 강함이 어필된다. 아래는 그 경우들.
교류회 단체전 도중 실행된 습격 오로지 고죠 사토루만의 침입을 거부하는 장막을 설치. 장막이 사라지자 주저사 쥬조를 제외하곤 전부 후퇴했다. 메이메이의 버드 스트라이크 인간이라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 고죠 사토루 제외. 젠인 나오비토 투사주법을 이용한 최속의 술사라 불린다. 고죠 사토루 제외. |
술식인 무하한 자체도 공격이 통하지 않는 사기 기술이다. 게다가 고죠는 오토로 사용하는 만큼 체력과 주력을 상당히 많이 잡아먹음에도 육안과 반전 술식으로 리스크가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최강이 된 것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체력과 마나 코스트가 어마무시한 스킬로 무장한 캐릭터가 노 코스트 체젠+마나 무한이라는 버그 수준의 패시브를 달고 필살기급 스킬을 평타마냥 난사하고 다니는 것.
허나 고죠의 강함은 단순히 육안과 무하한의 조합으로만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술식 순전 ‘창’만으로도 강력하지만 ‘혁’은 그보다 2배의 출력을 지니고 있으니 더 강하다. 그러나 혁은 반전 술식을 터득해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육안을 가진 무하한 술사라도 반전 술식이 없으면 공격력이 높은 혁과 허식 자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어디까지나 죽음의 문턱에서 계속 머리를 굴리며 생존할 방법을 짜낸 고죠 사토루 본인이 터득한 것이지 육안이나 무하한 술식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능력은 아니다. 고죠 사토루가 최강인 건 그에게 주어진 천부적인 요소와 그의 재능, 그리고 경험치가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고죠는 우수한 제자들이 본인과 맞먹는 주술사가 될 거라고 언급하지만, 최강을 논한다면 고죠 사토루를 능가할 인물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사람들은 최강이라서 고죠 사토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작중의 요소들을 읽어보면 사실상 고죠 사토루라서 최강이 지금으로선 정답에 가까운 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강하기에 전반적으로 매우 굴곡진 인생을 살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육안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현상금 합계가 억대가 넘어가 여러 주저사들의 표적이 되었으며 특급 주령들에게는 본인 왈 길거리에서 앙케이트 받은 수준의 빈도로 습격받았다고. 고전 재학 당시에는 텐겐의 성장체 호위임무를 맡고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대결에서 죽을 뻔했다가 반전 술식을 얻고 살아남으면서 강해졌지만 혼자 ‘최강’이 된 나머지 게토 스구루와 임무를 따로 수행하는 날이 많아졌고 하나뿐인 친구였던 게토는 혼자 고민을 거듭하다 흑화해 주저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후에 백귀야행을 일으키는 바람에 친우를 본인 손으로 죽일 수 밖에 없었다.
시부야 사변에서는 절친의 몸을 빼앗은 켄쟈쿠로 인해 봉인당하게 된다. 원래대로라면 주술사의 시신은 특수한 처리와 해부를 거쳐야 한다. 고죠는 죽은 친구(게토)에 대하여 예우를 다하기 위해 그리고 게토와 동창이었던 이에이리에게 시체 처리를 시키기가 그랬다는 이유 때문에 이에이리에게 시체처리를 맡기지 않았다. 켄자쿠는 덕분에 게토의 시체를 탈취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봉인당하자마자 상층부가 본심을 드러내서 고죠를 게토와 공범이라는 누명을 씌워 거의 유일하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던 스승까지 처형당한다. 워낙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보니 주술계가 좋든 싫든 고죠에게 의존을 했는데 결국 봉인당하면서 제대로 손 쓸 틈도 없이 켄쟈쿠를 포함한 주령들과 주저사들에게 당하게 된 것이다. 눈엣가시던 고죠를 이 기회에 주술계에서 밀어내려는 주술계 상층부의 무능함은 덤.
200화에서는 켄쟈쿠와 다른 강대국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에너지부 에너지 환경 담당 차관인 사일러스 베일이 고죠 혼자서 한 국가의 전력(주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특급 주술사는 단신으로 국가 전복이 가능한 규격 외의 존재라고 묘사되는 것과 이어보면 사실상 국가를 손바닥 안에서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셈.
료멘스쿠나의 부활, 특급 주술사 츠쿠모 유키의 퇴장 등으로 주술고전 측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져가는 상황에서 고죠의 봉인 해제로 고전측 전력이 크게 상승했다.
최근 스쿠나와의 결전에서는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영역이 파괴되고 필중 효과가 노출된 상황에서 이시고리 류가 한번에 3등분 나버린 참격들을 무수히 맞으면서도 크게 다치지 않고 버텼다. 심지어 간이 영역조차 쓰지 않고 낙화의 정으로만 영역의 필중 효과를 자신의 술식이 회복될 때까지 버텨냈다.
영역을 여러 번 쓰는 것은 기본이며 반전 술식을 계속 두르고 있어도 주력의 고갈이 일어나지 않으며, 스쿠나의 영역처럼 가둔다는 속박을 걸지 않아도 그 범위를 넓히는 것 또한 가능하다. 스쿠나로부터 입은 데미지를 수복하는 과정에서 무려 뇌를 술식으로 파괴하고 반전 술식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을 무려 5번이나 행하는 미친 도박을 걸었다. 여러모로 상식이 안 통하는 비범인인 셈.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작중에서 가장 사기적인 술식인 무하한 + 이를 자유자재로 다루게 해주고 주력량이 무한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게 해주는 육안 + 사지는 물론 육안마저 순식간에 복구시키는 고출력의 반전 술식 + 복마어주자에 무방비로 당해도 버텨내는 피지컬 + 간이 영역을 보는 것만으로도 카피하거나 영역의 조건을 마음대로 바꾸는 주술 센스 + 온몸이 갈려나가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멘탈까지 갖춘 그야말로 부족한 점이 없는 현대 최강의 주술사라고 볼 수 있다.
스쿠나와의 최종결전에서 마허라의 적응능력을 이용해 공간을 절단하는 참격을 익힌 스쿠나에 의해 결국 패배해 사망하고 저승에서 본인이 직접 스쿠나는 전력을 내지 않았으며 십종영법술이 없었어도 이길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인정하며 최종결전 당시의 스쿠나보단 아래였음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고죠 사후 난입한 카시모 하지메를 상대로 스쿠나가 요로즈가 남긴 주구와 수육을 통한 본모습을 드러내는 등 숨겨둔 패들을 꺼내기 시작하면서 실제로도 몇 수는 아래임이 증명됐다. 십종영법술에 이어 고죠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기술까지 손에 거머쥔 지금의 스쿠나의 사기적인 능력이 증명된 순간이기도 하며, ‘스쿠나는 전력이 아니었다’는 고죠의 표현이 냉정한 현실판단이었음이 드러난 대목이기도 하다.
여담
0권에 따르면 일본 3대원령 중 하나이자 초거물 주술사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후손이라고 한다. 옷코츠 유타와는 먼 친척이다.
공식 소설 2권에서 본인이 시대를 가리지 않고 싸우면 최강의 무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만큼은 조금 성가시다고 말했다.
고죠 가문은 현재 고죠 사토루 원맨팀이라고 한다. 게다가 현 고죠가의 당주는 고죠 사토루라고.
고죠 가문의 당주이자 특급 주술사인만큼 재력은 장난이 아니다. 회상에서 밝혀진 바로는 평소에 입고 다니는 셔츠가 무려 25만엔. 그 밖에도 돈을 상당히 밝히는 메이메이에게 따로 의뢰하며 핸드폰으로 사례금을 입금했는데, 메이메이는 이 액수를 보고 크게 웃으며 기뻐했다. 참고로 이때 입금한 금액은 무려 1천만엔.
애니메이션 7화에서 눈동자를 비롯한 영역 전개의 전반적인 작화가 대폭 버프 받아 방영일 당시 팬덤에 큰 반향이 일었다. 그리고 이후 20화의 허식 무라사키로 다시 화제가 되었다.
단행본 1권 부록의 프로필 언급에 따르면 두뇌회전을 위해 단 음식을 즐기다가 단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도 커피에 각설탕을 잔뜩 넣는다.
여자에게 성실한 편은 아닐 것이라고. 정확히는 작가가 고죠가 여자에게 성실하게 대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행본 3권 부록에 나온 고죠의 캐릭터 이미지 송은 Asian Kung-Fu Generation ‘아직 보지 못한 내일에게’와 Avicii ‘Shame On Me’라고 한다.
썩은 주술계를 리셋하기 위해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본래 교사의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 언급하는데 앞서 언급한 목적 때문에 나름 노력해온 듯하다.
그가 입고 다니는 옷은 점프슈트와 비슷한 류라고 한다. 원래 주술사들은 따로 유니폼이랄게 없어서 그냥 고죠의 사복이며 늘 이 옷만 입고 다니는건 아니어서 평범한 옷도 잘 입고 다닌다.
육안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눈을 가리고 다니는데, 선글라스나 눈가리개를 착용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 따라 나눠 쓰는 게 아니고 기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주술회전 0권에서는 안대가 아닌 붕대를 사용해 눈을 가렸다.
과거편에서 고죠가 후시구로 토우지를 죽였다는 것이 드러나자 독자들은 이 일로 인해, 후시구로 메구미와의 사제관계가 끊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작가는 그 일에 대한 건 고죠가 직접 후시구로 메구미에게 전해야하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반면 우연인지, 필연인지 후시구로 집안과 악연이 상당히 깊다. 토우지만 해도 자신의 주술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최악의 적이었다. 그를 죽인 후에는 그의 유언으로 인해 메구미까지 떠맡게 되었고, 그나마 토우지와 달리 메구미는 반듯하게 성장하면서 그렇게 악연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이번에는 메구미의 육체에 스쿠나가 수육하면서 또 다시 후시구로를 죽여야 할 운명에 마주하게 되었다.
캐릭터의 외형과 제일 친한 친구가 적이 된 부분은 나루토의 하타케 카카시와 닮았지만 실제 디자인 모티브는 중급닌자 시험의 어느 시험관이었다고 한다. 붕대를 칭칭 감고 머리띠로 눈을 가린 시험관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작 작가가 키시모토 마사시와 만나 물어봤을 때는 “그런 녀석도 있었나?”하는 반응을 받았다고 한다.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의 콜라보에서 6성 프리미엄 캐릭터로 등장. 성능은 원작을 반영하듯 상당히 사기스러운 스펙으로 무장했다. 사용 스킬은 무량공처. 사용 시 모든 방해기믹을 무시하고 공격 종료 시 모든 적의 턴 수를 늦추는 만능 스킬로 평가받고 있다.
1차 인기투표에서 16923표로 3위, 2차 인기투표에서 14359표로 2위를 했다. 옥문강에 봉인을 당해서 등장이 없는데도 인기가 상당한데 아마 1기 애니의 영향 덕분인 듯. 또한 3차 인기투표에서 11591표로 3위를 했다.
발렌타인 데이 랭킹 1위로 가장 초콜릿을 많이 받았다.
말라보이는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본편에서는 굉장한 근육질의 몸으로 나온다. 10대 시절은 그렇다쳐도 다큰 성인인 지금은 꽤나 체격이 커졌다.
원피스 1000화 특별편에서 상디를 맡았다.
공식 팬북에 따르면 과거편에서 아마나이 리코의 시체를 안은채 게토 스구루에게 반성교 일당들을 전부 죽여도 되냐고 물었던 이유는 그 시절의 고죠에게는 게토가 선악의 기준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니판에선 원작 이상으로 외모 묘사가 화려한데 특히 입술은 립밤 또는 립글로스라도 바른 것마냥 다른 캐릭터들보다 빛난다. 특히 죠고와 대결하는 7화에서 이러한 묘사가 크게 드러난다. 극장판에서도 다를 바가 없어서 공식 라디오에서 다른 성우들도 의문을 품었을 정도. 또한 작중 얼굴이 극도로 많이 망가지기도 하는 몇몇 경우특히 이 분와 달리 고죠는 시종일관 우월한 작화를 자랑하는데, 작화팀의 편애를 어느정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단 본판 외모부터 화려하니까
다른 주역들과 달리 이누마키 등의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가족에 대한 정보가 없다. 팬북에서 “고죠의 가족은 건재한가?”라는 질문에 “아마도.”라는 애매한 대답이 나왔는데 살아있을 수도 있고, 사망에 준할 정도로 생사불명이거나 작가가 아예 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만 고죠도 일단은 인간이라 인간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건 확실하며, 고죠가 인물들이 응석 받아주며 키웠다는걸 보면 어릴적엔 천덕꾸러기로 자랐음을 알 수 있다. 나중에 아버지 언급이 나오긴 한다.
술을 할 줄 모른다고 한다. 흡연하는 묘사 또한 없는 것으로 보아 자기관리가 나름 철저한 모양. 다만 극장판 특전인 0.5권에서 학생 때 술 때문에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현재 술을 기피하는 것도 그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추가로 이전에 (위장이기는 했지만) 우타히메와의 통화 중 본인이 술을 못하는 사람(下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어서, 현재 술을 안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술이 약할 가능성이 크다. 소설판 2권에서 이지치, 이에이리와 술집에 가서 술 대신 멜론소다를 시켜먹었다.
1인칭은 보쿠. 주술고전 재학 당시는 오레를 썼다. 당시 게토 스구루는 텐겐님을 뵐 수도 있으니 와타시나 못해도 보쿠를 쓰라고 조언했고 후일 그걸 받아들여 인칭을 바꾸었는데, 시부야 사변에서 켄자쿠의 계략으로 옥문강에 봉인되던 순간 친우 게토의 몸으로 나타나 그를 능욕하는 눈앞의 적에게 넌 누구냐고 분노를 쏟아내며 오레를 다시 사용하는 슬픈 디테일이 있다.
애니 회옥•옥절 편 5화의 고죠의 심정에 대한 성우와 제작진의 해석이 달라서 성우가 연기 방향을 수정했다는 일화가 있다.
라디오에서 고죠의 성우는 고죠가 많이 둔감하고 무관심 한 편이라 여겨서 게토의 이변에 대해서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제작진 측에선 “5화 시작부터 게토의 이변에 눈치채달라”고 지시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초반 무하한 시범의 경우엔 “이런 것도 할 수 있게 됐으니까 나 좀 봐줘”라는 느낌을 담았고, 후반 자동차 씬에서 게토한테 설명하라고 말하는 장면엔 “왜 나한테 말하지 못했던 거냐”라는 느낌을 담았다고 한다.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면 마지막에 게토랑 만났을 때 좀 더 윽박지르듯이 말했겠지만 게토의 이변에 조금 눈치를 채고 있었기에 게토의 마음에 다가가는 방향으로 연기를 했다고 한다.
해당 일화가 공개된 후에 팬덤에선 제작진의 고죠 해석을 두고 반응이 나뉘었다. 식물 드립과 콩국수 드립을 근거로 성우 해석을 지지하는 의견과 공감 능력이 부족했을 뿐이지 아예 몰랐던 건 아닐테니 제작진의 해석이 맞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그냥 둘 다 가능하니 굳이 어느 한쪽의 해석만 맞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는 반응도 있다.
작중에서 프리퀄인 0권을 포함해서 “젊은이에게서 청춘을 빼앗는 건 어느 누구라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라는 식의 말을 하는 일이 잦은데, 이러한 가치관은 본인의 과거 때문이라는 추측이 사실상 정설이다. 0권 극장판 감독이 언급하기도 했던, 가장 행복하던 시절인 3년의 청춘을 함께 보낸 게토 스구루와 관련되어 이러한 가치관이 생긴 가능성이 높다. 정작 본인은 친구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기에 더욱 제자들에게 강조하는 면이 있다.
주술계 3대 명문가인 젠인 가문과 카모 가문 모두 본가가 교토에 있는데, 교토의 전통성과 고삼가로라 부를 정도로 오래된 가문임을 고려하면 고죠가 본가도 교토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고죠 사토루도 교토 출신일 가능성이 높은 편.
본인과 가까운 주변 인물들을 초면부터 대부분 이름으로 부르는데, 공식 팬북에 따르면 딱히 큰 의미는 없다고 한다. 실제로 이들과 비슷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나나미, 이지치, 아마나이등은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기도 한다. 작가의 언급대로 그냥 고죠가 자기 멋대로 부르고 싶은 쪽으로 부르는 듯.
연재본 200화에서 미국 에너지부 차관에게 혼자서 한 나라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되자, 졸지에 팬들 사이에서 하다하다 친환경 에너지 취급까지 받는 거냐며 안타깝다는 반응과 웃기다는 반응으로 나뉜다.
22년 10월 27일 발매된 점프 GIGA ‘가르쳐줘! 아쿠타미 선생’에 따르면 고죠는 고죠가에서 당주로서 사람들이 따르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작가는 ‘(사람들이) 응석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건방진 성격은 응석둥이로 자랐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22년 10월 27일 발매된 점프 GIGA ‘가르쳐줘! 아쿠타미 선생’에 따르면 “고죠 사토루, 후시구로 메구미, 젠인 마키, 젠인 마이, 젠인 나오비토, 젠인 나오야, 후시구로 토우지, 카모 노리토시, 150년 전 노리토시(켄자쿠), 게토(켄자쿠)가 주력 없이, 무기 없이 맨손으로 싸울 때 강함 랭킹은?”이라는 질문에 천여주박을 지닌 토우지와 마키가 부동의 최상위권이며 그 아래로 켄자쿠와 고죠가 좋은 승부, 다음은 나오야>메구미>마이순이라고 답하였다.
주술회전 0에서 게토만 “하나뿐인 내 친구”라고 한 것도 그렇고 그 외에 게토만 친우라 말하는 등 게토만 편애해 “이에이리 쇼코는 친구 아니냐”, “왜 게토만 친우라 하냐”는 등 이에이리 쇼코의 팬들로부터 불만을 받은 편이다. 늘 쿨해 보이던 이에이리도 사실은 이런 태도에 불만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사멸회유 편에서 게토의 이반 후 누구도 혼자 두지 않겠다는 고죠를 회상하며 ‘뭐가 혼자란 건데, 바보 녀석’ 이라고 독백한 것을 보면 자신 또한 게토와 함께 셋이서 학창시절을 보낸 가까운 친구임에도 게토가 떠난 이후 마치 자신은 혼자라는 양 굴어 온 고죠에게 내심 서운함을 느꼈던 듯하다. 이에이리와도 친한 사이가 맞지만, 게토가 고죠의 절친이라서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편.
236화에서 스쿠나에게 패배한 것에 관해서 개연성이나 밸런스 등의 이유로 논란이 많다. 전투의 맥락은 고죠가 먼저 수를 쓰면 스쿠나가 자신의 실력과 마허라의 ‘적응’을 통해 파훼해가며 접전을 벌이는 구도인데, 최종적으로 마허라의 적응을 모방한 스쿠나의 일격에 고죠가 대응도 못한 듯 허무하게 죽은 것처럼 묘사된게 문제가 된 것. 마허라의 경우 상대와 기술 각각에 대해 일일히 적응한다.라는 단점도 있지만, 스쿠나에게 그런 단점까지 모방된게 아니면 (지쳤다고 한들)현대 최강의 주술사도 일격에 죽이는 참격을 습득한 만큼 그 아래의 주술사들로는 택도 없다는 점에서 밸런스 붕괴 문제가 생기고, 고죠가 게토에게 말한 내용을 보면 자신은 전력을 다했는데도 스쿠나에겐 여력이 있었다, 십종영법술(=마허라)이 없어도 자신은 졌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이전까지의 묘사와 달리 지나치게 스쿠나를 띄워준 것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는 애초에 예전부터 지적되던 지나치게 오버 스펙으로 설계된 고죠와 스쿠나의 존재를 작가 자체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음에도 양쪽 모두 작중에서 내내 영향력을 끼친 게 터져나온 것이기도 하다. 애초에 싸움 자체도 뭐가 있어보일 뿐 까고 보면 지나치게 단순한 구성이라 잡음이 많았는데, 그 결과까지 허무하게 끝나서 독자들이 납득이 안 가는 전개가 됐다.
상술한 파워 밸런스 발언과 심정 공개가 논란을 부른 것과는 별개로, 저 말대로라면 만약 그가 죽지 않았을 경우, 이타도리가 고죠의 최강자로서의 고독을 해결해줬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있다. 이타도리가 언제 각성할지는 둘째치고 자신의 몸에 새겨진 스쿠나의 술식을 각성하면 그만큼 강해질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죠 쪽에서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고죠를 인간을 초월한 존재 쯤으로 대한 적이 있고 그에게 거리감을 느꼈는데 이타도리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
작품 외적으로는 고죠의 사망 회차가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고죠의 심정이 좀만 더 빨리 공개됐더라면 독자들의 반응을 의식하고 애니 회옥•옥절 편에서 고죠의 본성을 암시하는 복선을 추가로 삽입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필이면 원작에서의 고죠의 사망과 애니에서의 고죠의 옥문강 봉인이 같은 주에 이루어진 바람에 애니에서도 고죠는 앞으로 봉인만되다가 사망할 예정이다. 즉, 이젠 애니에서 연출을 보강할 여지마저 완전히 사라졌다. 그래서 애니 제작진이 매우 동정을 받고 있다.
고죠가 사망한 236화의 전개를 다른 만화에 비유하는 것이 밈이 되었다. 대충 주인공이나 조연급 인물이 강한 악역을 끝장내려는 장면 밑에 “2주 휴재”를 써놓고, 그 다음 장면엔 주인공 측 인물들은 사후 세계나 비슷한곳에서 과거 사망한 인물을 만나 동료나 주변 인물들을 원본처럼 식물이라던가 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고독함을 고백한 다음 236화의 고죠 사토루처럼 당하는 장면 없이 죽어버린다. 그리고 글 막바지엔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 아군 측 캐릭터가 카시모 하지메 역할이 되어 난입하는 식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