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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척장신 vs 월드클라쓰 (골때녀 시즌5 슈퍼리그 6라운드)

구척장신 vs 월드클라쓰 (골때녀 시즌5 슈퍼리그 6라운드)

슈퍼리그

경기 사진

경기 기록

1경기

스트리밍파이터 3:2 월드클라쓰

스트리밍파이터 득점 : 깡미 1골, 심으뜸 2골

월드클라쓰 득점: 나티 1골, 사오리 1골

2경기

액셔니스타 1:1 국대패밀리

액셔니스타 득점 : 나미해 1골

국대패밀리 득점 : 정혜인 1골

승부차기

국대패밀리 3 : 4 액셔니스타

3경기

액셔니스타 3:1 불나비

액셔니스타 득점 : 정혜인 2골, 문지인 1골

불나비 득점 : 채연 1골

4경기

구척장신 1:2 스트리밍파이터

구척장신 득점 : 차서린 1골

스트리밍파이터 득점 : 김진경 자책골, 깡미 1골

5경기

불나비 2:1 국대패밀리

불나비 득점 : 채연 1골, 강보람 1골

국대패밀리 득점 : 안혜경 자책골

6경기

구척장신 vs 월드클라쓰

구척장신 3:4 월드클라쓰

구척장신 득점 : 나티 자책골, 카라인 자책골, 허경희 1골

월드클라쓰 득점 : 카라인 1골, 사오리 2골, 애기 1골


팀 기록

B조

순위팀명승점득점실점득실
1FC 스트리밍파이터653+2
2FC 월드클라쓰3633
2FC 구척장신045–1


선수 기록

순위선수소속득점비고
1정혜인액셔니스타3
2사오리월드클라쓰2+2
2채연불나비2
3허경희구척장신1+1
3카라인월드클라쓰1+1
3애기월드클라쓰1+1
3나미해국대패밀리1
3강보람불나비1
3차서린구척장신1
3깡미스트리밍파이터1

경기 프리뷰

시즌 5 슈퍼리그 B조 세 번째 경기이자 두 팀 간 역대 다섯 번째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직전 대회 맞대결에 이어 이번 시즌 슈퍼리그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B조 2위로 합류하게 되며, 패배한 팀은 팀 창단 최초로 강등의 문턱으로 불리는 5·6위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FC 월드 클라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스트리밍파이터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한 뒤, 구척장신을 상대하게 됐다.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신입 3인방 이야누, 애기, 카라인이 이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난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오범석 감독이 좋은 전술을 들고 나왔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월드 클라쓰가 구척장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구척장신 역시 이번 시즌 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스트리밍파이터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한 뒤, 월드 클라쓰를 상대하게 됐다. 첫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맞지 않았던 팀 호흡에 대해 얼마나 잘 보완해서 왔을지, 잔부상을 안고 뛰었던 허경희와 이현이가 이 경기에서 회복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신입 선수인 요요와 공격수 차서린이 이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구척장신이 월드 클라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양 팀의 포메이션이 공개되기도 했다. 월드 클라쓰는 지난 경기에서 수비를 보던 케시가 다시 골키퍼로 복귀했고, 구척장신은 공격수로 교체 출전하던 차서린을 선발 수비수로 배치했다. 두 팀 모두 이 경기 승리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 합류한 신입 멤버를 교체 멤버로 두고 팀에서 가용할 수 있는 핵심 자원들을 선발 멤버로 기용하게 됐다. 

이 경기는 앞서 경기를 치른 불나비, 국대 패밀리의 선수단과 양 팀과 관련된 선수들, 지인들이 모두 모여 경기를 관전했다. 월드 클라쓰 쪽에서는 전 멤버였던 에바가 방문해 경기를 관전했고, 구척장신 쪽에서는 요요의 친동생인 조이택, 차서린의 지인인 골퍼 이정은 등이 방문해 경기를 관전했다. 그 외 응원단으로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 각 조 1위를 기록한 액셔니스타 김태영 감독, 스트리밍파이터 이을용 감독, 이번 시즌 챌린지리그 1위를 기록해 슈퍼리그로 승격한 원더우먼 정대세 감독, 챌린지리그 2위를 기록해 승강 PO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탑걸의 골키퍼 태미, 성남FC 선수 3인방 신재원, 유선, 박현빈 등이 자리했다.


경기 평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1패를 안고 있는 구척장신과 월드 클라쓰가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특히 두 팀은 팀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슈퍼리그에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실패한 적이 없는 팀으로, 이 경기를 지는 팀은 최초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5·6위전으로 밀려나게 된다. 경기 초반 흐름은 구척장신이 잡게 됐다. 하석주 감독의 전술이었던 김진경과 차서린 포지션 스위칭이 완벽히 먹히면서 월드 클라쓰의 플레이를 봉쇄하고 공격 기회를 잡은 구척장신은 전반 1분만에 김진경의 킥인이 나티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중반부까지 구척장신의 압도적 흐름이 이어지는 듯했으나, 월드 클라쓰도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6분, 카라인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다시 승부가 원점이 됐으나, 바로 1분 뒤 또 한 번 김진경의 슛이 카라인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구척장신이 앞서나갔다. 월드 클라쓰도 전반 8분, 사오리의 동점골로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며 2:2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후반 3분, 사오리가 다시 멀티골을 넣으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의 분위기가 월드 클라쓰 쪽으로 넘어갔다. 이에 하석주 감독은 허경희에게 프리롤을 부여하는 초강수를 띄웠고, 그 과정에서 구척장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허경희가 성공시키며 3:3이 됐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 이어지던 와중인 후반 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애기의 킥이 진정선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가버리며 최종 스코어 4:3으로 월드 클라쓰가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 클라쓰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어려운 경기를 기어코 역전승으로 만들어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다시 한 번 구척장신의 천적팀이라는 점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구척장신의 공세에 거의 대응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가 했지만, 월드 클라쓰는 이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월드 클라쓰가 이 경기를 뒤집은 가장 결정적 요인은 세트피스의 성공에 있었다. 팀이 넣은 4골 중 3골이 킥인과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그만큼 월드 클라쓰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을 가지고 골로 만들어낸 것이 주효했다.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이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이번 시즌 새로 들어온 카라인과 애기였는데, 카라인은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어낸 것도 모자라 1득점까지 기록하며 향후 팀 플레이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애기 역시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결승골을 넣으며 처음 골 맛을 보기도 했다. 또한 골키퍼로 복귀한 케시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다시 한 번 구척장신과의 상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사오리와 나티의 기존 공격듀오 역시 사오리가 2골을 넣고 나티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팀 전체가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역전승에 기여할 수 있었다. B조 2위를 기록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월드 클라쓰는 4강전 상대로 강력한 우승후보 액셔니스타와 대결하게 된다. 역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라온만큼 이 기세를 얼마나 잘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에 임하는지가 중요해졌다.

구척장신은 4강 진출의 길목에서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팀 창단 최초로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경기 흐름을 지배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 내부에 산적해 있던 단점들과 폭탄들이 경기 중 한꺼번에 터지면서 결국 경기 흐름과 스코어 모든 면에서 역전을 당했다. 사실 하석주 감독이 승부수로 띄운 김진경과 차서린의 포지션 스위칭은 경기 초반에는 주효했다. 차서린은 나오리 공격 듀오를 잘 마킹했고, 김진경은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등 전체적인 플레이가 좋았다. 그러나 김진경의 킥이 후반에는 거의 먹혀들지 않았고, 견고했던 구척장신의 수비는 번번히 월드 클라쓰의 빠른 움직임을 당해내지 못하면서 치명적인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웠는데, 팀이 실점한 대부분의 골은 세트피스에서 상대 선수를 적절히 마킹하지 못한데서 나온 실점이어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런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던 살림꾼 송해나가 빠졌기 때문에 차서린이 이 역할들을 대신해야 했으나 이 날 수비수 데뷔전을 가졌던 선수가 이 모든 것을 감당해낼 수는 없었다. 거기다 팀의 주포인 이현이도 소위 긁히는 날은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지만, 안 풀리는 날엔 또 한없이 안 풀리는 선수인데 이 날 경기에서도 수차례 찾아온 공격 기회를 단 한 차례도 살리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진정선은 안 그래도 슈퍼세이브와는 거리가 먼 플레이 스타일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제자리 걸음을 보이는 세이브 능력, 낙구 지점 포착을 비롯한 상황 판단 능력과 기본적인 핸들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른 의미로 골 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척팬들 입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도 전임자였던 아이린에 대한 생각이 간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팀 창단 최초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된 구척장신은 국대 패밀리와 5·6위전을 치르게 됐다. 여기서 지면 팀 역사상 최초로 챌린지리그 강등까지 당할 수 있는만큼 얼마나 빨리 이 패배를 추스르고 전술을 가다듬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지가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슈퍼리그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1패를 안고 있는 구척장신과 월드 클라쓰가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특히 두 팀은 팀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슈퍼리그에서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실패한 적이 없는 팀으로, 이 경기를 지는 팀은 최초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5·6위전으로 밀려나게 된다. 경기 초반 흐름은 구척장신이 잡게 됐다. 하석주 감독의 전술이었던 김진경과 차서린 포지션 스위칭이 완벽히 먹히면서 월드 클라쓰의 플레이를 봉쇄하고 공격 기회를 잡은 구척장신은 전반 1분만에 김진경의 킥인이 나티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중반부까지 구척장신의 압도적 흐름이 이어지는 듯했으나, 월드 클라쓰도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6분, 카라인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다시 승부가 원점이 됐으나, 바로 1분 뒤 또 한 번 김진경의 슛이 카라인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구척장신이 앞서나갔다. 월드 클라쓰도 전반 8분, 사오리의 동점골로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며 2:2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후반 3분, 사오리가 다시 멀티골을 넣으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의 분위기가 월드 클라쓰 쪽으로 넘어갔다. 이에 하석주 감독은 허경희에게 프리롤을 부여하는 초강수를 띄웠고, 그 과정에서 구척장신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허경희가 성공시키며 3:3이 됐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 이어지던 와중인 후반 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애기의 킥이 진정선 골키퍼의 손을 맞고 들어가버리며 최종 스코어 4:3으로 월드 클라쓰가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월드 클라쓰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어려운 경기를 기어코 역전승으로 만들어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다시 한 번 구척장신의 천적팀이라는 점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구척장신의 공세에 거의 대응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가 했지만, 월드 클라쓰는 이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월드 클라쓰가 이 경기를 뒤집은 가장 결정적 요인은 세트피스의 성공에 있었다. 팀이 넣은 4골 중 3골이 킥인과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그만큼 월드 클라쓰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을 가지고 골로 만들어낸 것이 주효했다.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이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이번 시즌 새로 들어온 카라인과 애기였는데, 카라인은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어낸 것도 모자라 1득점까지 기록하며 향후 팀 플레이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애기 역시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결승골을 넣으며 처음 골 맛을 보기도 했다. 또한 골키퍼로 복귀한 케시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다시 한 번 구척장신과의 상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사오리와 나티의 기존 공격듀오 역시 사오리가 2골을 넣고 나티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등 팀 전체가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역전승에 기여할 수 있었다. B조 2위를 기록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월드 클라쓰는 4강전 상대로 강력한 우승후보 액셔니스타와 대결하게 된다. 역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라온만큼 이 기세를 얼마나 잘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에 임하는지가 중요해졌다.

구척장신은 4강 진출의 길목에서 치명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팀 창단 최초로 슈퍼리그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됐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경기 흐름을 지배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 내부에 산적해 있던 단점들과 폭탄들이 경기 중 한꺼번에 터지면서 결국 경기 흐름과 스코어 모든 면에서 역전을 당했다. 사실 하석주 감독이 승부수로 띄운 김진경과 차서린의 포지션 스위칭은 경기 초반에는 주효했다. 차서린은 나오리 공격 듀오를 잘 마킹했고, 김진경은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등 전체적인 플레이가 좋았다. 그러나 김진경의 킥이 후반에는 거의 먹혀들지 않았고, 견고했던 구척장신의 수비는 번번히 월드 클라쓰의 빠른 움직임을 당해내지 못하면서 치명적인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웠는데, 팀이 실점한 대부분의 골은 세트피스에서 상대 선수를 적절히 마킹하지 못한데서 나온 실점이어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런 궂은 일을 도맡아 해주던 살림꾼 송해나가 빠졌기 때문에 차서린이 이 역할들을 대신해야 했으나 이 날 수비수 데뷔전을 가졌던 선수가 이 모든 것을 감당해낼 수는 없었다. 거기다 팀의 주포인 이현이도 소위 긁히는 날은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지만, 안 풀리는 날엔 또 한없이 안 풀리는 선수인데 이 날 경기에서도 수차례 찾아온 공격 기회를 단 한 차례도 살리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진정선은 안 그래도 슈퍼세이브와는 거리가 먼 플레이 스타일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제자리 걸음을 보이는 세이브 능력, 낙구 지점 포착을 비롯한 상황 판단 능력과 기본적인 핸들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다른 의미로 골 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척팬들 입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도 전임자였던 아이린에 대한 생각이 간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팀 창단 최초로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게 된 구척장신은 국대 패밀리와 5·6위전을 치르게 됐다. 여기서 지면 팀 역사상 최초로 챌린지리그 강등까지 당할 수 있는만큼 얼마나 빨리 이 패배를 추스르고 전술을 가다듬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지가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