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Home » 국대패밀리 vs 개벤져스 (시즌7 G리그 A조 7R)

국대패밀리 vs 개벤져스 (시즌7 G리그 A조 7R)

국대패밀리 vs 개벤져스 (시즌7 G리그 A조 7R)


G리그 도입

그룹 A, B 1~3위는 우승 토너먼트로 넘어감

그룹 A, B 4~5위는 멸망 토너먼트

G리그 A조 7경기 사진

G리그 A조 7경기 기록

경기 프리뷰

시즌 7 G리그 A그룹 일곱 번째 경기로 두 팀 간 역대 두 번째 맞대결이다. 두 팀의 대결은 지난 맞대결 이후 2년 8개월 만의 맞대결로 서로 다른 리그에서 경기를 펼치다가 이번 시즌 G리그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서 성사됐다. 감독 간 맞대결은 지난 시즌 방출전 이후 다시 치러지게 됐다.

FC 국대 패밀리는 이번 시즌 G리그에서 불나비, 탑걸을 차례로 상대하여 승리를 거두고 그룹 스테이지 세 번째 상대로 개벤져스를 만나게 됐다. 앞선 경기들에서 2연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인 국대 패밀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멸망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아예 사라지고 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 출전 정지의 악몽에서 즉시 탈출하게 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앞선 경기에서 보여준 막강한 득점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대 패밀리가 개벤져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G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개벤져스는 이번 시즌 G리그에서 불나비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했으며, 탑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그룹 스테이지 세 번째 상대로 국대 패밀리를 만나게 됐다. 그룹 스테이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개벤져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승을 만들어야 우승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이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선 경기에서 보여준 유기적인 움직임을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가 국대 패밀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후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 지도 주목할만한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경기는 같은 A그룹에 있는 탑걸, 액셔니스타, 불나비의 선수단을 비롯해 골 때리는 연맹 하석주 위원장과 양 팀의 서포터즈, 개벤져스의 부상 중인 멤버 조혜련이 경기를 관전했으며, 국대 패밀리 응원단으로 방문한 전 멤버 이희영, 양은지와 그녀들의 딸, 개벤져스 응원단으로 방문한 허민의 가족도 함께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여담으로 지난 탑걸전에 이어 개벤져스가 이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 제작된 검은색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뛰게 됐다.

전반전

전반 22초, 개벤져스의 킥인 상황에서 김승혜가 바로 앞에 있던 허민에게 볼을 패스했고, 허민이 볼을 끌고 들어간 이후 슛을 시도했으나, 국대 패밀리 골키퍼 김수연이 이를 막아냈다. 이후 튕겨 나온 볼을 다시 허민이 잡은 뒤 골문 앞에 있던 오나미에게 볼을 패스했고, 패스를 받은 오나미가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개벤져스의 선제골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개벤져스의 골킥 상황에서 김민경이 오나미와 볼을 주고 받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김민경이 걷어내지 못한 볼을 바로 앞에 있던 황희정이 잡은 뒤 그대로 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전반 5분, 국대 패밀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정이 골문 중앙으로 볼을 띄웠고, 개벤져스 수비진 사이를 관통하면서 바운드된 이후 볼이 쇄도하던 박하얀 앞으로 떨어졌다. 떨어진 볼을 박하얀이 그대로 헤딩을 하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국대 패밀리가 2:1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6분, 국대 패밀리의 공격 상황에서 박하얀의 슈팅이 개벤져스 김민경의 몸을 맞고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볼에 대해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이후 루즈볼을 박승희가 잡은 뒤 전방에 있던 황희정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황희정이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국대 패밀리가 3:1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전

후반 1분, 국대 패밀리의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정이 박하얀에게 볼을 패스했고, 박하얀이 다시 후방에 있던 김수연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김수연이 그대로 중거리슛을 날렸고, 김민경의 손을 맞고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볼을 바로 앞에 있던 김민지가 잡은 뒤 다시 황희정에게 패스했고, 패스를 받은 황희정이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국대 패밀리가 4:1로 앞서가게 됐다.

국대 패밀리의 네 번째 골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개벤져스의 킥오프 상황에서 김승혜가 뒤에 있던 김민경에게 볼을 패스했고, 김민경이 그대로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를 김수연이 제대로 잡지 못한 사이 개벤져스 허민이 압박을 통해 볼을 따냈고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개벤져스가 4:2로 추격하게 됐다.

개벤져스의 두 번째 골이 나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국대 패밀리의 공격 상황에서 나미해가 우측에 있던 황희정에게 볼을 패스했고, 황희정이 개벤져스의 수비진을 뚫어내고 빈 공간에 있던 김민지에게 볼을 다시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김민지가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국대 패밀리가 5:2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5분, 개벤져스의 골킥 상황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다가 제대로 볼을 걷어내지 못했고 김민경의 골킥이 박하얀의 몸을 맞고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볼을 황희정이 잡고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국대 패밀리가 6:2로 앞서가게 됐다. 이후 양 팀의 득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국대 패밀리가 개벤져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우승 토너먼트 진출팀이 됐다. 개벤져스는 이 경기를 대패하면서 이번 시즌 G리그 그룹 스테이지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평가

이번 시즌 G리그 A그룹 일곱 번째 경기로 국대 패밀리와 개벤져스가 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시작한 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양 팀이 나란히 수비 실수를 범하면서 골을 주고받아 1:1의 스코어에서 경기가 이어졌다. 이후 전반 5분, 국대 패밀리 박하얀이 헤딩골로 역전을 이뤄냈고 전반 6분에 황희정이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단숨에 국대 패밀리가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개벤져스가 추격의 고삐를 당겨봤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이후 후반전은 본격적인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후반 1분이 채 되기 전에 황희정, 허민, 김민지의 골이 나란히 터지며 스코어는 5:2가 됐고, 이후 후반 5분, 국대 패밀리 황희정이 상대의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스코어는 6:2까지 벌어졌다. 개벤져스가 만회골을 위해 사투를 벌였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고, 국대 패밀리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국대 패밀리는 지난 경기였던 불나비, 탑걸전에 이어 개벤져스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3승 무패로 가장 먼저 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지난 두 경기처럼 초반에 역전을 이뤄냈고 최종적으로 대승을 이끌어내면서 팀의 경기 운영이 완벽하게 살아났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경기까지 포함해 경기당 평균 4.6골에 달하는 파괴적인 공격력을 앞세워서 상대팀의 골문을 그야말로 폭격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만 6개를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황희정의 활약이 매우 좋았는데, 골때녀 역대 3호이자 이번 시즌 G리그에서는 처음으로 포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이 터졌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 팀의 더 무서운 점은 이러한 경기력이 어느 한 선수에게 집중된 것이 아닌 팀 내 여러 선수가 골고루 보여주고 있다는 점인데 이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설사 박하얀과 같은 에이스 선수가 막히면 다른 선수가 그 역할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소위 “되는 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G리그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고 팀도 5연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향후 남은 액셔니스타전에서도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개벤져스는 지난 경기였던 탑걸전에서의 승리 돌풍을 이어가려 했으나 이번 국대 패밀리전에서 패배를 기록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1승 2패가 됐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경기 극초반 선제골을 기록할 때만 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후 팀의 조직력이 와해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팀으로 급부상한 국대 패밀리를 상대로 무려 6실점을 했다. 물론 이 경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개벤져스가 승리할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대패를 당하면서 남은 경기인 액셔니스타전에서 대승을 기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은 개벤져스에게 닥친 또 하나의 시련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탑걸전에서 보여줬던 유기적인 움직임은 이번 경기에서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선수들의 자신감 역시 이번 경기에서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면서 개벤져스는 여러모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또 다른 강팀인 액셔니스타를 만나게 되는 개벤져스는 선수들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무엇보다도 가장 필요해 보이며, 패배하더라도 최하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잔류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