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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 vs 탑걸 (골때녀 시즌5 챌린지리그 개막전)

아나콘다 vs 탑걸 (골때녀 시즌5 챌린지리그 개막전)

경기 사진

경기 기록

1경기

아나콘다 vs 탑걸

아나콘다 골 : 노윤주 2골

탑걸 골 : 채리나 1골, 유빈 1골, 김보경 1골

팀 기록

순위팀명승점득점실점득실
1 FC 탑걸+2 
2     
3     
4 FC 아나콘다0-2 

선수 기록

순위선수소속득점비고
 1노윤주 아나콘다  2+2 
 2채리나 탑걸 +1 
 2김보경 탑걸 +1 
 2유빈  탑걸+1 

관전 포인트

이번 경기는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이었던 FC탑걸과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최초 방출팀이 되었던 FC아나콘다의 대결이다. 두 팀은 시즌2 신생팀 평가전으로 데뷔한 창단 동기였으나 FC탑걸은 7연승으로 챔피언에 등극, FC아나콘다는 최하위의 성적으로 출전 정지를 당하면서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FC탑걸이 지난 슈퍼리그에서 챌린지리그로 강등되었고 방출되었던 FC아나콘다가 복귀하면서 이번 제4회 챌린지리그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 극과 극의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두 팀이 이번 개막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FC아나콘다는 약 11개월 만에 챌린지리그로 복귀한 만큼, 두 번의 방출은 없다며 승리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멤버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50회의 팀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혀 화제다. 멤버들을 혹독한 훈련으로 이끈 이영표 감독은 “지난 SBS컵 대회에서 우승팀 FC발라드림을 유일하게 승부차기로 끌고 간 것이 FC아나콘다”라며 “지금의 FC아나콘다는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언급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이영표 감독은 상대팀 에이스인 김보경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김보경 맞춤형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김보경이 전방에 있을 때와 후방에 있을 때를 각각 대비한 전략으로 FC탑걸의 강점인 패스 플레이의 균형을 깨는 것이 목표다. 그와 함께 데뷔전에서 독사표 악착 수비를 보여준 배혜지가 김보경의 맨마킹을 맡는다. 이영표 감독은 배혜지에게 직접 1:1맨마킹 강의를 해주며 빈틈없는 수비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는 후문이다.

한편, FC아나콘다에 부상으로 잠시 필드를 떠난 주시은을 대체할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대한축구협회 아나운서인 박지혜가 바로 그 주인공. 박지혜는 1일 1축구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 축협 아나운서답게 다양한 축구 지식들을 겸비한 인재다. 이영표 감독은 박지혜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사며 그녀가 후방에서 골키퍼를 보호하고 전방에서 미드필더를 받쳐주는 센터백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연 박지혜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팀의 구세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챌린지리그 개막전으로 시즌2 창단 동기였던 ‘FC탑걸’과 ‘FC아나콘다’의 약 1년 2개월 만의 리매치다. ‘FC탑걸’은 제1회 챌린지리그부터 제2회 슈퍼리그까지 전승 신화를 기록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명실상부 강팀이었으나 ‘챔피언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챌린지리그로 강등되고 말았다. 한편 ‘FC아나콘다’는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꿈에 그리던 창단 이래 첫 승을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초대 방출팀이 되었는데, 지난 SBS컵 대회에서 우승팀인 ‘FC 발라드림’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보이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과연 희로애락 끝에 다시 챌린지리그에서 만난 두 팀 중 당당히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적립할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제4회 챌린지리그를 맞아 경기장이 야외 구장으로 변경되었다. ‘FC탑걸’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기억을 살려 7연승의 대기록을 재연해내겠다고 하는데. 이에 최진철 감독은 공간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며 에이스 김보경을 내세운 일명 트라이앵글 패스 전략을 준비했다.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도 대형이 흐트러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전략의 포인트. 또한, 매 경기 매서운 중거리포로 상대 골망을 위협하던 채리나와 유빈이 이번 경기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중거리 슈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FC탑걸’이 이번 개막전의 승리로 또다시 챌린지리그 전승 신화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아신’ 아유미를 이을 ‘FC탑걸’의 새로운 수문장이 공개된다. ‘FC탑걸’의 뉴멤버는 역대급 운동신경의 소유자로 등장과 동시에 팀의 비밀병기로 등극했다고. 특히, ‘골때녀’의 대표 골키퍼로 손꼽히는 ‘FC구척장신’의 아이린, ‘FC탑걸’의 아유미, ‘FC월드클라쓰’의 케시를 발굴해낸 골키퍼 전문 최진철 감독이 “뉴멤버는 민첩성이 좋고 반응 속도도 빠르다. 활동 반경은 아유미보다 넓다”라고 언급해 뉴멤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