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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 (수트 서현민 티오코인 선취매 적발 사건)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 (BJ수트 서현민 티오코인 선취매 적발 사건)

개요

2021년 6월, 아프리카TV 내의 큰 손으로 불리던 HI&D(구 글로벌오더) 대표이사(서현민), 이하 ‘수트’가 알트코인의 일종인 티오코인을 이용해 선취매를 벌이려다 적발된 사건이다.

수트 서현민

노래하는코트의 사생활 폭로에 관련된 의혹을 네티즌들이 조사하던 중, 아프리카TV 업계 내에서 거액의 후원자로 유명한 수트라는 인물이 가상화폐 발행 작업을 앞두고 다수의 아프리카TV BJ들에게 미리 금전적인 투자를 받고, 방송을 이용한 홍보를 통해 거래 차익을 남기려 한 정황을 발견한 것이다.

이렇게까지 논란이 커진 이유는 이것이 단순한 친분 유지나 아프리카TV에서 흔히 이뤄지는 방송을 통한 별풍선이 아닌 지극히 사적인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특정 사업에, 그것도 리스크가 굉장히 큰 암호화폐 사업에 투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더 이상 BJ-열혈의 관계가 아닌 공식적인 사업 동업자로서의 행위였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사업 자체가 한 순간에 떼 돈을 벌어 부자가 되거나 돈을 다 잃어 빈털터리가 되는 막말로 모 아니면 도와 다를 바 없는 도박성 하이 리스크 사업인데, 만에 하나 코인이 상장이 되었더라면 가담자들과 그들이 몸담고 있던 판 전체만 날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십 수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하고 지지해 오며 믿고 투자한 팬들, 그리고 가담자들과는 무관한 인생을 살았을 일반인 투자자들의 인생까지도 직접적으로 파멸시켰을 것이다.

차라리 가상화폐 관련 홍보, 광고만 적당히 진행하고, BJ가 직접 투자/경영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해당 문제가 생긴 가상화폐 브랜드를 그 BJ가 홍보했다고 약간의 해프닝은 생겼을 망정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정황상 작전 타깃이 아프리카 시청자인 것이 뻔하기에 시청자들은 허탈함과 배반감이 극에 달하여 누가 얼마나 투자했는지 등을 쥐잡듯이 뒤지고 있다.

코인이 아니라 주식으로 이 짓을 했다면 관련자들이 모두 교도소로 직행했을 사건이다. 코인에 대한 법이 부실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끝난 것.

발단

상당히 생뚱맞은 곳에서 정황이 드러났다. 노래하는코트와 쪼다혜의 폭로전 중 코트의 열혈팬인 수트가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다혜가 소유한 녹취본들을 받았다고 생방송 중에 밝혔다. 녹취본을 들은 수트는 23개의 녹취본 중 코트가 자신을 욕한 것도 들어있으며, 코트나 다혜나 둘 다 똑같은 사람이라며 갑작스런 양비론을 주장했다. 다만, 이후의 내용은 대부분이 코트를 비호하고 다혜를 저격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 녹취본에는 코트가 욕한 건 창현과 자신밖에 없으며, 일상적인 대화나 소음, 그리고 코트에게 안마방에 대한 유도신문을 던지는 다혜의 태도를 지적했다.

제3자가 보기에는 마치 코트가 하고 싶어하는 말을 대신해주는 대변인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기에 사실 수트와 코트가 한패이며, 이 녹취본을 모두 코트가 다혜의 계정을 해킹해서 수트에게 보낸 게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더욱이 녹음본 파일을 받은 시간으로부터 20분 후에 생방송으로 입장 표명을 했으며, 이 생방송에선 3시간 동안 녹취본을 들었다고 말하는 둥 앞뒤가 맞지 않고, 뭔가 짜고 치는 듯한 낌새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다시 생방을 켠 수트는 자기에게 녹취본을 보낸 건 코트가 아니며, 제보자와 나눈 카톡은 중요한 내용이 있기에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이후, 다혜는 생방송으로 자기 아이디에 접속한 아이피를 보여주었는데, 놀랍게도 그 아이피는 코트 집의 아이피였고, 다혜가 집을 나간 뒤에도 무려 4번이나 접속했다는 기록이 밝혀졌다. 이전에 코트는 다혜와의 합방 도중 다혜의 아프리카 아이디를 자신의 PC에 저장했었는데, 아마 그걸 통해 다혜의 계정 및 클라우드에 접속해 그곳에 저장되어 있던 녹취본을 수트에게 넘긴 것으로 보이며, 수트는 비즈니스 파트너인 코트의 이미지를 중시해 다혜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좌우지간 수트에 대한 모든 의심이 딱딱 들어맞기 시작하자 수트는 다시 생방송을 키며 해당 녹취본을 건넨 사람은 코트의 매니저인 랄프임을 밝혔다. 그리고 다혜를 저격한 모든 행위는 다혜가 코트에게 유도 심문을 던질 때, ‘수트님도 같이 갔어?’라며 자신을 끌어들이려 한 게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

한편 이렇게까지 하면서 자신을 뒷담했다는 코트를 옹호하는 수트의 태도로부터 뭔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인방갤에서는 수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그가 운영한다는 사업체 HI&D(구 글로벌오더)의 정체에 의구심을 가지는 게시물들이 등장하며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수트는 다혜에게 회유를 시도했고, 다혜는 그 내용을 모두 메모장에 옮겨 자신의 방송국의 공지로 올렸다. 수트는 자신과 코트는 금전 관계까지 정리했고, 다혜를 금전적으로 돕고 싶다며 연락했지만, 다혜는 수트가 코트와 협력 관계가 아닌 증거로서 금전 관계가 정리되었다는 증거를 요구했다. 이 대화를 통해서 이전에 수트가 하는 ‘어떤 사업’에 코트가 전 재산을 투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한다.

전개

티오코인은 수트가 대표이사로 있는 HI&D(구 글로벌오더)에서 개발 중인 알트코인으로, 수트는 티오코인 뿐만 아니라 이를 화폐로 사용하여 결제할 수 있는 동명의 앱 역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코트가 상장도 하지 않은 티오코인에 상당한 금액의 재산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것. 이는 단순히 코트와 수트가 BJ와 열혈팬의 관계가 아닌 사업 파트너와 비슷한 밀접한 관계였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는 사안이었으며, 수트가 사태에 대해 해명다운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사건이 확대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다른 유명 BJ들도 수트와 각종 직간접적 홍보와 투자 계약으로 연관되어있다는 정황이 포착되며 게이트로 비화,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당시 암호화폐의 경우 금융위원회의 제재가 강화되기 시작했고, 최대 비트코인 채굴지였던 중국이 자국 내 비트코인 채굴과 생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비트코인을 필두로 대다수 알트코인의 시세가 하락하는 추세에 있었다. 더군다나 각 거래소들이 규제를 앞두고 연이어 잡코인 정리에 들어가며 신규 알트코인은 단순한 투자조차 위험성이 제기되는 중이었다. 이런 점에서 수트가 소위 큰손 열혈팬 행세를 하며 BJ들을 사업과 홍보에 끌어들여 시청자들을 투자자로 삼으려 했다는 의혹이 나타난 것은 BJ도 그렇지만 일반 팬들도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일각에서는 작년에 크게 화제가 되었던 2020년 유튜버 뒷광고 사건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반응이다. 사람들은 과거 주식 시장에서 발생한 이희진 사건과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중이다.

이후, 코트와 수트는 아무런 언급 없이 잠적한 상태이다. 어느덧 사건은 한국경제를 시작으로 주류 언론에까지 고개를 내밀게 되었고, 사건과 연루된 유명 BJ들은 하나 둘씩 해명과 사과 입장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일부 BJ들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건의 파장을 더욱 더 커지게 만들었다.

이 와중에 수트는 23일 6시에 해명 방송을 예고한 상태이며, 수트가 아니라 대표 서현민으로서 해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수트는 공지한 시간보다 이른 시각인 5시 40분경에 방송을 열었는데, 해명 도중 울면서 입장 발표를 했다. 단순히 회사 대표로서 이야기를 했지만 내용은 코인을 계약한 BJ들 위한 의리상(?) 시간 벌기로 보이는 해명문에 불과했다. 특히, 락업(코인 구입 후 일정 기간 판매 제한)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 메이저 코인이 아닌 이상 락업 조항은 쉽게 해제되어 개미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경우가 많아 오히려 자칫 락업만 믿고 투자했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자신이 왜 코인을 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밝혔지만, 그에 대한 근거로 말한 페이코인도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제1금융권에서도 지원받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거래소 중 가장 거래 규모가 큰 업비트에서 상장폐지를 당하는 등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현재 신생 코인이 버틸 수 있을지 의문만 가지게 된 해명문에 가까웠다.

한편 창현, 케이, 염보성 등은 방송에서 HI&D(구 글로벌오더) 투자확인서를 공개했는데, 여론에서는 “염보성의 방송에서 안 찍혔던 도장이 갑자기 생겼다”라거나 “셋 다 계약서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라는 등등 계약서를 날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만 불어나고 있다.

6월 25일 15시경, 유튜버 구제역이 코인게이트 투자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대댓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인물들 외에도 더 있다고 한다. 투자를 인정한 인물들 중에 내부고발자가 있다는 듯. 이를 의식한 모양인지 수트는 바로 본인의 개인 방송국에 장문의 해명글을 올려놓았으나, 글의 뉘앙스가 애매모호하고 이전에 본인이 했던 진술과 들어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의혹을 부추기고 있다. 더군다나 사업가라는 사람이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여론 체크에 시간을 쏟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시선도 일어났다.

오후 7시, 구제역의 영상이 공개됐다.(현재는 비공개됨) 적어도 5월부터 취재를 시작했다고 하나 다른 사건에 대한 영상이 많이 나오다 보니 공개가 미뤄졌다고.

수트의 채무 미이행 및 용도사기 정황, HI&D(구 글로벌오더)의 과장된 기업홍보 및 자본잠식 상황을 공개했으며, 또한 수트가 직접 공개한 투자자 명단 역시 실어놓았다. 이 명단에서 오메킴의 투자가 추가로 밝혀졌다. 명단에 있는 것만 일반인 투자자를 포함해서 61억 원이며, 코인은 개당 10원에 선취매된 것으로 나왔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수트의 자료에서 등장한 체인스트리라는 회사를 조사한 결과, 이 회사는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신동원이 COO(최고 운영 책임자)로 재직했던 블록체인 관련 회사임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신동원은 이영호와 더불어 과거 가상화폐 서밋에 참여한 전적이 있음도 확인된 상태이다.

6월 27일, 구제역은 영상을 통해 추가로 명단을 공개했고 아프리카 자회사 이사 등의 이름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수트는 이에 대해 구제역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공지를 게재했으나, 시덥지 않은 부분을 걸고 넘어진다는 평가만 뒤따른 가운데, 공지와 함께 공개한 카톡 캡쳐본에서 구제역에게 들어온 명단이 진짜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만한 진술을 했음이 확인된지라 자충수를 둔 모양새가 되었다.

7월 1일, 케이가 수트 – BJ들 사이의 간담 녹취록을 공개했으나 “수트 잘못으로 몰아가고 빠져나갈 생각하지 말라”는 비판만 받았고, 결국 영상을 비공개로 돌려버렸다.

수트는 본 문서에 작성된 내용이 자신의 회사에 중대한 손실을 끼치는 사실무근한 악의적 추측이라는 주장을 하며, 이는 명예훼손에 해당하여 삭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티오코인 투자자

노래하는코트: 의도치 않게 쪼다혜와의 사생활 폭로전을 통해서 이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가상화폐 관련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논리왕 전기와 공혁준을 코인 광고 모델로 끌어들이려고 시도하는 등 이번 게이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추정된다. 본인의 카페에서 언급하길 2억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이 20억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쪼다혜의 폭로에서 쪼다혜는 코트가 티오코인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고 말했고 인터넷방송 갤러리 유저들은 코트의 재산이 20억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2가지가 맞물려서 퍼진 소문으로 보인다.

이영호: 훈련소 입소 전 인터뷰에서 서현민 대표를 언급했었고, 사건이 불거지자 자신은 훈련소에 있는 동안 엄마가 수트에게 투자하는 게 괜찮겠냐고 물어보기에 자신은 상관없다고 대답했고, 이후 엄마가 수트에게 코인 투자로 2억을 넣었다고 밝혔다. 해명 전문 그러나 구제역의 유튜브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투자 금액이 처음에 알려진 2억이라는 금액과는 다르게 3억으로 나왔다. 결국 엄마가 투자했다는 말도 거짓말이며, 투자 금액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한 셈이다. 추가적으로 투자 시기는 훈련소에 있을 때라 하였으나, 유튜브 내용에서 작성한 지 좀 된 자료라는 내용을 토대로 봤을 때 투자 시기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투자 금액이 3억으로 공개된 후 재차 해명문을 올렸고, 이후 슈트가 소개했던 투자 계약서에 언급된 체인스트리라는 회사와도 관련이 있음이 네티즌들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후, 아무에게도 투자 권유를 하지 않았다고 공지를 올렸으나, 김봉준이 유튜브 개인 방송에서 이영호에게 투자를 권유받았다고 밝힌 뒤, 이를 번복하는 글을 개인 방송국에 올렸다. 요약하면 사건이 커지면서 본인이 언급될 때마다 아프리카 방송국에 해명문을 여러 번 올렸으나, 무색하게도 하루 이틀 만에 거짓말이 밝혀졌고 기존의 해명문이 삭제 혹은 수정되는 모습이 연이어 나타났다. 2023년 2월 소집해제를 했지만 스타1 프로게이머들 중 유일하게 복귀 소식이 없는 상태. 차라리 거짓 해명이 반복되기 전에 바로 사과를 하고 이후 조용히 복귀했다면 김택용의 케이스처럼 어느정도 인식을 회복할 수도 있었겠으나, 반복된 거짓 해명으로 인해 진실성이 사라져버렸고 이후로는 그냥 빤스런을 하고 도주한데다, 사실상 코인 투자의 브로커 노릇까지 도맡아 한 것으로 드러나 스타크래프트 BJ들 중에서는 인식이 가장 나쁘다.

케이: 초기에는 투자를 아예 안 했다고 주장했으나, 염보성이 투자한 사실을 인정한 소식을 들은 후에 공지를 통해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코트와 더불어 해당 가상화폐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수트와 함께 생방송 중에 한 전력이 확인되며 처음에는 계약서도 없이 투자했다고 했으나, 이후 창현의 해명 방송에서 계약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여전히 무언가를 감추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케이의 경우 수트와의 광고 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도 알려졌으며, 구제역의 유튜브에서 투자 금액이 처음에 알려진 2억이란 금액과는 다르게 4억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투자금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한 셈.

또한, 뒷광고가 의심되는 행동들도 나왔는데, HI&D(구 글로벌오더)와 계약을 맺은 이후, 코인에 대한 언급이 부쩍 늘었다. 물론 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티오코인에 대한 정체도 드러나지도 않았고, 더욱이 주도자였던 수트가 오히려 본인은 코인은 안 한다는 식으로 게스트로 나온 방송에서도 언급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거의 티오코인에 대해 드러난 만큼 케이의 경우 해명 방송에서 “저는 (계약 당시에) 방송에서 티오코인 어플은 언급을 할 수 있어도 티오코인 자체를 홍보했다가 혹여나 누군가가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인은 언급하지 않을 거라고 못을 박았었습니다.”라고 애매모호한 말을 해 팬들에게 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염보성: 코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나서 가장 먼저 투자 사실을 인정했다. 이 공지를 시작으로 관련 투자 BJ들이 줄줄이 자백하는 계기가 되었다. 23일 새벽에 술에 만취한 상태로 해명 방송을 켰는데, 시청자들의 분노와 의혹의 시선을 받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정신을 차리고, 당일 오후 본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켰는데, 원금 보장에 대한 항목이 계약서에 드러나 1차 해명 때와 말이 달라져 이것에 대한 주작 논란에 불이 붙었다. 혹시 사문서 위조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가뜩이나 개인 방송 시작 이후 수많은 구설수들로 평판이 나빠진 상태였는데, 사실상 이 일로 인하여 더 평판이 나빠진 격이다. 코인 게이트의 만행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2021년 9월 경 복귀하여 1억 원을 기부하였고, 2022년 2천만원을 추가 기부하였다. 평판이 나쁜 사람이었고, 이 일로 인해 더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최소한 가장먼저 자백하고 그로 인해 기부하여 반성하는등 태도는 잘했기에 다른 비제이만큼 망하지는 않았다.

저라뎃: 투자를 인정하면서 보였던 언행으로 인해 70만 구독자가 무너졌다. 첫 해명 방송에서는 미래에 가치가 높은 코인이라 느껴졌다고 생각해 투자했다고 했었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두 번째 해명 방송에서 수익 구조에 대해 사실 알고 있었다고 자백했다.

창현: 티오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여론이 급속하게 악화되었으나, 방송 중에 메모장을 열고 “여러분들이 코인을 구매 안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언급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싸늘해졌다. 이후,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을 인식한 모양인지 25일에 다시 사죄 방송을 했으나, 수익 구조를 모른다는 의아한 진술에 더해 BJ 간 계약서 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투의 말을 하며 불씨를 지피고 있다. 정작 본인은 한 달 전인 5월 초에 “코인에도 작업주가 있다”라고 하며 코인에 관해 잘 이해하고 있었음이 밝혀진 상태이다. 현재 비판적인 댓글과 싫어요 수를 우려한 것인지, 본 채널의 좋아요 싫어요 수를 보이지 않게 하고 댓글도 막아놓았다. 게임 채널에서는 비판적인 댓글을 모두 지우고 있다. 자숙하고 있는 타 BJ들과 달리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꿀탱탱: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자수를 했지만, 해명 과정에서 특유의 말투와 “얼마 넣었는지는 안 알려드릴게요. 어차피 뺄 거여서” 같은 등의 발언을 보여주었다.

오메킴: 구제역의 폭로로 추가되었으며 1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본인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는데, 작년 제주도 한 달 살기 때 수트를 알게 되어 여러 교류가 있었고, 유관순 열사 비하 사건 이후, 수입이 끊기자 수트가 접근했다고 한다. 당시 돈이 없자 수트가 자신이 돈을 빌려줄 테니 그걸로 투자하라고 했다고 한다. 다른 BJ들과 달리 코인의 수익 구조를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정황상 구제역의 폭로가 없었다면, 김봉준과 같이 끝까지 침묵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다른 코인 투자자 BJ처럼 2021년 11월 29일 20시 방송에 복귀하였다.

김봉준: 6월 25일 오후 11시, 유튜브 라이브를 켜서 1억 원을 투자하였다고 밝혔다. 위의 오메킴과 더불어 유관순 열사 및 독립운동 비하 사건이 터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숙 중에 코인 게이트에도 연루되어 민심이 최악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명이 늦은 이유에 대해서 현재 서비스 이용 정지 중이고, 아프리카TV 파트너 BJ인 관계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하려면 회사와의 협의 절차가 필요했다고 설명하였으나, 이는 당연히 변명에 불과하다. 사건 해명을 함에 있어서 유튜브 커뮤니티 공지나 편집 영상 업로드만 미리 했어도 충분했었으며, 라이브 방송이라는 조건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즉, 구제역의 폭로 방송이 없었다면 오메킴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침묵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2022년 2월 6일 복귀하였고, 코인 투자금 1억 원을 유관순 열사의 동상을 세우는 곳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택용: 수트가 별풍선을 많이 쏜 열혈이며, 투자를 한 이영호, 염보성과 사적으로 친한 사이여서 의심을 받았으나, 24일 공지로 투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제역이 추가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27일에 공지를 올려 사실 21일에 투자를 했었음을 실토했다. 이후, 2022년 1월 사과 방송을 하고 복귀했다. 당연히 평판이 매우 좋지 않지만 아프리카판 자체가 그들만의 리그화 되어버리기도 했고, 소수만이 남아 김택용, 이영호마저 없으면 스타판 망한다며 실드를 치고 있다. 이영호가 결국 빤스런 하긴 했으나 그럼에도 스타판은 돌아가고 있기에 실드를 쳐줄 이유는 없다.

인플루언서들의 해명과 반응

수트가 아프리카TV에서 워낙 큰 손으로 유명하다 보니 의심되는 인물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사건의 중대성 때문에 더 이상 순순히 자백하는 사람이 나올 것 같지 않다는 의견도 등장하는 상황이다. 일단 아래에는 해명을 통해서 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리스트가 대부분이다.

전수찬: 티오코인 자체에 투자하지는 않았고, 대신 글로벌오더 주식에 1억 500만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3월에 수트와 체결했던 주식양도계약서, 그리고 투자 금액 환불 인증 문자를 공개했다. “멍청해서 살아남았다”라는 놀림과 함께 수습되는가 했는데, 입금은 개인(수트)에게 했는데 환불은 법인(글로벌오더)에게 받았다는 논란이 재발했다.인방갤 펨코 결론만 말하자면, 전수찬은 비상장주식에 투자한 게 맞았고, 이걸 법인으로 환불한 수트가 문제였다. 즉, 전수찬은 그냥 생각 없이 돈을 지른 게 맞으며, 위의 BJ들과는 다른 케이스이자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게 옳다.

감스트: 투자와 힙합 관련 사업, 광고 계약까지 동업을 제의받았으나 전부 거절했다고 밝혔다. 코트와 케이가 감스트에게 투자 참여를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듯한 클립이 발굴되기도 했는데, 이때도 감스트는 자기 식구들을 챙길 일도 많고 해서 고민 중인 단계라고만 밝힌 적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공혁준: 코트, 수트가 키오스크 광고를 준비해놨다고 해서 논리왕 전기와 함께 같이 갔는데, 촬영장에 도착하고 보니 티오코인 광고라고 하길래 왠지 분위기가 쎄해서 코인(가상화폐) 광고냐고 물어보니 이름만 코인이고, 앱 광고라고 하길래 일단 넘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광고 촬영 진행 중에 수트가 코인을 ‘발행’한다는 말을 했고, 이걸 들은 공혁준은 가상화폐 투자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촬영을 한 다음 날 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광고비도 안 받았으니까 자신은 이 광고 안 하겠다며 취소하겠다고 전했다고 한다. 그러자 코트와 수트는 “너 이렇게 취소하면 광고주들한테 안 좋게 소문난다. 일단 반응을 지켜보고 좋아지면 재개하자”라며 협박 비슷한 어투의 말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 그들은 촬영 이후에 공혁준한테도 코인 투자를 권했으나, 공혁준은 실제로 고작 두 번 만나 밥 같이 먹은 정도의 사이였던 수트가 투자를 권하자 의아해했고, 끝까지 거절했다고 한다. 공혁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저쪽(수트)에선 자신의 계좌번호도 모른다고… 이 일이 밝혀지자 공혁준의 나락 회피 스킬 만렙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논리왕 전기: 2021년 6월 24일 22시 48분경에 유튜브 커뮤니티로 “티오코인은 투자를 일절 안 했으며, 광고에 대한 부분은 생방송으로 설명하겠다”라고 알렸다. 쪼다혜 관련 손절각이 나오기 전까지 코트는 전기의 사실상 멘토와 같은 존재였고, 머니게임으로 떡상하기 전까진 반지하방 인생을 살며 코인 같은 곳에 투자할 여건도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공혁준의 나락 회피 센스가 없었다면 코인 투자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전기의 얼굴이 박힌(+광고비까지 입금 완료된) 티오코인 광고가 대중에게 공개되었을 확률이 높고, 이후 티오코인의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순간 아무리 전기가 “그런 건 줄 몰랐다”라고 해명해도 논란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공혁준 나락 회피 스킬의 버프 수혜자.

철구: 인터넷방송 갤러리와 에펨코리아에서 강력하게 의심을 받았으나, 놀랍게도 아무런 제의도 없었다고 한다. 자기 말로는 제의조차 못 받은 게 자존심이 상해서 오히려 투자를 했다고 말할까 고민까지 했다고 한다. 반응도 당연히 이미지 타격감 제로다, 자숙 핑계로 쉴 생각 말고 방송 계속하라는 등. 이후, 투자는 강원랜드 가서나 하라며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수트와 코트, 그리고 가담자인 케이까지 블랙리스트에 넣었다.

타요: 본인의 방송에서 투자나 개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수트가 본인의 방송 열혈팬 6등까지 달았음에도 언급이 없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또한, 게임 산업 쪽으로 동업을 하자고 제의가 왔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뉴다: 사업 투자와 더불어 스타트업을 하려는 사람들을 모아서 서바이벌 형식의 쇼 MC까지 맡아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물론 전부 거절했다.

팡이요: 수트는 팡이요의 방송에 올 때마다 최소 몇십만 원에서 많게는 몇백만 원의 별풍선을 후원하였으나, 팡이요는 난생 처음 들어본다고 밝혔다.

김민교: 투자 제의가 들어왔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킴성태: 방송 공지에서 말하길 “빡대가리라서 투자할 줄도 모르고, 비트코인은 커녕 주식이나 오픈뱅킹 앱인 토스도 못 믿는 성격이다”라고 언급했다.

정윤종: 코인에 대해 잘 모르고 투자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염크루가 자신을 제외하고 멤버 3명이 모두 연루되면서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있는 상황이다. 6월 25일 김봉준의 유튜브 라이브 해명 방송에서 김봉준이 염보성, 오메킴, 정윤종과 4명이 같이 있을 때,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정윤종만이 불참한 사실을 밝혔다.

준밧드: 자신이 펀드매니저 상이고 돈 잘 굴리게 생겼지만 코인에 관해 1도 모르는 겜돌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6월 초순 “아프리카에서 게이트급 사건이 터질 것”이라고 발언한 적 있었는데, 이 사건을 가리키는 것 아니었냐는 말이 있다.

기룡이: 방송 공지에서 본인은 현재 논란되는 코인 게이트랑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박사장: 다소 짜증내는 태도로 투자한 적 없다고 밝혔다. 진짜로 투자를 했으면 지금 해명 방송을 하겠지 평범하게 방송을 켰겠냐면서…

나는상윤: 박나닝과의 합방 중 이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으며, 집을 사느라 빚만 5억 5천만 원 있으며 투자 관련 이야기는 하나도 모른다고 밝혔다.

김윤중: 수트는 아프리카 시청을 김윤중의 방송으로 시작했다고 밝혔기에 의심받았으나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다고 한다. 심지어 시청자들이 알려준 에펨코리아의 사건 정리글을 읽고도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5일 방송에서 이미 메디블록에 투자해 1억 원 가량을 잃었기에 투자할 돈조차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홍구: 사건의 장본인인 수트의 인스타그램에 팔로우가 되어있었고, 수트가 홍구에게 수 차례 별풍선을 쏘는 등 친분을 유지하며 투자에 참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끝장전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면 치킨을 주는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당시 수트의 계정까지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해 팔로우했다고 했다. 이후, 주식 계좌와 코인 계좌를 모두 공개한 후, 자신의 배우자가 모든 자산을 관리하기에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뚜밥: 염보성과 비서 컨텐츠를 하고 있어 의심받았으나 코인 투자를 하지 않았고 더 이상 팬들을 잃고 싶지 않다는 공지를 남기기까지 했다. 다만, 염보성이 투자를 해서 뭇매를 맞고 있는지라 비서 컨텐츠는 현재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 통수 때리느냐고 비난하자 공지로 다시 해명하기도 했다. 사실 염보성의 잘못과는 별개로 비서 컨텐츠로 서로 도와줬던 거라 통수라고 하기는 뭣하다. 이 시국에 비서 컨텐츠를 강행하기에는 서로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마이민: 수트가 별풍선을 많이 쏜 열혈이라서 펨코 앞갤이랑 인방갤에서 의심을 받았으나, 24일 14시 25분 경에 주식, 적금, 업비트 등의 자료를 공개하며 코인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토마토: 최근 염보성, 창현 등과 합방이 잦아 역시 의심받았으나, 코인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순: 방송에 수트를 등장시킨 적이 있어 해명 방송을 켰다. 해당 코인 투자는 하지 않았고, 수트에게 온 카톡도 어쩌다가 읽씹해버려서 그런지 별 교류도 없었다고 한다. 펨코

임펄서: BJ들이 공개한 계약서 조항들을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분석하면서 이번 사건이 지니고 있는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구제역의 영상 공개 이후 본인의 방송에서 추가적으로 사건에 관해 언급했는데 수트로부터의 법적대응을 의식한 모양인지 직접적인 지목을 피하면서도 ‘주동자가 있을 것이고, 브로커가 있을 것이다’ 라는 견해를 피력. 수트에게는 “비대면으로 100분 토론하자. 속속들이 답변 못할 정도로 까드릴 수 있다.” 라고 간접적인 비판을 가했다.

테이버: 6월 22일에 방송했을 때, 피셜로 “사건 터지기 전에 들리던 내용이 있었다. 터질 것 더 있다. 유튜브도 더 터질게 있다.” 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펨코 이 때문에 펨코에서는 이번 사태가 아프리카 BJ 말고도 스트리머, 유튜버는 물론이고 사건의 규모가 생각 이상으로 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도재욱: 최근 남양주에 닭꼬치 가게를 오픈하였는데 공교롭게도 사건 발생 시기와 도재욱이 가게 오픈으로 잠시 방송을 쉰다고 했던 시기가 엇비슷하여 실은 코인 때문에 잠적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으나, 본인이 직접 유튜브에 자신은 코인을 하지 않았다고 공지를 올려 루머는 사그라들었다. 더불어 그 이후로도 방송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김학수: 아이디 바꿔가면서 코인에 투자했냐고 물어보는 시청자들까지 있었다고 했는데, 자기는 돈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김윤환: 공지로 코인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민: 김봉준과 절친이라 의심을 받았으나, 투자할 돈은 고사하고, 야식 사먹을 돈도 없음을 밝히며, 투자하지 않았음을 공지에 작성하였다.

이성은: 사건 발생 다음날 생방송에서 코인 했냐는 시청자들의 물음에 “(제의가)왔어도 안했겠지만, 나한테는 제의도 오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박태민: 김택용이 자수한 날 라이브에서 김택용도 걸렸다는 소식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에 투자했냐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자신 방송은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라 그런 큰손은 오지도 않고, 제의가 와도 억 단위로 투자하는 판에 끼어들 돈이 없다고 답했다. 실제로 박태민은 이전에도 해설 일이 들어오지 않아서 돈이 없다고 여러번 말한 적이 있다.

강은호: 염보성이 공개한 계약서를 보고, “저기 투자하면 신흥종교에 넘어가는 것과 다름없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서 “차라리 지금 상황이 훨씬 잘 된 거다” 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이유는 그대로 상장돼서 나락 갔으면 8톤 트럭으로 박은 거라고. 한 마디로 저대로 상장되어서 수많은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이 개미로 몰려 작전에 휘말리고, 재산을 잃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도 힘든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

또한, 무엔터로 접점이 있는 김봉준의 해명 방송 과정에서 그와 짧게 통화를 나눈 이후, 김봉준이 자신의 상황 때문에 본인에게 물어보지 못했다고 하자 ‘저거 누가 입막음한 거다’ 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계약서가 불리하다고 해서 피라미드 구조라서 불쌍해할 필요 없다. 다 똑같다. 위로 올라갈수록 더 개새끼들일 뿐.” 이라는 의견을 피력한 것에 더해 “슈트 혼자서 메이저급 BJ들에게 몇 억씩 투자를 받아냈겠나. 필히 바람잡이가 있었을 거다.” 라면서 일종의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었을 거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주동자가 누군지는 감이 온다며 김봉준에게 누군지 밝히는 게 어떻겠느냐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강은호가 이런 일침을 날리는 행위가 웃긴 게, 바로 2020년에 자신이 해외 선물로 코인 게이트와 종목만 다를 뿐 유사 짓을 했던 전적이 있고, 이에 충분한 해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침을 날린다는 게 유체이탈 화법이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그 사건으로 강은호를 저격했던 기자왕 김기자가 같은 내용으로 한 번 더 저격을 했다. 즉, 본인이 한 말이 본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자가당착의 상황이라 눈치가 보였는지 해당 영상을 말없이 삭제하고 튀었다. 자세한 건 강은호/논란 및 사건사고 참조.

송병구: 하필 택뱅리쌍중 두 명(이영호, 김택용)이나 엮인 사건이라 일원인 송병구에게 투자 관련해서 이목이 집중되었고, 사건 이후에 자신은 투자할 돈이 없다고 밝혔다. 하필 김택용은 투자를 안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추가 투자자 명단이 폭로될 위기에 처하니 급하게 자수한지라 송병구에게도 거짓말 아니냐는 말이 오갔지만, 이미 애가 있는 유부남인 데다가 형편이 안 좋아 프로 리그 별풍선을 카드로 긁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어 설득력을 얻었다.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BJ수트 공갈

2024년 7월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이버 렉카 연합회에 소속된 일부 회원이 쯔양 공갈 협박했다는 폭로방송을 하며 카라큘라가 BJ수트에게서 2,500만원을 거마비로 갈취했다는 녹취가 동시에 폭로되었다. BJ수트의 옥중서신을 통해 카라큘라는 JTBC기자 이름을 언급하며 입막음 비용으로 3,000만원을 받았으며, 구제역은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 관련 영상을 삭제해준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변호사비 2,200만원을 내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 편 카라큘라는 해당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하며 조작된 녹취를 근거로 제시한 사실이 밝혀지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카라큘라는 공갈 갈취 의혹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여파

밝혀진 투자자들 중 인방 네임드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기에 인방 관련 커뮤니티가 뒤집어졌고,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의 인방계는 여름이 오기도 전에 불똥이 튀었다.

사실 이 사건은 이미 5월부터 구제역이 조사 중이었다고 밝힌 만큼 결국에는 드러날 사건이었지만, 구제역이 입수한 명단은 훨씬 좁았기 때문에 만약 구제역이 터뜨릴 때까지 다혜가 계속 침묵을 지켰다면 게이트의 양상은 확장 속도가 지금보다 느렸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비교적 적은 5월 명단보다는 본격적으로 투자된 6월 명단이 진짜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김봉준의 경우, 구제역이 확보한 5월 명단에는 없었기 때문. 게다가 쪼다혜가 코트에 대해 폭로하는 과정도 코트의 무면허에 대한 제재는 커녕 쪼다혜의 방송만 간섭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2021년 상반기만 해도 파트너 BJ들이 안 좋은 이슈로 메이저 신문들의 연예면도 아닌 사회면에 꾸준하게 등장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솜방망이 처벌만을 받은 후, 활발하게 활동하는 BJ들이 쌔고 쌨거니와,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도 어느 정도 잠잠해지면 논란을 일으켰던 BJ들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복귀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다.

암호화폐는 그간 특정금융정보법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가 2021년 3월 25일 특금법 개정을 통해 거래소에서 은행을 통해 발급받은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함을 명시함으로써 제도권 내에 포함되었다. 신규 암호화폐의 발행은 거래소 상장에 성공하고 가격이 폭등하면 필연적으로 선취매를 한 초기 투자자들이 막대한 이득을 볼 수 있으며, 폭등하는 가격만 보고 고점에서 물린 후발 투자자들이 보는 피해가 막대한데, 문제는 아직 암호화폐가 정확히 금융 제도권 내에 자리잡은 것이 아니기에 법리적인 공방이 매우 복잡한 상황이고 더군다나 이를 둘러싼 사기가 이번 폭로로 코인이 미발행되고 명확한 피해자도 없이 끝나버려서 현재까지 벌어진 상황들만으로는 위법성을 따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쪼다혜를 통해 사건이 밝혀지지 않고, 원래 계획대로 코인이 발행되어서 거래소에 상장이 되고, 아프리카TV BJ들의 전방위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면 거대 금융 사기 사건이 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했을 것이다. 예상일 뿐이지만, BJ간의 촘촘하고 광범위한 인맥을 방송의 기반으로 두는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대다수의 시청자들도 BJ를 따라서 투자했다면 이 힘을 기반으로 코인 가격이 상당히 상승했을 것이고, 이때 코인 매집 세력이 의도적으로 코인을 투매하여 시세를 교란하면 매수자들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수트의 코인 투자 목표가 의도적이었던 부분이 변화가 빠른 코인에 대해 비교적 둔감한 보라나 게임 BJ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문서도 코트나 케이의 경우 거의 신뢰로 계약서 없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소개로 들어온 염보성을 비롯한 투자자들은 대충 문서화된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법적으로 보호받기에는 구멍 조항들이 많았다. 오히려 사건이 터지고 나서 투자 BJ들은 수트의 권유를 못 받았고, 권유를 했어도 거절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수트의 최근 수 개월간 아프리카TV에서의 행적이나 BJ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큰 건 하나 터지겠다는 느낌이 왔다는 의견도 많았다.

2022년 2월 시점에는 대부분 예상했듯 병역 이행을 한 이영호만 제외하고, 가담자들 모두 방송을 재개했다. 연루됐던 스타 BJ들의 유튜브 채널만큼은 새 영상이 업로드되지 않고 있으며, 남아있는 영상들의 댓글도 온갖 비난으로 가득하다. 이후 2023년 2월에 이영호가 소집해제 되었으나, 이후 이영호는 방송에 복귀하지 않고 게임을 끊은 뒤 홀덤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훗날 2022년 3월 26일, 일부 트위치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논란이 발생했다.

여담

스타 프로게이머들의 연루자들 가운데 저그 유저는 1명도 없었다.

해당 게이트가 폭로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쪼다혜는 코트와의 일상 대화를 녹취하고 폭로한 건에 대해 코트의 팬들을 위시한 일부 네티즌들로 하여금 비판 여론이 있었으나, 이 게이트 폭로에 가장 크게 기여한 덕분에 대다수에게서 우호적인 여론을 얻게 되었다. 현재 사이버렉카들을 필두로 한 유튜브 등지에선 “다혜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혜가 여러 명의 목숨을 살렸다”, “쪼다르크”라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다혜는 이 게이트를 폭로할 의도가 아니라 그저 수트의 앞뒤 안 맞는 대화를 메모장으로 적어뒀다 까발렸을 뿐인데, 그게 하필 수트를 조사하던 인방갤 흐름과 맞물리며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커질 수 있었다. 수트 입장에선 본인 사업의 투자자 겸 비즈니스 파트너인 코트를 지키기 위해 다혜를 공격한 것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자충수가 되어버린 셈. 즉, 다혜가 이들을 나락으로 보냈다기보다는 수트+코트가 다혜를 매장시키려고 물어뜯다 자폭한 것에 가깝다.

사건 전개 중에 수트의 명의를 내건 주식리딩방이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이 리딩방은 수트를 사칭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해당 관련 인물들을 통한 조롱용 합성과 더불어, 감스트의 나락송 드립이 다시 한 번 재활용되는 계기가 되었다. 감스트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코인에 대해 투자 제의를 거절한 사례가 있어 더욱 흥하게 된 것도 사실. 감스트 역시 여러 논란이 숱하게 있어왔지만 성희롱 사건을 제외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논란까지는 딱히 없었다.

이 사건 때문에 원래는 6월 23일에 개최가 예정되어 있던 히오스 비공식 리그인 히오스 리그 리바이벌 차기 시즌이 한달 넘게 연기되고 있다. 사실상 중단된 거나 마찬가지. 결국 해를 넘긴 2022년 초에 열렸다.

티오코인 어플은 사건 이후 재고 입고 및 7월 초에 예정된 이벤트 진행도 없다가 9월 말경 서비스가 종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