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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셔니스타 vs 스트리밍파이터 (시즌6 5회 슈퍼리그 동메달 결정전)

액셔니스타 vs 스트리밍파이터 (시즌6 5회 슈퍼리그 동메달 결정전)

5회 슈퍼리그

경기사진

경기 기록

액셔니스타 4:3 스트리밍파이터

  • 경기 프리뷰

시즌 6 슈퍼리그 동메달 결정전이자, 두 팀 간 역대 두 번째 맞대결이다.[23]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이근호, 박주호 감독이 모두 4강 토너먼트에서 패배하게 되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공식 경기 첫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24]

FC 액셔니스타는 이번 시즌 A조 1위를 기록하며 슈퍼리그 4강전에 진출했으나 4강전에서 탑걸에게 패배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액셔니스타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서 연속으로 3위를 기록하게 되고, 지난 2024 SBS컵 대회 당시 아쉽게 놓쳤던 기록인 모든 팀을 상대로 1승 이상을 거두는 올킬을 최초로 달성하게 된다. 선수들이 이를 이루기 위해서 지난 경기의 아픔을 딛고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해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액셔니스타가 스트리밍파이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FC 스트리밍파이터는 이번 시즌 B조 1위를 기록하며 슈퍼리그 4강전에 진출했으나 4강전에서 월드 클라쓰에게 패배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스트리밍파이터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4강전에서 연패를 기록하면서 돌풍이 주춤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연패를 끊어내고 액셔니스타의 최초 올킬 기록 저지와 함께 이번 시즌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파이터가 액셔니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경기는 탑걸, 월드 클라쓰의 선수단을 비롯해 불나비 최진철 감독, 안혜경, 한초임,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 아나콘다 노윤주, 박지혜, 개벤져스 김민경, 김승혜, 허민 등이 경기를 관전했다. 액셔니스타의 대규모 응원단도 함께했는데, 문지인의 남편 김기리, 지인 농구 해설위원 김태술, 이근호 감독의 지인 캐스터 정용검, 박하나의 지인 배우 박상남, 정수현, 정혜인과 같이 Wavve 예능 ‘여왕벌 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일부 출연진[25]도 응원석에서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이 경기는 방영 일정이 추석 연휴와 맞물리면서 기존 밤 9시 방송에서 오후 5시 50분 방송으로 변경됐다.

전반전

전반 3분, 스트리밍파이터의 공격 상황에서 골키퍼 일주어터가 깡미에게 볼을 패스했고, 깡미가 우측 옆에 있던 히밥에게 볼을 다시 패스했다. 히밥이 패스를 받자마자 곧바로 전방에 있던 앙예원을 향해 볼을 띄웠고, 패스를 받은 앙예원이 볼을 한 번 잡은 뒤 방향을 바꿔 슈팅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 스트리밍파이터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5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가던 중 루즈볼을 정혜인이 잡은 뒤 그대로 슈팅을 날린 것이 골대를 맞고 일주어터의 몸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골문 앞에 있던 이혜정이 이를 놓치지 않고 볼을 밀어 넣으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전반 7분, 액셔니스타의 공격 상황에서 박지안이 우측에 있던 정혜인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정혜인이 바로 앞에 있던 앙예원을 제치고 돌파를 시도했고 그대로 슈팅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2:1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8분, 스트리밍파이터의 공격 상황에서 심으뜸이 슈팅을 한 것이 액셔니스타 수비수 박지안의 몸을 맞고 튕겨져 나왔고, 루즈볼을 박하나가 걷어내려했으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히밥에게 볼이 들어왔다. 히밥이 그대로 중거리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후반전

후반 2분, 액셔니스타의 코너킥 상황에서 정혜인이 중앙에 있던 이혜정을 향해 볼을 패스했고, 이혜정이 헤딩을 한 이후 재차 슛을 시도했으나 모두 스트리밍파이터 수비수 깡미에게 막혔다. 이후, 깡미가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바로 길목 앞에 있던 정혜인이 볼을 잡은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3:2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5분, 액셔니스타가 수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골키퍼 이주연의 판단 미스로 인해 발로 터치했다. 그 틈에 스트리밍파이터 공격수 심으뜸이 달려들었고, 당황한 이주연은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결국 루즈볼을 심으뜸이 잡은 뒤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후반 9분, 스트리밍파이터의 킥인 상황에서 히밥이 심으뜸을 향해 볼을 띄워 패스하려고 했으나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정혜인이 이를 커트하고 곧바로 중거리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액셔니스타가 4:3으로 앞서가게 됐다. 이후 양 팀의 득점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액셔니스타가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최종 3위를 기록했고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스트리밍파이터는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분투했으나 최종 4위를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 슈퍼리그 잔류만 획득하게 됐다.

경기 평가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전에서 나란히 패배한 각 조 1위 액셔니스타와 스트리밍파이터가 동메달 결정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서로 공격적으로 나왔고 액셔니스타가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었으나 전반 3분, 스트리밍파이터 앙예원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5분, 액셔니스타 이혜정이 스트리밍파이터 골키퍼 일주어터의 몸을 맞고 튕겨져 나온 볼을 그대로 잡아 밀어 넣기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1:1이 됐다. 이어 전반 7분, 정혜인의 중거리슛으로 액셔니스타가 역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전반 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스트리밍파이터 히밥이 동점골을 넣으며 양 팀은 전반에만 2:2로 마무리하며 이 경기도 난타전 경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도 양 팀은 골 폭격을 이어갔는데 후반 2분, 액셔니스타 정혜인이 두 번째 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5분, 심으뜸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3:3이 됐다. 이어 후반 9분, 스트리밍파이터의 킥인 상황에서 볼을 띄워 패스하려고 했으나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커트한 정혜인이 그대로 중거리슛을 날려 해트트릭을 만들어냈다. 액셔니스타의 4:3 리드로 흘러가던 경기는 경기 막판 VAR 챌린지를 통해 액셔니스타 박지안의 핸드볼 파울이 인정되면서 스트리밍파이터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흐름이 바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 페널티킥을 스트리밍파이터 심으뜸이 실축하면서 득점 변화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고, 최종 스코어 4:3으로 액셔니스타가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액셔니스타는 스트리밍파이터와의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통과하고 올라온 4강 토너먼트였으나 탑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지만, 지난 시즌 3위에 이어 다시 한번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혜인이 이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 전까지 스트리밍파이터 깡미와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던 정혜인은 3골 모두 팀이 앞서가는 골을 넣으면서 팀 내에서 불변의 골게터라는 것을 증명했다. 공격 라인에 있던 이혜정은 수시로 전방 압박을 진행했고, 정혜인과 포지션을 수시로 바꿔가며 스트리밍파이터의 전술 변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승리에 한 몫했다고 보인다. 수비 라인에 있던 박지안은 경기 막판 VAR 판독 끝에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던 아쉬운 모습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미드필더 라인에 있던 박하나와 문지인 역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나름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동메달 획득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된 액셔니스타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혜정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팀 창단 이후 시즌 2 (하위) 리그전에서 골때녀 역사상 첫 헤딩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혜정이 하차하게 되면서 액셔니스타는 멤버 수급이 매우 중요해지는 또 한 번 변화를 맞게 됐다. 이번 시즌 팀의 골게터이자 주장으로 맹활약을 펼쳤던 정혜인, 수비 라인에서 고군분투한 박지안과 호흡을 맞출 새 멤버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밍파이터는 지난 4강 토너먼트 경기에 이어서 이번에도 경기 내용면에서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하며 최종 4위로 이번 시즌 슈퍼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나오리 조합을 컨트롤하지 못한 것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정혜인을 컨트롤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 또 한 번 4실점을 하면서 경기 운영이 어렵게 흘러가게 됐다. 경기 막판에는 VAR 챌린지를 통해 페널티킥 기회까지 얻었으나 심으뜸이 이를 실축한 것도 매우 뼈아팠다. 그나마 히밥의 킥이 더욱 날카롭게 흘러가면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는 것이 위안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경기를 내주면서 팀 3연패를 기록했고 팀 승률 1위 기록도 액셔니스타에 결국 내주게 됐다. 이번 시즌 슈퍼리그를 아쉽게 마감한 스트리밍파이터는 3연패로 인해 처진 팀 분위기 전환이 매우 절실한 과제로 꼽히게 됐다. 박주호 감독이 이번 시즌 스트리밍파이터를 이끌고 다양한 전술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좋았으나 선수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전술 변화를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해 보이며, 스트리밍파이터가 다음 시즌에는 팀의 연패 탈출과 함께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