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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프로필 (재일 한국인 음악가 재일교포 2세)

양방언 프로필 (재일 한국인 음악가 재일교포 2세)

이름양방언
梁邦彦 | Yang Bang Ean
일본명료 쿠니히코(梁邦彦りょう くにひこ; Ryo Kunihiko)
출생1960년 1월 1일 (64세)
일본 도쿄도
국적대한민국
본관제주 양씨
본적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학력니혼의과대학 (의학 / 학사)
직업피아니스트, 작곡가
혈액형O형
가족부모님, 형, 누나 3명, 2남 3녀 중 막내(차남)
소속엔돌프뮤직
데뷔1996년 ‘The Gate of Dreams’

양방언 홈페이지

http://yangbangean.com/

양방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angbangean_ryokunihiko

양방언 유튜브

https://www.youtube.com/@Ryokunihiko

양방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angbangean

양방언 X

개요

재일교포 2세이자 재일 한국인 음악가이다. 일본명은 성을 음독하고, 이름을 그대로 훈독한 료 쿠니히코.(梁邦彦りょう くにひこ). 아버지는 제주 태생의 조총련 계열이고 어머니는 신의주 출신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이다.

2006년 8월 13일 MBC 스페셜에서 《8.15특집 뉴 자이니치 – 양방언》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2019년 12월에 《디아스포라의 노래 : 아리랑 로드》 영화에 출연하여, 편곡한 아리랑을 피아노로 연주했다. 사실상 주요 출연진이자 메인 음악 감독.

생애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학창시절 밴드 활동을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니혼의과대학(日本医科大学)에 진학하였다. 이는 그의 가정 배경 때문인데, 아버지는 재일 조선인(조선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치과의사에서 외과의사로 전업했고 누이 중 두 사람이 약사이며 나머지 형제들은 죄다 의사였다.

니혼의과대학 졸업 후 1년 동안 마취과 의사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도쿄대학 의대 정형외과에 들어갔을 때 연수과정 중 학업을 때려치우고 음악가로 전업을 하게 된다. 이후 일본, 대한민국 외에 중화권에서도 그는 음악가로서 널리 인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학업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절연을 하게 되었다. 그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인정받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음악 활동 초기 20~30대에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키보디스트와 프로듀서로서 활약했다. 대만과 중국에서는 비욘드의 키보드 및 프로듀서로 더 유명하다. 1집을 들어보면 묘하게 록 삘이 나지 않는가? 장르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폭 넓은 지금과 달리 그때는 록과 퓨전 재즈 장르에서 주로 활동했다. 물론 업으로 한 일들이 그렇다는 거지, 프로듀스하면서 조금씩 작곡도 하고 클래식도 듣고 열심히 했다고 한다.

조선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1999년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옮겼다. 일본으로 귀화하면 성을 갈아야 하는 게 싫어서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대학 진학 이전까지 조선학교에서 민족교육을 받았다. 한국어는 재일교포 중 가장 잘 알려진 추성훈보다 좀 더 잘 하는 편으로, 일본식 발음이 거의 안 느껴질 정도로 유창하게 구사한다. 다른 재일교포와 비교하자면 현재는 완전히 한국에 정착한 SES의 슈 정도.

살아온 생애가 만월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와카오지 케이이치가 생각난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음악 활동

재즈, 락, 클래식, 국악,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첫 솔로 앨범 《The Gate of Dreams》을 발매한 이후 지속적으로 개인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수많은 영화나 TV 드라마·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맡아 인상깊은 오리지널 스코어를 선보이고 있다.

뉴에이지 음악을 한다고도 얘기하지만, 본인도 뉴 에이지가 뭔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했고, 정확하게 그런 장르를 한다고 집어서 얘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장르를 실험적으로 응용한, 소위 크로스오버라 일컫는 음악을 한다. 특징이 있다면 아시아 지역의 현악기들을 자주 사용한다는 것. 대규모 인원을 투입한 오케스트라를 섭외하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앨범에서는 중국 국립 교향악단이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같은 악단을 섭외해서 녹음했다고 한다.

2집부터 5집까지의 정기 음반이나 아이온 OST 등의 제작 스튜디오는 애비 로드 스튜디오. 소규모 작업이나 녹음 전 스케치의 경우는 가루이자와에 있는 자신의 집에 제작된 전용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한다. 다만 나중에야 완성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엔 여러 전문 스튜디오를 이용. 이 사람은 악보를 쓰는 것 이상의 음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나, 기술적으로 파고들기보다 음악의 아름다움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 고 말하곤 한다.

국내에서는 2001년 작곡된 Frontier! 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의 주제곡으로 채택됨으로 인해 유명해졌다. 2008년부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를 맡아 서울 홍보 관련 매체의 배경음악 등에 기성곡을 무상 제공해 주기도 했다.

거기에 좋아한다는 음악가가 핑크 플로이드, 모리스 라벨, 클로드 드뷔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나인 인치 네일스 등… 하나같이 비범하다. 어떤 음악을 좋아하느냐고 물으면 프랑스 근대 음악을 좋아한다고. 프랑스 근대 음악풍 편곡도 시도해 보고 있다고 한다.

도호쿠 대지진 당시 팬들의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양방언이 살고 있는 곳이 혼슈의 중심인 나가노현 카루이자와 지역이었던 반면 대부분의 인명 피해는 해안가 지역에서 발생한지라… 피해를 거의 입지 않고 무사하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4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위해 무시무시한 스케일의 <아리랑 판타지>를 작곡, 공연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아리랑>의 편곡이며, 이승철과 조수미, 나윤선이 참여했다.

2014년 11월 28~30일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양방언 Evolution 2014>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한국, 미국, 일본 출신의 다양한 오케스트라 및 국악단 단원들이 양방언의 지휘 아래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냈으며, 제주도의 해녀 아주머니들과 국카스텐의 이정길 등이 게스트로 참여하였다.

2013~2015년도까지 제주도 제주시 돌문화공원에서 양방언의 제주판타지를 공연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제주뮤직페스티벌(JMF)의 총감독 및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2015년 라이브 공연 영상과 그간의 앨범 작업물 등을 볼 수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고 2016년 그 폭을 넓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공동 음악감독을 맡았다. 개회식에서 담당한 음악은 다음과 같다.

올림픽 찬가

올림픽 성화주자 입장부터 성화점화

마지막 그랜드 피날레: 불꽃제전

폐회식에서 담당한 음악은 다음과 같다.

기억의 여정

올림픽 찬가

성화 소등

2019년 모바일 게임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OST 음악감독을 담당했다.

여담으로, 그의 곡 일부가 문화방송에서 시그널 및 중간 BGM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에는 정말 많이 나왔다. 예를 들자면, 3집의 1번 트랙 Neo Symopnia는 MBC TV의 오프닝업 시그널로 쓰였으며, 지금도 Mint academy는 MBC라디오 우리말 나들이에 시그널로 나온다.

엠마 OST와 같이 뭔가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 음악이 양방언의 음악인 경우가 종종 있다.

2021년 12월 30일 솔로활동 25주년을 기념한 새 앨범 ‘라이트 & 섀도우(Light & Shadow)’을 발매한다.

2022년 11월 20일 솔로활동 25+1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싱글 ‘네오 유토피아(Neo Utopia)’를 발매한다.

2022년 12월 3일, 4일간 25+1주년을 기념 Neo Utopia 2022 콘서트를 해오름 극장에서 역대 최대규모로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25+1주년이라 칭한 이유는 2021년 코로나로 25주년을 팬들과 기념을 못한 부분이 아쉽다 보니 그렇게 지칭하게 되었다고 답변하였다.

앨범

《The Gate of Dreams》 (일본 1996년, 대한민국 2002년)

《Wings of Mirage》(일본에서만 발매) (1997년)

《Into The Light》 (일본 1998년, 대한민국 2002년)

《Only Heaven Knows》 (1999년)

《Pan-O-Rama》 (2001년)

《Piano Sketch》 (2002년)

《Echoes》 (2004년)

《Timeless Story》 (2009년)

《Floating Circle》 (2011년)

《Piano Fantasy》 (2013년)

《Embrace》 (대한민국 2015년, 일본 2016년)

《The Best》 (2016년)

《Light and Shadow》(2021년)

《Neo Utopia》(2022년)

사운드 트랙

1994년 홍콩 스타 TV의 텔레비전 드라마 《정무문》(精武門)

1995년 영화 《썬더볼트》

2001년 문화방송의 텔레비전 드라마 《상도》

2002년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2004년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칠드런》닫는 노래〈물의 선잠〉

2005년 애니메이션 《영국사랑이야기 엠마》

2005년 한국방송공사의 다큐멘터리 《KBS스페셜:도자기》

2006년 애니메이션 《채운국이야기》

2007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

2007년 영화 《천년학》

2007년 애니메이션 《영국사랑이야기 엠마 제 2막》

2007년 한국방송공사의 다큐멘터리《인사이트 아시아 – 차마고도》

2008년 온라인 게임 《아이온》

2010년 애니메이션 《레터 비》

2012년 온라인 게임 《아스타》

2013년 브랜드 OST 《BLACKYAK Himalayan》

2014년 애니메이션 《새벽의 연화》

2015년 영화 《어게인 : 끝없는 도전》

2021년 게임 명일방주

기타

제주항공은 승객이 탑승중인 자사의 비행기 안에 양방언의 음악을 틀어놓는다. 위에 상술했듯 그의 본적지가 제주도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공연에서 음악 편곡으로 참여하였다.

홍콩 유명밴드 비욘드의 키보드,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 한국의 아시안 게임등 국가적 행사의 메인음악, 최근에는 한국, 일본, 중국의 게임까지 아시아권에서 상당히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중이다.

국카스텐 멤버들 그중 하현우와 상당한 친분을 가지고 있다. 데뷔 때부터 지켜보았고 음악을 들은 뒤 ‘한국에 이렇게 이상한 음악이 있구나’ 하며 찾아갔으며 제주도에서 열었던 콘서트에 초대하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하현우도 공식석상에서는 양방언을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석할 정도로 당당히 친분을 드러내는 편이다.

12국기 메인테마의 경우 콘서트에서 필히 연주하는 곡이었지만 12국기 애니의 감독 코바야시 츠네오 사후 한동안 공식적인 공연에서는 연주하지 않았었다. 2018년 콘서트에서 추모의 의미에서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연주를 하지 못하였다고 알린 뒤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연주하겠다며 12국기 메인테마를 연주하였다. 이후 콘서트에서 다시 연주 중.

TV출연

KBS 세 번의 만남 Ep.4 세계적인 뉴에이지 작곡가 양방언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 – 133회

음악창고 – 26회

YTN 정애숙의 공감인터뷰 – 세계적인 감성 뮤지션, 양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