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프로필 (더불어민주연합 외교관)
개요
대한민국의 외교관 출신 정치인. 주러시아 특명전권대사를 역임 했다. 제19대 대선에서 이재명캠프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실용외교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생애
위성락은 외교관 출신 정치인으로 전 주러시아 특명전권대사이며 대표적 ‘북미·북핵통’이자 러시아 업무로 능숙한 인물이다.
남성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몬터레이 군사언어연구소에서 러시아어를 연수하고 주러 대사관에서 1등서기관으로 근무한데 이어 본부에서 러시아 담당 동구과장을 역임했다.
이어 한 · 소 수교의 물꼬를 튼 1989년 11월 영사처 설치 협상과정에서 실무적으로 참여, 협상 진전을 이끌어냈다.
제2차 북핵위기가 발발한 2003년 북미국장으로서 북핵 업무를 담당했으며 2009년 3월부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북핵 문제를 지휘했다.
천안함 · 연평도 사건 이후 공전하던 비핵화 대화가 재개될 때 남북대화 → 북미대화 → 6자회담이라는 3단계 접근법을 마련해 주변국과 조율하기도 했는데 이 접근법에 따라 남북은 2011년 7월 6자회담이 열리지 않는 기간 사상 최초로 비핵화 회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6자회담이 재개되지 않으면서 재임 기간인 2년 6개월간 공식 6자회담에는 한차례도 참석하지 못했다.
2011년 11월 주러시아 대사로 부임해 활동했다
여담
노무현 정부 시절 윤영관 당시 외교통상부장관의 경질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한 동맹파-자주파 갈등 논란에서 동맹파에 속하는 것으로 거론됐던 인물 중 하나이다. 북미국의 한 서기관이 노무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기조에 반대하는 외교부 일부 직원의 행태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투서했고, 당사자는 아니었으나 당시 북미국장이었던 위성락도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대신 그는 직후 노무현 청와대의 NSC 정책조정관으로 전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