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프로필 (법조인 정치인 문체부장관 여가부장관)
이름 | 조윤선 趙允旋 | Cho Yoon-sun |
출생 | 1965년 7월 22일 (59세) |
서울특별시 용산구 | |
거주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
본적 |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여배리 |
본관 | 함안 조씨 (咸安 趙氏) |
재임기간 | 제3대 여성가족부장관 |
2013년 3월 11일 ~ 2014년 6월 13일 | |
박근혜 정부 제3대 정무수석비서관 | |
2014년 6월 14일 ~ 2015년 5월 18일 | |
제49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
2016년 9월 5일 ~ 2017년 1월 21일 | |
부모 | 아버지 조용섭 |
배우자 | 박성엽 |
자녀 | 장녀 박진성(1993년), 차녀 박정연(1997년) |
학력 | 상명국민학교 (졸업) 상명여자중학교 (졸업) 세화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 /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법학 / 석사) |
종교 | 불교 |
신체 | 168cm |
소속 정당 | 무소속 |
의원 선수 | 1 |
의원 대수 | 18 |
약력 |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제23기 사법연수원 수료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 제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 비례대표) 한나라당 대변인 제3대 여성가족부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제49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근혜 정부) |
개요
대한민국의 법조인, 정치인.
행적
1965년[1] 7월 22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서 태어나 서초구에서 자랐다.
2남 1녀 중 장녀로, 아버지 조용섭(趙鏞燮)은 유명 농약회사의 부사장 출신으로 퇴직 후에는 골프장 잔디관리 회사를 창업했으며, 어머니 권혁순은 제약회사에 다니다가 약국을 경영했다고 한다.
상명여자중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박민식 전 새누리당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학과동기로 알려져 있다.
제33회 사법시험(1991)에 합격하여 1994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미국 변호사 자격도 취득하여 미국 연방항소법원에서 4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했다.
경력 및 약력
1991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1994~2002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2002 미국 연방항소법원
2002 제16대 대통령 선거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
2003~2006.12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2007.1~2008.3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
2008 한나라당 대변인
2008.5~2012.5 제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한나라당)
2008 정무위원회 위원
2008 한미 FTA 당정 TF 부위원장
2009~ 서울지방변호사협회 정책자문특별위원회 위원
2010.7~2013.2 한국국제협력단 대외원조 홍보대사
2012.2~2012.5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2012.10~2012.12 새누리당 제18대 대선 중앙선대위 대변인
2013.1~2013.2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당선인 대변인
2013.3~2014.6 여성가족부장관
2014.6~2015.5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2015.9~2016.2 성신여자대학교 법과대학 석좌교수
2016.9~2017.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계에서의 활동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회창 후보 측이 발탁했다. 이회창의 고리타분하고 노후한 이미지를 세탁하고자 발탁한 2명의 여성 보좌관들인데 그중 한 사람이 나경원, 다른 한 사람이 조윤선이었다. 한나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와 인연을 맺었다. 보수 정당 사상 첫 여성 대변인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을 맡았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 13번으로 공천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8년 3월 17일 한나라당 대변인에 다시 임명되어서 2010년 2월 4일까지 대변인직을 맡아 한나라당 최장수 대변인으로 기록되었다. 2008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하였다.
국회의원 보좌진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의원’ 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2010년에는 ‘We remember and share’라는 기치 아래 6.25 전쟁 참전국 용사들의 후손들에게 장학사업을 하는 한국전쟁기념재단을 발족하였다. 2010년 7월 27일 한국국제협력단의 대외 원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친박계 홍사덕 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뒤엔 여성가족부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연이어 역임 했다.
2016년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 지역구에 제20대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하였으나 이혜훈 후보와의 경선에서 불과 13표의 차이로 밀려 탈락하였다. 조윤선 전 장관의 입장에서 보면 이 경선의 패배가 자신의 정치 인생을 결정지은 셈인데 이 경선에서 승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면 굳이 장관직을 맡지 않아도 됐을 것이고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도 친박계였던 만큼 정치 입지는 줄었겠지만 구속되는 상황까지는 맞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패배 이후 새누리당에서는 전략 공천으로 당시 컷오프에 반발하여 탈당한 그리고 진영을 바꿔 버린 진영을 대신해 용산구에 내보내려고 했지만, 조윤선 본인이 고사했다. 고사한 이유는 자신을 지지해줬던 서초구민들에게도, 별다른 인연이 없는 용산구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어서 고사했다고 한다. 이후의 선거결과를 생각해보면, 지역기반이 탄탄한 진영을 이기고 당선될 확률은 많이 낮았다.
2016년 9월부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지내다 2017년 1월 말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구속되고 장관직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2017년 7월 말에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가 없다며 석방되었지만 6개월 후인 2018년 1월 23일에 열린 항소심에서는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혐의가 입증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며 재수감되었다.
박근혜와의 인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으로 새누리당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상일 의원과 공동 대변인을 맡았으며, 박근혜 경선 캠프 대변인, 새누리당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거치면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활동하였다.
3번의 큰 선거를 치르는 동안, 조윤선은 박근혜를 지근거리에서 오랫동안 그림자 수행을 하면서 박근혜의 큰 신임을 얻었고 신 친박계 여성정치인으로 떠올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여성가족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시절
2013년 3월 11일 제3대 여성가족부장관으로 취임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시절, 직장 어린이집 확대정책,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2013년 국정과제 평가에서 여성가족부가 전 부처 2위에 올랐으며, 부처 간 업무 장벽을 낮추기를 홍보했다.
조윤선 장관은 처음엔 셧다운제에 대해 “강제적 제도로 인해 가정에서의 지도 책임을 방기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라며 반대입장을 표명했지만 제도가 시행된 이후에는 “게임중독 청소년을 구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로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국민들의 평가가 있으므로 아직 초기단계이므로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성과를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며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적이 있다.
2014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열린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기획하거나 ‘봉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설립하였다. 남녀평등을 외치며 여성정책에 협조를 해달라고 각 부처들과 한국 관료 사회에 말하기도 했다.
곤충이라도 좋으니 남자로 태어났으면…과 한국에는 여성부 1개와 남성부 17개가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2014년 6월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발탁되었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정무수석으로 기록된다.
2014년 7월 3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이 한국을 국빈방문하였고, 조윤선은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과 함께 펑리위안 여사의 의전을 맡았다. 통상적으로 이런 경우 영부인이 영접해야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여성이고 독신이라서 퍼스트젠틀맨이 없기 때문에 대신해서 의전을 수행했다. 하지만 원래 외교부에서 담당해야 하는 역할을 정무수석이 나서서 영부인 노릇을 해서 그래도 되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
2015년 5월 18일 공무원 연금 개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표명하며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직에서 사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시절
2016년 9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임명되었다.
조윤선 장관은 오래전 문화관련 서적을 펴낸 적이 있는데 한 권은 국회의원 시절 문광위에서 활동했던 생각을 모아서 임기 끝날 때 즈음에 출판한 책이고, 또 한 권은 정계에 입문하기 전 변호사 시절에 오페라를 가지고 쓴 교양서이다. 이 서적들이 장관 임명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상적이라면 박근혜 정부 말에 열렸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조윤선 장관의 인연도 임명배경에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시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순간을 함께하는 등 조 장관이 올림픽과 관련한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장관 임명 뒤 K-POP 관련 행사에 참석해 Red Velvet, 걸스데이, 인피니트 등 많은 가수, 보이 · 걸그룹과 만난 적도 있으며 문체부 장관 전이지만 G-DRAGON과 잡지화보를 찍은 적도 있다. 2016년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표창했다.
조 장관은 평창군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회 한중일 스포츠 장관 회의에 참석하기도 하고 일본으로 첫 해외출장을 떠나 세계 스포츠 · 문화 포럼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스포츠 청렴에 대해 발표했고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과 NHK 회장을 만나 면담하기도 하였다.
2016 한국 방문의 해 기념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을 한복을 입고 맞이한 적이 있고, 한복의 날 기념식에도 한복을 입고 참석한 바 있다.
2016-2017 프로농구 개막전에 참석해 시투를 한 적도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를 준비하다 2017년 초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된다.
또 체육계 인사들도 많이 만났는데 김연아 선수도 만난 적이 있는가 하면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선 심석희 선수를 만나기도 했다. 이때 조 장관이 직접 스케이트를 타고 빙상 위에서 시상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2017년 1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 혐의, 청문회 위증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고 장관직을 내려놓고 6개월이 지난 2017년 7월 말 작성과 지시 혐의가 없고 위증 혐의만 인정돼 석방되었다. 그러나 2018년 1월 23일 열린 항소심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에 관여한 혐의가 입증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어 재수감되었다.
구속
박근혜 정부에서 총애를 받고 승승장구하던 조윤선도,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당연히 본인은 수십 차례 부인했지만 2017년 1월 18일 특검팀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직 장관이 영장심문을 받은 것은 헌정 사상 최초였으며, 결국 2017년 1월 21일 새벽 3시 48분 김기춘과 동시에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장관’ 신분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영장심사 직전에 사퇴한 장관은 몇 명 있었고, 공무원 중 선출직(국회의원 등)은 옥중에서 당선되거나 현직인 채로 구속되어 옥중집무를 한 경우가 가끔 있었다. 하지만 장관급의 임명직 공무원이 현직 신분을 유지한 채로 구속까지 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1월 21일 사퇴 의사를 표명하였고 황교안 권한대행도 이를 신속하게 수리한다고 하였다. 구속이 될 때까지 장관직을 내려 놓지 않은 까닭은 장관직이 구속 영장 방어에 도움이 되니까 유지했던 거고, 이제서야 사퇴하는 이유는 장관직을 유지한 상태로 재판에 들어가면 형사 처벌 시 가중 처벌이 되기 때문에 법적 형량을 낮추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 본인 역시 법조인 출신이라 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런 조윤선의 꼼수를 보다못한 문체부 직원들이 조윤선에게 장관직 사퇴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한편 20일 영장 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출두할 때는 문체부 공무원을 동원해 경호를 한 사실도 드러나, 지위를 이용해 문체부 직원들에게 헌법 유린 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받은 현직 장관이 끝까지 공무원을 사사로이 이용했다는 비난도 들었다.
구치소 입소 초기엔 5분 간격으로 시간을 물어보는 강박 증세를 보였고 “사실상 귤만 먹고 있어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기사가 나왔다. # 하지만 수감 생활 약 5주 동안 113만 원의 영치금을 사용하고 다수의 책과 옷을 반입하는 등, 다른 수감자에 비해 너무 호화로운 구치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박성엽 변호사가 물심양면으로 조윤선 장관의 옥바라지를 하고 있으나, 사회적 지위가 급격하게 추락한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법 절차
2017년 4월 6일부터 조윤선 및 김기춘 등에 대해 문화 및 예술계 지원 배제명단(일명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피고인 신문을 앞두고 특검팀에서는 조윤선 전 장관이 ‘동정론’에 호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피고인 신문에서 조윤선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관리하는 데 개입한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변호사와 수없이 상의했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조윤선 전 장관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최후변론에서 조윤선 전 장관과 남편이자 조 전 장관의 변호인 박상엽 변호사는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블랙리스트 혐의에 대해선 부인했다.
구치소에서 잘 적응하지는 못하는 듯하며,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읽었다고 한다.
2017년 7월 27일 1심 선고재판에서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증거가 약해 무죄, 국회 청문회 위증과 관련해서는 유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현재 여러 여론에서도 조윤선만 콕 집어서 무죄로 만들었다고 핀셋 무죄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이에 박영수 특검팀은 피고인 전원에 대해 항소하였고, 조윤선 역시 8월 3일 항소장을 제출하여 2심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8월 말 제2부속실에서 다량의 문건이 발견되고 그곳에서 조윤선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정황이 발견되었다.
항소심에서는 조윤선의 변호인 측은 위증죄에 대해 “당일 선서를 안 했으니까 위증이 아니다”라는 신박한 주장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1월 23일 열린 2심 재판에서는 1심의 판결을 뒤집고 조윤선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조윤선은 1월 26일에 상고했다.
구속이 세 차례 연장된 후 미결수로서 최대 허용 구속기간을 채우면서 2018년 9월 22일 0시에 석방되었다. 물론 재판은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 진행된다.
별개로 진행되고 있던 화이트리스트 재판의 10월 5일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재구속을 일단 면했다.
화이트리스트 재판의 2019년 4월 12일 2심 선고공판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뇌물 수수 혐의
“아내가 구속된 후 구치소에서 투명 창문을 사이에 두고 아내와 마주했다. 아내에게 ‘절대로 쓰러지지 말자. 뇌물을 받고 들어간 것도 아닌데 기죽을 필요 없다’고 했다” 조윤선의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 중 조윤선의 남편이자 변호인인 박성엽이 재판부에 눈물로 호소하며 한 말. 그러나 조윤선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사실이 추가혐의로 드러난 후 박성엽 변호사가 이번엔 어떤 논리로 호소할지 주목받고 있다. ‘파도 파도 불법’ 조윤선, 블랙 · 화이트리스트에 뇌물까지 |
JTBC는 조윤선, 현기환 전 정무수석이 재임 기간 동안 매달 500만 원씩 국정원의 특별활동비(≒ 국민 세금)를 상납 받은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2017년 10월 31일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작년처럼 날 추워졌으니 따뜻하게 큰 집 들어가자(?)”는 반응 보였다. 농담으로 치부할 수 없는 게, 뇌물 수수는 법적으로 블랙리스트 혐의보다 훨씬 더 질이 나쁘고 형량도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화이트리스트 혐의까지 제대로 걸려들었다.
12월 22일, 검찰은 특가법 뇌물수수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및 강요 등의 혐의로 조윤선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12월 28일 새벽, 또 오민석 영장 전담판사가 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일단은 재구속을 면한 상태다. 이에 검찰은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어 영장 심사를 놓고 검찰과 법원 간의 갈등이 더욱 격해지고 있다. 국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이다. “오민석 판사의 결정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내년 2월에 있을 인사발령에서 제발 떠나주기를 바라는 반응이 많다.
이후 2018년 4월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자신의 상급자인 조윤선 전 수석에게 5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며 이 전 원장이 보낸 것이고 매월 준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진술하였으며 이후론 별다른 보고 없이 조윤선 전 수석이 돈봉투를 받았다고 법정 증언하였다. 신동철 “국정원서 돈봉투 잡지에 끼워 건네…조윤선도 받아”
정리하자면 현재 조윤선 전 수석은 자신이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인정했다. 하지만 이 돈에는 뇌물성이 없었음을 주장하며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이병기 전 국정원장 또한 국정원의 특활비가 조윤선 전 수석에게 건내진 것은 맞지만 그것은 격려금이며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사면
2022년 윤석열 정부 특별사면으로 사면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면을 결정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각각 검사장과 3차장을 맡아 조윤선을 감옥으로 보냈던 사람들이다.
기타
강인선, 김민전과 서울대 외교학과 84학번 동기다.
4살 위의 서울대 법학과 출신의 캠퍼스 커플 박성엽 변호사(역시 김앤장 근무)와 사법시험 합격 전인 1990년에 결혼하여 3년 뒤인 1993년에 큰딸(31세), 1997년에 작은딸(27세)을 낳았다. 조 장관이 법조인이 된 계기가, 당시 연인이었던 박 변호사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한다. 어쨌든 그녀의 행보는 순탄대로의 출세의 연속이었고, 대통령을 제외하면 사실상 한 정치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화는 모두 경험했다고 할 수 있다.
2015년 12월에 채널A와 인터뷰를 하였는데, 당시 한 발언들을 돌이켜 보면 뭔가 씁쓸하다.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멘토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국정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담대함, 진심에 대한 믿음, 언행을 무겁게 하는 박 대통령의 장점을 닮고 싶다. 내 어머니가 늘 2가지를 강조하셨다. 염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
“최순실 본 적 없다”던 조윤선…정유라와 함께 찍은 사진 공개돼
이에 대해 조윤선은 사람들이 요청할 때 찍어주던 사진에 찍어준 것이고, 저 사진 말고도 그 외의 다른 사람들이 같이 찍어 달라고 해서 찍어준 사진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해당 사진에 대한 해명일 뿐, 실제 정유라와 친분관계를 해명한 건 아니다. 계속되는 궤변과 위증으로 이 사실 역시 언제 뒤집히는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실제 2014년 정유라를 옹호한 사실이 단순 관계가 아님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장관 후보자가 되기 전 1년 4개월 간 교통법규를 29번 위반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는 주정차위반 19회, 속도위반 9회, 좌석안전띠 미착용 1회로, 예비선거운동기간을 포함한다.
2011년 9월, 홍준표가 당대표 하던 시절 문화부 장관을 시켜달라고 조윤선(당시 국회의원)이 찾아왔는데 “넌 문화부 장관이랑 맞지 않다”며 안된다고 호통을 치고 돌려보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결국 장관의 꿈을 이뤘으니 어떤 의미에서 보면 대단하다.
2017년 1월 21일, 현직 장관으로선 최초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수감되었다. 그해 7월 27일에 1심 선고에서 집행유예로 잠시 석방되었으나 2018년 1월 23일, 2심에선 문화, 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혐의가 입증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그러다 2018년 9월 22일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나지 않은 시점에 구속기간이 만료되어 석방 되었고 10월 초 화이트리스트 관련 1심 선고에선 집행유예가 선고되어 재구속을 면하게 되었다.
조윤선 전 장관의 18대 비례대표 시절 ‘국회의원 조윤선 및 그 후원회의 회계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조윤선 맛집지도’가 화제가 되었다.
로데오거리에 있는 클래식 음반 전문 매장인 ‘풍월당'(소개(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단골 고객이라고 하며,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2022년 차녀가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차남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