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프로필 (배우 걸그룹 쥬얼리 금쪽이)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eace89421
개요
쥬얼리의 원년 멤버이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한다.
4집 시절까지 쥬얼리에 소속되어 있었다.
활동
1998년 써클이라는 그룹의 멤버로 먼저 데뷔했다. 재미있게도 이때 써클 오디션을 같이 본 박정아는 떨어지고 이지현만 붙었다. 써클은 아시아 최초의 한일(韓日) 합작 아이돌 걸그룹으로 한국에서 앨범 2장, 일본에서 싱글 1장을 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2000년에 해체했다. 이후 이지현은 스타제국으로 이적해 쥬얼리 원년 멤버로 합류한다.
쥬얼리는 소속사 능력의 한계로 인해 멤버 개개인의 컨셉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 그룹이었던지라 알아서 활로를 개척해야 했는데, 박정아를 제외한 3명 중에서 2004년에 유일하게 활로를 찾은 멤버였다. 그게 바로 막말 컨셉이었다. X맨의 당연하지에서 한동안 본좌 자리를 지키며 높은 지분을 확보했다. 2006년 2월 쥬얼리를 탈퇴했다. 정확히 말하면 계약 만료 후 스타제국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후 한동안 MC와 연기자 활동을 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나 싶었으나, 어느 순간 이후로는 뜸하다. 가장 최근의 방송 활동이 2008년 이후 3년 만에 2011년 박정아가 출연한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에 출연한 게 다였다. 2008년에 쇼핑몰 CEO로 활동한거 말고는 아예 보이지 않았다.
2015년 들어 현장토크쇼 TAXI, 안녕하세요, 1대100(1인), SNL 코리아(특별출연),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위기탈출 넘버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예능 활동도 다시 활발해졌다. 특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선보였던 캐릭터로 남편 때문에 속썩는 아줌마로 등장한 적도 있는데 이게 빈말이 아니었다. 사업가인 남편이 하도 술을 좋아해서 매일 늦게 들어온다고. 런닝맨 X맨 특집에서는 당연하지 게임에서 김종국이 안부 삼아 던진 ‘결혼하니까 좋아?’ 한마디에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 후 이지현은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2021년 10월 JTBC의 육아 프로그램 ‘내가 키운다’로 1년 2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연이어 채널A의 육아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 최장기 프로젝트로 3개월간 출연하며 큰 화제를 낳았으며 이후 2022년 2월 4일 방영된 tvN 엄마는 아이돌에 박정아를 응원하기 위해 쥬얼리 원년 멤버였던 정유진과 함께 관객석에 참석했다.
2022년 4월 8일 케이블 예능인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첫방송에 박정아, 서인영와 함께 오랜만에 쥬얼리 2기 완전체로 출연했다.
2022년 8월부터 자본주의 학교의 코너인 ‘자본주의 식당’에 고정 출연해 식당 인턴 역할로 창업 파트너 강두를 도와 주방 보조와 서빙을 했다. 마지막회에선 그의 히트곡이었던 ‘니가 참 좋아’를 솔로 버전으로 열창했다. 방송 자막에서도 지현의 노래하는 귀한 장면(…)이라고 붙인건 덤.
2023년부터는 ‘이지현의 이지바이브’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아이들과 VLOG를 올리며 활동 중이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 중 육아 관련 논란
2022년 2월 18일,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 싱글맘으로 나와 육아의 어려움을 오은영 박사와 풀어나갔다. 그러나 이후 1달이 지난 3월 18일 방송분에서도 아들의 거의 달라지지 않은 모습과 육아 태도로 인해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2021년 11월에도 JTBC의 <내가 키운다> 출연 당시 정신과 전문의에게서 해결법을 교육받았던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 당시 치료를 했던 노규식 박사의 솔루션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았다.
아들이 보이는 행동 하나 하나를 오은영 박사가 눈 여겨보면서 했던 말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들이 상위 1% 예민 왕이라던가 모든 상황을 자기중심적으로 풀어나가려는 성격을 지닌 아이, 물러서려 하지 않는, 양보를 패배라고 생각하는 아이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지닌 아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에 맞게 내려진 솔루션은 아이가 하는 모든 말에 휘둘리지 말 것. 고통스러워도 아이가 얌전히, 자신의 지시에 따르면서 자신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었을 때 간결하게 경고를 해주고 또 공격성을 보이면 처음부터 반복한다. 그리고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엄하고 강하게 나가라’는 솔루션을 주고 실행에 옮긴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엄마를 무차별적으로 때리는 아들을 보고 “사람을 때리면 안 돼. 그건 잘못된 거고 범죄야.”라며 강하게 밀어붙이거나 아들이 자꾸 입만 다물고 침묵하는 엄마에게 “사람이면 말 좀 해!!!”라는 말을 반복하자 엄한 목소리로 “말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하는 등 프로젝트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이 회차에서 아들만 편애하고 딸을 차별한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해당 회차에서 아들과 딸이 싸우자, 딸에게는 호되게 혼을 내는 반면에 아들은 옆에서 끼고 감싸주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아들이 먼저 딸에게 시비를 걸었고, 딸의 목 위에 올라타 머리채를 잡아당겼던 만큼 딸이 충분히 화날 만 했음에도 아들에게 화를 낸 딸만 나무라며, 아들 옆에 찰싹 붙어서 아들만 다친 곳은 없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딸이 살기 싫다, 죽고 싶다며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기까지 했지만, 이지현은 계속 아들 옆에서 떨어지지 않은 채로 말로만 딸을 말렸고, 방송 이후에 인스타그램으로 딸의 행동을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해버리는 글을 남겨서 더 큰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딸은 이름으로 부르면서 아들에겐 ‘아기’나 ‘왕자님’ 같은 애칭으로 부른다던가, 금쪽이 방송분에서는 “부모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딸에게 엄격하게 대한다”는 발언을 했지만, 정작 다른 인터뷰에선 “아들에게 매우 온화하고 부드러운 양육방식을 한다”는 말을 하여 육아방식이 불공정하다는 소리까지 나왔다. 이지현은 해당 논란에 대해 “악마의 편집이고, 나는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했지만 인스타그램과 금쪽이와는 다른 과거 방송들이 재발굴되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거 2015년 4월 <엄마사람>이라는 방송에서 딸이 장난으로 아들의 발을 살짝 깨물자, 이지현은 딸을 세게 밀치고 엉덩이를 때렸으며, 도망가는 딸을 억지로 잡아 크게 혼을 냈다. 물론 당시 아들이 갓난아기였으므로 조심해야 하고 딸이 잘못한 것도 맞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더군다나 인스타그램에 아들이 딸을 괴롭히는데도 본인은 그저 말로만 말리면서 직접 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고 ‘우리집은 전쟁터’라는 글까지 같이 올려, 아들이 딸을 괴롭히는 것을 그저 장난으로만 치부하였다. 또한 딸이 나오는 인스타그램에는 ‘자식이 뭐길래’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하고, 아들이 나오는 인스타그램에는 ‘눈에 넣고 싶은 내 강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강쥐♡’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는 글을 올렸다.
오죽하면 “딸이 불쌍하다”는 반응과 함께 그동안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지적하던 오은영 박사마저도 단호한 모습을 보였을 정도. 오은영 박사가 아예 대놓고 “다른 사람을 때리는 건 절대 안 되는 행동입니다. 금쪽이는 이걸 못 배웠어요.”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본인 가족을 위한 솔루션이 여러 회차로 방영되면서 다른 신청자들의 순서가 밀려나니까 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1부에서 오은영이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면서 미리 공지했다. 그리고 3월 25일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 다른 가족이 함께 등장하면서, 이지현 편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아직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은 데다가 아들이 ADHD임을 생각하면 “너무 과한 비판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본인이 육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사람들은 육아를 해본 적도 없으면서 이지현을 욕한다” 고 오히려 이지현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역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몇몇 있다. 아직 방영분이 조금 남았기 때문에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또한 3부에서 오은영이 겨우 지도하는 데 성공한 장면과 등교길에서의 실랑이가 벌어지는 장면에서 입고 있던 옷의 차이 등으로 인해, 오은영이 직접 훈육한 장면은 사실 극적인 상황 연출을 위한 편집으로 인한 옥의 티로 지난 회차 장면이 아니었나는 의혹도 있다. # 방송에서는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난동을 부린 다음에 오은영과 직접 만나 훈육을 받은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로는 오은영과의 만남이 먼저였다는 것. 상술한 의상 문제와, 입학식 장면에서 이지현이 단호하게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오은영의 코칭과 유사하다는 점이 근거로 꼽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들은 오은영의 훈육을 받았음에도 입학식에서 또 폭력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제작진이 편집 순서를 바꾸어서 훈육 후에 행동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물론 열심히 개선하고 있다는 언론 기사도 있고, 다음 에피소드에는 다른 가족들이 출연하고 있으며, 곧 다시 4부 에피소드가 방송될 것임을 예고했으므로 속단은 금물이다. 그리고 언제의 촬영분이 언제 방송되는 것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고 오은영뿐만 아니라 다른 상담사, 치료사, 전문가들도 섭외할 수 있으므로 상황이 매우 비관적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듯 하다.
변화
시간이 지난 22년 12월에는 딸과 함께 춤추는 숏폼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하고, 변화된 아들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자녀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5월 15일 이지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게재하여 근황을 알렸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식품을 소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었다.
근황
2023년 11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하여 미용사가 되기 위해 실습생 신분으로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또한 아이들과는 원만히 지내고 있다고 한다. 딸은 사춘기가 오긴 했지만 의지가 되는 존재라고 한다.
아들은 이전에 방송에서 언급이 되었듯이 수학에 재능을 보여서 2023년 기준 초등학교 2학년인데 3학년 대표로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서 예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 전국 초등학교 3학년들이 모인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데 여기에 아들이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지현의 아들이 플라스틱 박스의 조그마한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빠지지 않아 119 까지 부르는 일을 겪었다고 한다. 이지현은 “유아기 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 봐요”라며 “아들 키우시는 어머님들 화이팅입니다. 세상 모든 어머님들 늘 존경합니다”라고 했다.
여담
쥬얼리 합류 초기에는 박정아와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다. 데뷔는 이지현이 박정아보다 압도적으로 빨랐는데 나이순으로 박정아가 리더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1집에서 2집으로 사이의 쥬얼리 암흑기에 박정아가 혈혈단신으로 동남아시아를 돌며 버스킹을 하는 모습을 보며 인정하게 됐다고 한다.
취미가 시 쓰기여서인지 작사를 맡은 적도 있다. 전&현직 쥬얼리 멤버 중에서 앨범 프로듀싱 단계에 자기 이름을 올려놓은 유일한 멤버. 그러나 노래는 팀 내에서 꽤 못했다. 시간이 갈수록 서인영과 조민아의 파트 지분이 늘고 이지현은 랩으로 쫓겨났다. 랩이라기엔 스킬이 좀 부실하긴 하지만.
2 ~ 4집에서의 활동을 돌이켜보면 믿기 힘들겠지만 1집 한정으로 리드보컬 포지션이었다. 이젠Live영상을 보면 박정아 다음으로 써클 짬밥 어디 안갔음을 증명하듯 라이브가 안정적이며 브릿지 고음파트에서 깔끔하게 올리고 뿌듯해하는 희귀영상도 존재한다. 노래 파트 지분이 박정아 다음이었고, 후속곡이었던 ‘사랑해’ 같은 상큼발랄한 노래에서는 특유의 음색이 돋보였으며, 굉장히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 특히 ‘사랑해’는 아예 이지현 키에 맞춘 곡이다.
가창력 부분에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평가절하 당해서 그렇지 미성이면서도 독특한 음색을 지녔다. 활동 당시에 불안정한 라이브 탓에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유독 밝은 곡에 잘 어울려 서브보컬로 내려간 2집 이후에도 킬링파트를 맡곤 했다. 유독 밝고 경쾌한 곡이 많았던 3집에서 특히 활약했는데 타이틀곡이 될뻔한 바보야 나 타이틀곡 니가 참 좋아 에서 타 멤버와 비교해도 거의 동등한 파트를 배분받았다. 그 유명한 킬링파트 니가 참 좋아, 짝짝짝 부분도 이지현이 맡았다
2012년에는 갑자기 인터넷에 ‘이지현 최근 사진’이 검색어에 들었는데, 그 사진도 옛날에 올라온 것이다.
과거에 비하면 지나치게 노안이 되었는데, 2011년에 쥬얼리 후배들과 찍은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보형물 이식을 했다가 제거했다는데, 그 부작용+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한 주름살의 결과물인 듯.
연애 3개월 만에 2013년 3월 24일에 7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동년 10월에 딸을, 2015년 1월 3일, 아들을 출산했다. 이로써 1남 1녀의 엄마가 되었다.
그러다가 2016년 6월 10일, 수원지방법원 관계자는 “이지현이 최근 이혼 조정 중이다. 이지현 측이 먼저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2016년 8월 25일에 합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이지현이 갖고 간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당시 일부 찌라시에서는 이지현의 아이들을 ‘두 남매’가 아닌 ‘두 딸’로 잘못 기재 했다 카더라.
2017년 9월 안과 전문의와 재혼했다. 단독 인터뷰. 그러나 그 안과 전문의와도 2020년 8월, 2번째 이혼을 하고 말았다. 쥬얼리 출신 이지현, 2번째 결혼도 파경했다. 또다시 이혼의 아픔.
초등학교에서 예절부로도 활동했기에 욱하는 성격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돌돌싱포맨은 아직 이르다는 농담이 화제가 되어서 위의 두 차례의 이혼이 다시 관심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화권 배우 웅대림(슝다이린)과 상당히 닮은 꼴이다.웅대림은 영화 엽문에서 엽문의 아내 역할로 나온다.
프로그램 촬영 중 이물질이 눈에 튀었고 눈에서 불이 나는 것 같은 통증을 느껴 급히 병원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으나 각막 손상이 되었다고 한다.
일본어를 수준급으로 잘한다. 2004년 쥬얼리의 일본활동 시기에도 이지현이 뛰어난 일본어로 멘트를 대부분 담당했다. 나중에 한 기사에서 밝히길, 일본 멤버들과 함께 지냈던 써클 활동 시절 일본어를 익혔다고 한다.
게리롱 푸리롱
게리롱 푸리롱이라는 키워드로 유명하다. KM의 모 가요 프로에서 쥬얼리가 스파이스 걸스의 2 Become 1을 부르게 됐는데, 가사 중 ‘Get it on’과 ‘Put it on’을 ‘게리롱, 푸리롱’이라고 발음해버린 것이다. 당시에는 매우 안 좋은 의미로 센세이셔널한 파급력을 일으켰다. 이지현 본인이 가수를 그만 둔 것에는 이 사건도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사실 까임을 유발한 본질적인 부분은 그 발음보다 노래를 못해서 특유의 부정확한 음정 처리였다. 임팩트가 워낙 강해 묻혀 버렸지만, 이 영상의 알려지지 않은 포인트는 중간에 다른 멤버들이 박자를 놓치자(박자도 박자지만 화음으로 가야 하는 부분에서 이지현의 음정이 산으로 가버렸다) 박정아가 자기 파트가 아님에도 끼어들어서 수습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어떻게든 수습했다고 안도의 미소를 지은(영상 2:28 시점) 직후, 이지현이 “푸리롱” 파트를 계속하자 박정아의 얼굴이 눈에 띄게 일그러진다(영상 2:35초 시점).
사실 들어보면 알겠지만 게리롱 푸리롱도 어찌 보면 몬데그린의 일종이고 실제 발음은 진짜 불명확해서 이거라고 확실히 집어 말하기가 힘들다. 오히려 이게 인터넷으로 밈이 된 덕분에 연예인으로서의 이지현의 수명은 더 연장된 게 아닐까 하는 비평도 당시에는 있었는데… 세월이 흐른 2023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지현이 게리롱 푸리롱이라는 싱글을 낸 걸 보면 맞는 말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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