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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배우 프로필

조여정 배우 프로필

이름조여정
曺汝貞 | Cho Yeo Jeong
출생1981년 2월 10일 (43세)
서울특별시
국적대한민국
본관창녕 조씨 (昌寧 曺氏)
신체163cm|45kg|AB형
학력분당중앙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 / 학사)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 / 석사)
데뷔1997년 잡지 Ceci 모델
종교무종교
소속사높은엔터테인먼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ightyears8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젊은 시절, 경력

1997년 고등학교 2학년 17세 때 패션 잡지 쎄씨 (CeCi) 커버 모델로 데뷔하였고,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역대 최연소 ‘뽀미 언니’로 활약했다.

최창민, 송혜교, 김승현 등 당시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시트콤 《나 어때》를 시작으로 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야인시대》(2002), 《장희빈》(2002년), 《애정의 조건》(2004), 《얼마나 좋길래》(2006), 《집으로 가는 길》(2009) 등 다수의 드라마, 뮤직 비디오 및 TV 광고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또래의 전지현, 송혜교, 김민희, 배두나 등 또래의 패션지 모델 출신 배우들이 하나 둘 청춘 스타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과 달리 조여정은 청순한 이미지로 주목 받았을 뿐 이렇다 할 대표작을 만나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또한 자신에게 제한된 역할이 제공되는 것에 만족하지 못했다.

2010-2014: 방자전, 주목을 받다

2000년대 여러 작품을 찍었음에도 대중들에게 크게 돋보일 기회가 없었던 조여정은 그 후 2010년 조선 로맨스 영화 《방자전》에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아 이 영화를 기점으로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고전 소설 춘향전을 방자의 시각으로 각색한 영화로 과감한 노출 장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몇몇 여배우에 의해 거절되기도 했지만 그녀만의 동양적인 관능미로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는 전국 3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 시기에 그녀는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011)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했고, 지금처럼 케이블 드라마의 입지가 지금같지는 않았던 시대었음에도 2030 여성시청층을 사로잡게 되면서 매니아층을 만들었다.

2012년 조여정은 영화 ‘방자전’에 이어 에로틱 궁중사극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을 통해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으로 분하며 파격 노출 연기에 도전했다. 그녀는 김대승 감독과 함께 일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대본을 읽은 후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260만 관객을 모으며 나쁘지 않은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2012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 그녀는 시원시원하면서 털털한 매력의 여장부 고소라 역할을 연기했다. 1년 후, 조여정은 16년간 여배우로 살아오면서 건강하게 먹고, 바르게 생각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삶에 대한 생각을 담은 에세이집 《조여정’s 힐링 뷰티》가 출판되었다. 2014년에 조여정은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베트남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인간중독》에서는 김진평 대령(송승헌 분)의 아내 이숙 역할을 연기,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만 남편의 출세를 위해 두 발 벗고 나서는 푼수끼 있는 부인을 잘 표현해내며 《방자전》의 김대우 감독과 다시 작업했다. 프랑스 범죄액션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한 영화 《표적》에서는 침착하고 강인한 성격과 따뜻한 모성애를 지닌 납치 된 아내 희주 역할을 연기했다.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2015~: 배우로서 인정 받게 된 역할들

2015년 조여정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워킹걸》에서 출연했고, 이 영화는 실체는 허당인 두 워킹걸들의 은밀한 동업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완벽주의자 커리어우먼 보희 역할로 첫 코믹연기에 도전했다. 그녀는 이 영화에 출연에 있어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여성 영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 “’워킹걸’이 잘돼애 많은 여자 이야기, 여배우들이 할 작품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작품”이라며 “관객 수가 아닌 여성영화의 진심이 그대로 전달되길 바란다.”

— 한국일보 2014년 12월 26일자 기사 중

조여정은 《해운대 연인들》 이후 3년여만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로 브라운관에 컴백하였다. 이 드라마에서는 안하무인의 독재자 고척희 역할을 연기하였다. 2016년 2월부터 방송 된 뷰티프로그램 《뷰티스테이션 더 쇼》에서 조여정은 자신의 리얼 시크릿 파우치와 함께 노하우를 공개했다. 2016년 출연한 단막극 《베이비시터》와 이듬해 방송 된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조여정은 KBS 연기대상 연작 · 단막극 연기상과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한 동안 드라마에 전념한 조여정은 2019년 봉준호 감독의 블랙코미디 스릴러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다. 봉준호는 그녀가 가진 특유의 맑은 느낌이 시나리오 속 연교라는 캐릭터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를 인정 받았으며,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녀는 뉴멕시코 영화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 연기상을 받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다음 작품으로 그녀는 드라마 《99억의 여자》을 선택했고,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절망의 인생에서 희망을 찾으려고 처절하게 발버둥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여담

  • 인형처럼 이국적으로 예쁜 외모 때문에 어릴 때부터 혼혈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분당 얼짱으로 유명했는데 공부를 꽤나 잘하는 우등생이기도 했다고 한다.
  • 야구팬들에게는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얼굴이기도 한데, 부산지역의 수건 만드는 공장으로 유명한 송월타올 광고가 야구 중계 매 이닝 중간마다 시도때도 없이 나왔기 때문. 마침 롯데 자이언츠의 중흥기인 일명 로이스터 매직과 더해져 조여정을 모르는 사람도 “저 미인은 대체 누구야?”라는 인지도를 널리 얻었다. 또한 2005년 MLB 단독중계를 했던 엑스포츠 개국 초창기 시절 박찬호 선발등판 경기를 중계했을 때도 광고계약이 얼마 없어 송월타올 광고가 매 공수교대 광고시간에 나갔는데, 당시 박찬호가 통산 100승을 남겨두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국내 메이저리그 팬덤에서는 박찬호와 조여정을 맺어주자고 하는 여론까지 생겼었다.
  •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동대학원 석사 재학 당시 학점이 높아 장학생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동국대 연극영화과 4대천왕 중 한 명으로 꼽혔는데, 전지현, 김소연, 소유진, 그리고 조여정이 그 구성원이었다.
  • 나 어때에 함께 출연한 송혜교, 송은이와 현재까지도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핑클 옥주현, 이진과도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한 사이이다. 
  • 아침 잠이 없어서 친구들 사이에 ‘할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2004년 11월 한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전날 밤샘 녹화를 하는 등 특별한 일정때문에 늦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아니면 늦어도 새벽 5시 정도에는 일어난다고 하며, 저녁에는 보통 10시 정도면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다고 한다. 새벽잠이 없는 것은 체질인것 같다고 하면서도 아침일찍 일어나기 때문에 아침에 주로 할일이 많아 혼자서도 워낙 잘 놀아서 친구들이 신기해할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 베이비 페이스, 글래머 몸매를 자랑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이지만 다소 어려보이고 귀여운 외모 탓에 캐스팅 잘 되지 않아 속상했던 일화를 털어놨었다. 2010년 6월 1일 출연한 강심장에서 밝히길 과거 캐스팅 관련 미팅을 갔는데 작가가 말하길 ‘자기가 이렇게 인형같을 줄은 몰랐다’며 당황스러워 하더니 다음 날 캐스팅이 바뀌어 었었다고 한다. 
  • 소문난 운동광으로 수영, 요가, 헬스, 조깅, 현대무용, 서핑 등 가리지 않는 자기관리가 꾸준한 배우로 유명하다. 아침시간에 주로 운동을 한다고 한다. 그 외에 MTB(산악자전거)를 즐겨 탄다고 하며, 여름이면 웨이크보드를 즐겨 탄다고 한다. 해피투게더 3 377회 방송분에서 밝히길 과거에 목이 좋지 않아 치료 목적으로 필라테스를 시작했었다고 한다.
  • 애정의 조건에서 함께 출연한 송일국의 권유로 철인 3종 경기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포츠 레져용품 전문 업체인 JH인터네셔널(현: 키리디아)과 함께 기능성 애플 쿠션의 제작 및 홍보에도 참여했다. 
  • 취미는 독서다. 일주일에 책을 4~5권은 읽을 정도로 책에 파묻혀 산다고. 2010년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길 독서가 여배우의 막막함을 이기게 해주는 힘이 됐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의무감에 책을 읽었지만 배우가 된 후에는 괴로운 시간을 이기기 위해 독서를 했다. 배책을 보고 있으면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런데 집에서 책을 읽으면 식구들이 또 걱정을 하는 거다. 제가 속상함을 감추고 책을 읽는다고. 그래서 아침에 집에서 나와 카페에서 책을 1권 읽고 들어오곤 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2020년 12월 12일 출연한 예능 비움과 채움 북유럽 출연 당시에도 메모광, 독서광인 면모를 보여줬다. 
  • 고구마를 좋아한다. 2013년 7월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구마를 좋아한다. 냉동실에도 고구마를 한가득 넣어놓는다. 냉동실을 본 동생이 ‘다람쥐냐’라고 할 정도다”라고 고구마 사랑을 드러냈다. 
  • 어릴적 선생님을 꿈꿨던 만큼 아동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스에 아동이나 청소년 관련 기사가 나오면 자동 클릭한다 하며, 가끔 자신이 교육자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0년 7월 31일 더바디샵이 ‘당신의 서명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에 동참, 자신이 직접 그린 손그림을 기증했다. 
  • 2005년 7월 26일 전국소년소녀가장 여름방학 수련회에 후원인으로 참석했다. 
  • 2005년 9월 30일 KTF모빌러리 서비스를 통해 ‘조여정과 함께 떠난 밀월여행’ 컨셉트의 조여정 모바일 화보집을 공개했다. 서비스 첫날부터 높은 접속률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화보가 인기를 끌면서 조여정 미니홈피에는 방문객이 폭주하였고, 조여정 미니홈피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다. 
  • 2011년 5월 15일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열린 실종아동 찾기·예방 캠페인 ‘2011 그린리본 희망걷기 캠페인’에 참석했다. 
  • 2013년 4월 15일 16년차 배우로서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은 뷰티책 <조여정의 힐링 뷰티(나를 사랑하는 건강한 아름다움)>를 출간했다. 4월 23일 출간 기념회에서 조여정은 “출판 제의를 받고 ‘왜 저랑 뷰티책을 내고 싶냐’고 반문했다. 저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늦게 알게 됐다. 여배우로서 스스로 안일해지고 신선함이 없어지는 것이 두렵다.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이유고 늦게나마 책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내가) 뷰티책 제의를 받고 내 일상을 기록해 봤더니 그냥 생활습관들이 전부더라. 그래서 그런 나의 솔직한 생활습관, 실천 방식들을 쭉 적어본 책이다.”라고 책을 쓴 계기를 설명했다. 
  • 2013년 5월 16일 방송된 SBS funE ‘스타! 뷰티로드’ 촬영차 프랑스를 방문하던 중 비쉬 지역의 한 일간지와 깜짝 인터뷰를 가졌다. 이 내용은 신문 1면에 게재돼 한국 스타의 뷰티를 프랑스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비쉬의 한 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식료품을 구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던 조여정은 한국의 스타를 알아본 한 신문 기자의 취재 요청을 받았고, 갑작스러운 취재에 잠시 놀랐지만 조여정은 흔쾌히 인터뷰와 사진 촬영에 임했다. 
  • ‘기생충’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에서 “연기를 평생 짝사랑하고 있는 중”이라고 고백했다. 
  • 윤여정과 이름이 같아 생긴 일화들이 꽤 있다. 2021년 10월 2일 출연한 예능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뒷이야기를 공개했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찍힌 사진에 대해 “상을 받기 위해 올라가는 찰나의 순간 찍힌 거다. 디카프리오에게 방탄소년단(BTS)을 아냐고 물어보니 ‘피 땀 눈물’ 노래를 좋아한다더라. 그러더니 나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더라. 무대에 올라가야 하니까 복화술로 빠르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윤여정씨 축하한다고 하길래 ‘내 이름은 윤여정이 아니라 조여정’이라고 하며, “창녕 조씨라는 얘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2021년부터 서울 소재의 국제예술대학교 연기예술과 겸임교수로 재직 강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