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PLUTO (아톰 넷플릭스 오리지날 애니메이션)
만화 PLUTO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2020년 애니화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연기되어 2023년 10월에 넷플릭스로 공개가 결정되었다. 제작사는 Studio M2. 감독은 카와구치 토시오.
공개 정보
제작은 마루야마 마사오가 대표로 있는 Studio M2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Studio M2는 향후 어떻게 될지 미정이지만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회사라고 한다.
당초엔 MAPPA가 원청 제작사 타이틀을 달고 있었고 배급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독점 직배급이 결정되면서 MAPPA는 빠지고 M2 명의로 발표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도 제작에 참가한다고 한다. 마루야마 마사오는 은인인 데즈카 오사무에 대한 헌정의 의미로 이 작품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고 하며 2021년 오타콘에서 이 작품만 6년은 족히 만들었고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만들고 있는 건 맞아서 제작 중의 자료가 유출되기도 했다.
2022년 한 프랑스 애니메이터가 자신이 만들던 일본 애니메이션이 방영이 취소되었다고 해서 이 작품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으나 마루야마 마사오가 직접 “지금 잘 만들고 있습니다.” 라고 하며 루머를 부정했다.
2023년 2월 15일, 본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PV가 공개되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며, 2023년 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2023년 7월 2일, 구체적인 송신 시기 및 스태프가 공개되었다.
총 8화인데 1화가 1시간 분량이다. 마루야마 마사오 프로듀서는 이 작품을 1화 1시간으로 만든 것, 한 번에 일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이 작품은 흡입력이 굉장해서 다른 TV 애니메이션처럼 20분 단위로 끊으면 몰입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PV
공식 티저 예고편
공식 예고편
줄거리
증오의 연속은, 끊어낼 수 있는 것인가. 인간과 로봇이 “공생”하는 시대. 강대한 로봇이 차례차례 파괴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조사를 담당한 유로폴의 형사 로봇 게지히트는 범인의 표적이 대량파괴 병기이자, 자신을 포함한 ‘세계 최강의 로봇 7인’이라고 확신한다. 같은 시기, 로봇법에 관련된 중요 인물들이 차례차례 희생되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로봇은 인간을 해칠 수 없다’라는 로봇법에도 불구하고, 살인 현장에는 인간의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두 사건의 수수께끼를 추적해 가는 게지히트는, 목표 중 한명이자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 아톰을 찾아간다. ‘너를 보고 있으면,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는 식별 시스템이 오작동을 일으킬 것 같다.’ 그야말로 실제 인간과 같이 감정을 표현하는 아톰과 만나면서, 게지히트에게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건을 쫓는 두 사람은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는 사상 최악의 ‘증오의 존재’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었다-. |
로봇은 인간을 죽일 수 없게 프로그래밍된 질서정연한 세상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유로폴 소속의 로봇 형사 게지히트가 이 사건의 수사를 맡아 범행 현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곳에선 인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진다. 진실을 찾아 추적을 이어가던 게지히트. 그는 곧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이 사악한 증오의 기운을 마주한다. 그 존재는 세상을 파멸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가득한데. |
평가
공개 전
일본 애니메이션 여명기부터 명작을 남긴 프로듀서 마루야마 마사오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 작품이라 많은 1급 연출가와 애니메이터가 참가 예정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애니메이터 엔도 마사아키 말로는 자신이 아는 대단한 애니메이터가 여러 명 참가 예정이라고 한다. # 오오히라 신야도 참가 확정이다. 감독 카와구치 토시오가 지브리 출신이라 지브리 멤버 주축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총 작화감독 후지타 시게루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화를 복사기 수준으로 똑같이 그려내는 애니메이터이다. 따라서 작화는 최고급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고편의 작화와 배경이 좀 따로 노는 것 같다는 감상도 있다. 이건 애니메이터가 아니고 미술, 촬영 쪽에서 잘못하면 생기는 문제인데 이쪽은 좀 불안 요소가 있다. 카와구치 토시오 감독이 작화 실력은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인정을 받았을 정도의 애니메이터였지만 연출, 미술, 채색, 촬영 쪽에선 두각을 보인 적이 없기에 그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 일단 정적인 느낌이었던 최초 미리보기에 비해 티저 영상은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감이 높아졌다.
공개 후
원작의 매력과 스토리를 잘 살려서 호평이 지배적이다. 리뷰 사이트에서도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연출은 카와구치 토시오(河口俊夫) 감독이 연출 쪽 경력이 부족해서 코지마 마사유키가 중요 에피소드의 콘티를 했으며 전체적으로 코지마의 연출색이 강하다. 카와구치 토시오 감독은 현장과 작화 관리 중심으로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작화는 오오히라 신야의 작화가 두각을 보이며 1화, 7화, 8화가 작화로 호평이다. 다만 CG쪽이 어색하다는 평도 있다.
호불호점으로는 스릴러 작품이라 그에 맞춰 연출 템포를 느리게 잡았고 액션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아서 빠르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시청자 사이에선 불호 의견도 있다. 그런데 이건 원작이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점이다. PV를 액션이 많은 작품인 것처럼 편집해 액션물로 알고 유입된 시청자도 있어서 이런 불만이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인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가 1화가 굉장하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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