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프로필 (다국적 걸그룹)
그룹명 | 라니아 / RaNia |
데뷔일 | 2011년 4월 6일 |
데뷔 음반 | 2011년 디지털 싱글 Teddy Riley, The First Expansion In Asia |
해체일 | 2020년 6월 26일 |
장르 | 힙합, 팝, 댄스 |
소속사 | DR뮤직 |
레이블 | 다날엔터테인먼트 |
팬클럽 | A1ST 에이퍼스트 |
개요
2011년에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 소속사는 DR뮤직.
그룹명의 뜻은 Regeneration Idol Of Asia으로, 아시아 아이돌의 부활을 의미한다. 라니아의 소속사 DR 뮤직은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를 배출한 곳인데 2000년대 초중반 동남아시아 시장을 장악했던 베이비복스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고자 만든 팀명인 듯 하다. 사실 팀 자체도 원래는 베이비복스 3기로 기획됐었다. 그러나 이전에 베이비복스 2기로 출범했던 ‘베이비복스 리브’가 혹평을 받고 데뷔 3년 만에 해체하자 3기로 데뷔하려던 계획은 무산시키고 새로운 그룹으로 론칭.
2016년 12월부터는 Black Pearl이라는 의미인 ‘BP’를 붙여 ‘BP 라니아’로 그룹명이 바뀌었고, 표기만 이렇게 해 놓고 통칭은 그대로 ‘라니아’로 칭했으나, 슬그머니 다시 “라니아”로 바뀌었다.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이자 뉴 잭스윙으로 유명세를 날렸던 테디 라일리가 작곡한 ‘Dr. Feel Good’이라는 곡으로 2011년 4월경 데뷔,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 일본,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나중에는 미국 시장에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그룹이었다. 그러나 포부만 거창할 뿐 현실은 데뷔 9년이 되도록 뚜렷한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2020년 6월 26일 오후 4시 혜미의 편지로 새로운 걸그룹으로 아예 재데뷔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7월 1일 영흔, 7월 3일 라리사도 차례대로 편지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이 때까지는 ‘B.S’라는 이니셜로 알려졌다가 7월 7일 평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블랙스완이라는 이름이 공개되면서 라니아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공식 카페, 유튜브 채널, SNS 계정은 모두 블랙스완으로 바뀌었으며 라니아 시절의 글과 영상들이 삭제되거나 숨김 처리되는 등 DR뮤직으로부터 사실상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다.
멤버
최종 멤버
이름 | 생년월일 | 포지션 | 국적 |
영흔 | 1994년 11월 20일 | 리더, 메인댄서, 리드보컬 | 대한민국 |
혜미 | 1995년 12월 22일 | 메인보컬 | 대한민국 |
라리사 | 2001년 5월 14일 | 메인래퍼, 서브보컬 | 브라질 일본 |
탈퇴 멤버
- 18명 중 대부분은 공식적으로 탈퇴가 아닌 활동 중단이라고 발표했다(…). 탈퇴했다고 발표도 안한 멤버도 수두룩하다. 심지어 소리소문도 없이 합류했다 나갔다고 알려졌거나 아예 알려지지도 않은 멤버들은 카운팅 되지 않았기 때문에 탈퇴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다.
- 물론 활동 중단 이후 복귀는 딱 한 번 있었지만, 이 경우도 얼마 가지 않았다.
- 공식적인 음반 활동이 있던 탈퇴 멤버만 따지면 총 탈퇴 인원은 12명.
문제점
라니아는 데뷔 초부터 소속사인 DR뮤직의 엉성한 일 처리 때문에 말이 많았다. 더욱 큰 문제는 이것이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탈퇴하는 멤버가 나왔음에도 제대로 알리지 않는다든가 각종 활동이 장기간 연기된다든가. 그 외에 부실한 기획력, 스케줄 공지 조차 안하는 기획사 직원들 등등 수도 없이 많다. 그리고 일부 팬들과 회사 직원들과의 부적절한 커넥션으로 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데뷔 때부터 계속되어온 악습으로 인해 팬덤은 이미 소속사에 할 말을 잃었으며, 이제 더 이상 거짓말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회사를 믿기가 어려워진 상태. 펀딩 시스템으로 준비한 데뷔 5주년 기념으로 내놓으려던 싱글 ‘Make Me Ah’의 발매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팬들은 혼돈 속에 빠졌다.
소속사 딴에는 28년 전통 30여 개의 앨범을 낸 회사라고 공지를 걸었지만, 실질적으로 성공한 앨범은 빛과 소금하고 베이비복스가 내놓은 앨범들 뿐이라는 점. 그후 10여 년 동안 단 한 장의 음반도 성공하지 못했다. 베이비복스 이후 기획한 팀들도 전부 데뷔 1년 사이에 멤버 교체가 이루어졌으며 사실 베이비복스 자체도 2~3차례 멤버 교체가 이루어졌었다. 라니아만 해도 활동 9년 동안 수도 없이 멤버 교체가 이루어졌지만 속시원한 입장 한 번 내놓지 않았다. 컴백 한 번 할 때마다 공백기는 기본 6개월에서 최장 2년 9개월. 그마저도 모두 참패를 겪었다. 그냥 사실상 베복 원툴 회사이며 그 베복마저도 관리하는데 문제를 많이 보여줬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쯤 되면 그냥 멤버를 추려서 새 걸그룹으로 출격하는 것이 나아 보일 지경. 거기다 외국인 멤버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본래 하던 것 정리하고 먼 타지에서 부푼 꿈을 안고 바다 건너 날아서 왔는데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고 사실상 객원멤버 취급당한 그의 심정은 어땠을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갱생의 기운이 전혀 보이지 않는 회사와, 다 같은 팬이라는 이름을 걸었지만 갑질을 행세하던 일부 세력들은 앞으로도 라니아 원년 멤버들 뿐만 아니라 새 멤버들의 앞길에도 방해가 될 것이다.
이제 블랙스완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 라니아지만 혜미가 재데뷔 한 달도 안 되어 계약 만료를 이유로 팀을 떠났고(이 와중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은 둘째치고) 이후 파투와 레아(라리사)의 불화 논란 발생 후 레아가 소속사로부터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요원할 뿐이다.
여담
- 과거 베이비복스의 소속사였던 DR뮤직의 윤등룡 사장이 베이비복스 3기로 모집했던 멤버들 중 2명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3기로 데뷔 자체는 하지 않았고 멤버 가감, 추가로 이루어진 뒤에 만들어진 그룹이 바로 라니아. 베이비복스 3기로 검색해 보면 ‘신종 플루’에 걸릴 뻔 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일단 한국 안팎으로 ‘베이비복스’ 하면 어느 정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인 듯. 베이비복스는 해외에서도 한류 걸그룹으로 크게 활약했기 때문에 태국 멤버 오디션을 연예 뉴스에서 보도하기도 하고, 여기서 뽑힌 초창기 멤버 조이도 3000:1의 경쟁율로 뽑혔다. 또 중국에서는 데뷔하기도 전에 시상식에서 1기 멤버 간미연과 함께 상을 받기도. 여담으로, 사진에 없지만 디도 막판에 베이비복스 3기 멤버로 합류해 함께 태국 프로모션을 했었다.
- 베이비복스와 느낌이 상당히 비슷하기에, 아마 소속사 사장이 좀 ‘팝적이고 쎈 느낌의 언니들 그룹’ 취향인 것으로 추측된다. 라니아 태국 쇼케이스에서 베이비복스의 ‘우연’을 불렀던 적도 있다. 베이비복스 멤버였던 간미연과도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소속사 사장님을 디스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 2012년 9월 발표된 앨범 <STYLE>의 프로듀싱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맡았다. 양현석이 타 기획사 가수의 프로듀싱을 맡는 건 YG 설립 이후 처음이었기에 화제가 되었으며, 실제로 보컬과 안무 등 전체적인 앨범 프로듀싱 과정에 YG 프로듀서들이 참여했다. 양현석이 YG의 전신인 양군기획을 세운 후 야심차게 내세운 킵식스가 실패하고 빚더미에 올라 파산 위기에 몰렸는데, DR뮤직의 대표가 양현석을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이 때의 인연으로 양현석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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