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S 연기대상 수상자
MC
장성규 로운 설인아
수상 결과
대상
최수종
〈고려 거란 전쟁〉
작가상
이정우
〈고려 거란 전쟁〉
여자 최우수상
유이
〈효심이네 각자도생〉
남자 최우수상
김동준
〈고려 거란 전쟁〉
로운
〈혼례대첩〉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
설인아
〈오아시스〉
조이현
〈혼례대첩〉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
장동윤
〈오아시스〉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백진희
〈진짜가 나타났다!〉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지승현
〈고려 거란 전쟁〉
하준
〈효심이네 각자도생〉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남상지
〈우당탕탕 패밀리〉
최윤영
〈비밀의 여자〉
일일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서준영
〈금이야 옥이야〉
이시강
〈우아한 제국〉
드라마 스페셜·TV 시네마상 여자
채원빈
〈고백공격〉
홍승희
〈그림자 고백〉
드라마 스페셜·TV 시네마상 남자
이재원
〈극야〉
조연상 여자
강경헌
〈그림자 고백〉, 〈오아시스〉
조연상 남자
김명수
〈오아시스〉
이원종
〈고려 거란 전쟁〉
조한철
〈혼례대첩〉
신인상 여자
서지혜
〈어쩌다 마주친, 그대〉
신인상 남자
이원정
〈어쩌다 마주친, 그대〉
추영우
〈오아시스〉
청소년 연기상 여자
김시은
〈금이야 옥이야〉
청소년 연기상 남자
문우진
〈폭염주의보〉
인기상 여자
설인아
〈오아시스〉
유이
〈효심이네 각자도생〉
조이현
〈혼례대첩〉
인기상 남자
로운
〈혼례대첩〉
안재현
〈진짜가 나타났다!〉
이상엽
〈순정복서〉
지승현
〈고려 거란 전쟁〉
베스트 커플상
장동윤 & 설인아
〈오아시스〉
안재현 & 백진희
〈진짜가 나타났다!〉
하준 & 유이
〈효심이네 각자도생〉
로운 & 조이현
〈혼례대첩〉
최수종 & 김동준
〈고려 거란 전쟁〉
축하 공연
1부
KBS 드라마 OST 메들리 (하모나이즈)
1부 중간 무대로 국내 최초 쇼콰이어 그룹이자 세계합창올림픽 4관왕, 싱포골드 준우승 등을 차지한 ‘하모나이즈’가 KBS 드라마 OST 메들리 합창 공연을 진행했다.
2부
폼 미쳤다 + 찐이야 + 각자도생 (영탁 X 김유하)
2부 오프닝 무대로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하고 있는 영탁, 김유하의 스페셜한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골든걸스 히트곡 메들리 (골든걸스)
One Last Time (골든걸스)
2부 중간 무대로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골든걸스〉 팀이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평가
대상은 〈고려 거란 전쟁〉의 최수종이 수상했다. 그는 2007년 〈대조영〉으로 수상한 이후로 16년 만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KBS 연기대상 4회 수상자인 유동근과 함께 KBS 연기대상 역대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대상 시상은 작년 수상자인 주상욱과 함께 KBS 연기대상 초대 대상 수상자인 임동진이 시상하면서 감동은 물론 ‘KBS가 대우를 잘 해주었다’는 평을 받게 하면서 시상식의 권위를 한층 더 높였다.
사실 2023년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침체였던 KBS였기 때문에 드라마별로 보면, 주요 부분에서 〈고려 거란 전쟁〉, 〈오아시스〉 (이상 7관왕, 최다), 〈혼례대첩〉 (이상 6관왕)이 많은 상을 수상했다. 배우별로 보면 로운, 조이현, 유이, 설인아는 3관왕을 차지했다. 다른 드라마나 단막극에도 열연을 펼쳤던 배우들이 수상을 하는 등 일부 비인기 작품들을 제외하고 골고루 상이 수여됐다.
전체적으로 연기대상 시상식 분위기는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진행됐다. 참고로 장성규, 설인아, 로운의 경우 연말 연기대상 진행이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어 갔다. 다만, 설인아와 로운은 진행을 하다가 수상받으면서 이동을 하느라 다소 실수를 유발했고,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할 때에는 시상 카드가 잠시 사라지는 등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그래도 작년에 무려 8팀이 수상하면서 대규모로 몰려와 혼란을 줬던 베스트 커플상은 올해 5팀이 수상하면서 한 팀씩 올라와 잠깐 인터뷰하는 시간으로 보완했다.
아울러, 〈고려 거란 전쟁〉 팀에서 나름의 킬링 포인트를 보여줬다.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강감찬 – 현종을 연기한 최수종 – 김동준의 ‘베스트 커플상’ 수상
시상 직후 진행자 장성규가 ‘〈고려 거란 전쟁〉 팀 내에서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후보로 ‘최수종(강감찬 역) – 윤복인(강감찬 처 역)’, ‘김동준(현종 역) – 이시아(원정황후 역)’, ‘지승현(양규 역) – 주연우(김숙흥 역)’, ‘이원종(강조 역) – 고려’가 있었다는 드립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해 더욱 재미를 줬다.
김혁과 김준배의 분장
위의 ‘베스트 커플상’ 수상 이후 장편 드라마 부분 우수 연기상 시상을 하기 위해 김혁과 김준배가 나섰는데, 각각 드라마 배역인 야율융서와 소배압으로 분장한 채 등장하면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거기에 “몽진한 현종을 추격해 왔다.”라는 40초 가량의 연기까지 선보이던 중 진행자 장성규가 “더 보고 싶은데, 시간 관계상 어쩔 수 없어서 시상을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중간에 끊자, 그제서야 두 사람 모두 씨익 웃으며 원래의 목소리 톤으로 인사와 시상을 이어갔다.[10] 그리고 두 사람은 최수종의 대상 수상 때까지 그 분장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사실 〈고려 거란 전쟁〉의 방송 시간대가 시상식 1부와 겹쳤고, 지난 12월 23일 KBS 연예대상 편성에 이어 이 날 방송도 불가피하게 결방했기에 아쉽다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들이 재미를 살려줘서 결방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만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주요 부문에서는 자제하기는 했지만 올해 역시 공동수상이 많았다. 물론 수상자 대부분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라 큰 이견은 없었지만,[11]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로운의 경우 혼례대첩이 하반기 미니시리즈 중 가장 잘된 것은 사실이나 상반기에 방영된 오아시스에 비해 시청률이나 주연이었던 장동윤에 비해 연기력 면에서 더 나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로운의 수상 직후 많은 SNS에 장동윤과 위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들이 제법 올라오기도 했다. 여자 우수 연기상도 마찬가지로 최우수상을 많이 예상했던 설인아와 연기력 논란이 다소 있었던 조이현이 받은 대신 준수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진기주가 무관을 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진기주가 출연했던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시청률은 혼례대첩보다 근소 우위이면서 연기력이나 완성도면에서 더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에 진기주와 함께 출연한 남자 주인공 김동욱도 이날 불참해 우수상과 최우수상 수상이 모두 불발됐다.
인기상은 남자 4명, 여자 3명이 받으면서 역대 최다 수상자를 기록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수상에 큰 논란은 없었고 납득이 간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편, 2부 축하 무대로 나선 영탁[12]과 골든걸스의 무대도 큰 호응을 받았으며, 지상파 3사 중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 가장 공들인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일부 수상자들의 진솔한 수상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KBS는 연말 시상식 중 가요 시상식과 연예대상이 MBC보다는 못하다는 평을 받았지만 SBS보다는 확실히 좋은 평을 받았고, 연기대상은 3사 중 최고의 평가를 받으면서 나름 괜찮은 연말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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