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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Trot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이자 대중가요 중 하나이며, 성인가요 또는 “뽕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악과 전통 민요를 이어서 근현대시대를 거쳐 세월이 흐르며 전통가요로도 점점 인정되는 추세이다.
기존의 민요을 비롯한 한국 전통 음악과 당시 서양 블루스 계통의 음악 문화, 그리고 일제강점기로 인한 일본의 근대 대중가요인 엔카와 같이 발전하며 상호 영향을 주면서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한국 민요의 대중적·정서적 흐름과 대한제국 시기 근대 개화기 흐름을 바탕으로 서양풍의 대중음악 결합, 그리고 일제강점기 시기 동안에는 엔카의 영향으로 그 흐름과 맥락을 공유하면서 한국 근현대 대중음악으로써 시작했다.
엔카의 영향이 얼마큼인지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다. 아래 왜색 논란 참고.
‘트로트’라는 이름은 미국 래그타임과 재즈의 친척뻘인 춤곡 장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폭스트롯(foxtrot)’에서 유래했다. 그렇지만 한국 대중가요에서의 트로트 양식과 폭스 트로트는 단순한 2박자라는 공통점을 빼고는 관련성이 없다.
1960년대~1970년대부터 트로트라는 이름이 쓰였으며, 현재는 트로트가 한국식으로 많이 변화된 새로운 형식의 대중음악이 되었으므로 현대의 트로트와 폭스트롯을 비교해 보면 그다지 닮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간혹 throat, 즉 목구멍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나 모든 노래가 성대를 쓰는 건 마찬가지라서 설득력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