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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정확한 명칭은 수입자동차(輸入自動車). 속칭으로 외제차라고도 한다. 단어 그대로의 의미는 국내가 아닌 타국에서 생산/제조하여 그것을 수입하여 파는 자동차를 말한다. 그렇지만 일반인의 관점에서 수입자동차는 수입이라는 유통 형식 이외에도 제조사의 국적이 해외인 것, 그리고 국내에서 동일한 모델이 생산중이지 않은 차량을 말하는 경우도 많고 사람마다 수입차의 관점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다.

더불어 국내에선 스페인, 러시아, 남아메리카 등지의 차는 인지도도 낮고 수요도 적기 때문에 수입차 라고 하면 거의 다 독일, 일본,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의 제조사에서 제조한 차량을 의미한다.

구매 방식에 따라 정식수입차와 직수입차로 나뉘는데, 정식수입차는 한국에 해당 자동차를 판매하는 법인이 있어서 그 회사를 통해 차량이 한국으로 수입되어 들어오고, 소비자가 한국에서 이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직수입차의 경우 한국에 해당 자동차를 취급하는 업체가 따로 없어서 구매자가 해외에서 차량을 직접 구입하여 들여오는 방식인데, 이 경우 차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 차를 구입해서 국내에 들여온다 치면, 독일에서 차를 한번 사고 이게 한국에 들어오면 한국에서 또 한번 차를 사는 식인지라 세금이 2번 발생한다. 여기에 운임비도 무지막지해서, 독일에서 5천만원 정도 하는 차를 직수입으로 산다면 최종적으로 1억 정도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