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프로필 (국민의미래 육군항공작전사령관 군인)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출신 정치인.
육군 장성으로 병과는 항공이며,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최종 보직으로 퇴역했다. 최종 계급은 육군 소장으로, 대한민국 국군 창군 이래 최초의 여성 전투부대 사령관이자 여군 전투병과 최초의 소장 진급자다. 또한 육군 준장 진급 당시 전투병과에서 여군 최초로 임기제가 아닌 정상 진급한 장군이다.
2021년 11월 17일 항공작전사령관직 퇴임과 함께 육군 소장으로 예편하였으며, 2024년 2월 1일 국민의힘에 영입되어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공천되었다.
군 시절
약력
대위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여군팀장
소령
유엔 동티모르 PKF사령부 UNMISET 참모(의전과장) (2003)
제1항공여단 제301항공대대 제5중대장
중령
제1항공여단 제502항공대대장 (2009 ~ 2010)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연습처 KR 및 UFG 연습 기획장교 (2011~ 2013)
대령
수도포병여단 부여단장 (2014)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2015)
제11항공단장 (2015.12 ~ 2017.12)
준장 2017년 12월 2차 진급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2018)
육군항공학교장 (2019)
소장 2019년 11월 3차 진급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제23대 / 2019.11 ~ 2021.12)
전역 2021년 11월
행적
숙명여자대학교 행정학과를 1989년에 졸업하였다. 여군사관 35기로 1990년에 임관 후 1993년 육군항공학교에 입교해, 회전익 조종사 95기를 1등으로 졸업하였다.
항공 병과 출신 여군 최초의 정조종사, 최초 항공대대장, 최초항공단장 등 여러 가지 ‘최초’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역사상 최초의 여성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여군특전중대장, 그리고 특전사 최초의 여군 장교 강하조장(Jump Master)(168차)이기도 하다. 실제로 여군 장교 중에서 특전사 출신은 매우 희귀하다.
항공사에서도 최초로 여군 대형수송헬기인 시누크 헬기 (CH-47) 조종사, 최초 헬기부대 중대장 등을 역임했다.
개인과 부대 전투력 증강에 관심이 많아서 위관장교시절 항공단 전체 사격대회에서 개인사격왕으로 선발되었고 중대장때는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대대대표로 중대가 출전하여 기동헬기 최우수부대로 합참의장 부대표창을 수상하였다.
2017년 12월 인사에서 여군 전투병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임기제 진급이 아닌 정상으로 준장 진급하여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취임하였다. 항공작전사령부 역사상 최초의 첫 여성 참모장이기도 하다.
2019년 11월 인사에서 여군 전투병과 출신으로는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하여 육군항공작전사령관으로 취임하였다. 항공 병과이기 때문에 항공병과장 직도 겸했다. 항공작전사령관 재직 중에 국방대학교에서 국방전략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21년 11월 17일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및 항공병과장 직을 이임하고 전역식을 가졌다.
퇴역 후에는 모교 숙명여대에서 안보학 석좌교수로 부임하였다. 강 장군은 숙대가 여대로는 처음 ROTC 설치를 인가받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군인 시절 일화
역대 국군 여성 장군 중 유일한 독신이다.
대령 시절 합동참모본부 방위기획과장을 맡아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합참 과장 보직을 수행함, 당시 최윤희 합참의장은 여군이 과장 보직을 맡은 것을 몹시 못마땅해 했지만, 메르스가 창궐하던 2015년에 육해공 장군 전체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전•후반기 한미연합훈련 시에 전략기획본부 총괄과장으로서 합참의 군사 전략을 밤새워 준비해 브리핑하는 모습을 봄으로써 여성 장교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됨. 이후 이를 바탕으로 2015년 현역 신분으로 보국훈장 삼일장(2015.10.)을 수상하였다. 이후 스페인 고위군사전략과정 연수도 덤으로 받았다는 후문이 있다.
소령 시절 비염을 앓고 있던 한 운전병에게 지르텍을 줘서 해당 병사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대대장을 마치고 한미연합사에서 전반기 한미연합연습인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과 후반기 UFG 연습을 총괄 기획, 준비, 실시, 사후 평가하는 연합연습총괄장교 직책을 수행한 뒤 대령으로 진급했다.
항공작전사령부에서 근무했을 적에는 일 처리가 꼼꼼했고 군인 정신이 투철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항공단장 시절에도 정석적인 훈련과 체력 단련을 강조하는 등 예하 병사들을 제법 고생(?)시켰지만,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주변으로부터 존경을 많이 받았다.
여군들에게 ‘여군’이 아니라 ‘군인’이 되라고 강조하였다. 실제로 일 안 하는 여군들에게는 ‘너희들은 여군이 아니라 군인이다.’라고 정신무장을 시켰다. 항공학교장 시절에도 일 안 하고 체력단련에도 참가하지 않는 여성 군무원들을 호되게 질책했다.
군대에는 남녀가 없고 오직 군인만이 있다는 말을 자주 했으며, 매일 새벽 5시에 구보를 할 정도로 군인 정신이 투철했다.
빈둥거리고 있을 시간이 아깝다면서 독서를 손에 놓지 않았다고 한다.
갑질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군 내에서 누군가가 갑질하는 것을 보자마자 버럭 샤우팅을 시전했다고.
대령 시절 단장을 지냈는데 당시 부대에 있었던 한 병사의 증언에 따르면, 취사병들한테 반찬 투정을 했다고 한다.
정치 활동
2024년 1월 26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인 조정훈 의원이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차 인재영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영입인재를 언급하며 영입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후 2월 1일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장,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장 등과 함께 공식적으로 입당하였다.
언론 보도 등에서 김민전 경희대 교수,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 최수진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과 함께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 갑과 강남 을에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비례대표 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다. 국민의힘이 만든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입당하면서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2024년 3월 18일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명단에서 5순위에 올랐다. 당선이 확실한 상위 순번을 부여받으면서 사실상 제22대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비판 및 논란
부하에 “육아 휴직 신청 왜 했냐” 면박 논란
2021년 사령관 재직 당시, 육아 휴직을 신청한 부하 대대장을 향해 “왜 육아휴직을 신청했냐”며 진급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가 육군으로부터 인격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