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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국가대항전 한일전 경기 기록

골때녀 국가대항전 한일전 경기 기록

시즌 6 슈퍼리그 종료 이후인 2024년 10월 중 ‘골 때리는 연맹’에서 이벤트 매치를 기획하여 진행하게 됐다. 골때녀 프로그램 내에서 최정예 멤버들을 선발하여 국가 대항전을 진행하게 되며, 첫 번째 국가 대항전 상대는 일본으로 확정됐다. 골때녀 국가 대항전의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번 시즌 해설위원을 맡게 된 이영표로 확정됐다.

경기 녹화는 9월 1일에 관중 직관 경기로 진행했으며, 방송일은 10월 2일, 10월 9일 수요일 2주분으로 확정됐다. 이번 직관 경기에서는 10인 이상의 단체 접수도 가능하도록 했다. 

9월 4일 방송에서 한일전 방송 예고 티저가 공개됐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팀의 감독으로 참여한 마에조노 마사키요가 등장하였다. 

일본 대표팀의 감독으로 마에조노 마사키요가 등장한 이후 순차적으로 양 팀의 선수들이 소개됐으며, 경기에 참여하는 양 팀의 멤버는 아래와 같다.

대한민국 골때녀
No.성명소속 클럽 / 리그포지션출장선발득점도움실점
8정혜인 FC 액셔니스타슈퍼리그MF11000
2김보경FC 탑걸FW11010
7박지안FC 액셔니스타DF11200
0강보람FC 불나비MF11000
20키썸FC 원더우먼GK11004
1허경희FC 구척장신챌린지리그FW10000
18서기FC 발라드림FW10100
감독: 이영표
일본 골때녀
No.성명직업포지션출장선발득점도움실점
8요코야마 아이코 탤런트, 아침방송 진행자DF11010
88마시마 유배우, 풋볼 프리스타일러FW11200
7타카하시 나루미前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DF11000
10아이미 료아이돌 그룹 멤버FW10000
1이시이 사나에前 레이싱 모델, 現 축구틱톡커GK11003
66히노 마이탤런트, 모델00000
452후지모토 사오리방송인, 수어아티스트FW11200
감독: 마에조노 마사키요

대한민국 vs 일본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6 국가 대항전
방영일자: 2024년 10월 2일 (세계관의 확장 11회) ~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세계관의 확장 12회)
주심: 양슈팅 (대만)
관중: 2,500명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근호, 박주호
대한민국 국기3 : 4일본 국기
대한민국 골때녀일본 골때녀
6′ 박지안 (A. 김보경)
10′ (PK) 박지안
16′ 서기
5′ (PK) 마시마 유
7′ 후지모토 사오리
18′ 후지모토 사오리 (A. 요코아먀 아이코)
25′ 마시마 유
경기 하이라이트 | 비하인드 영상 (하프타임) | 경기 영상 (풀버전) | 경기 기록지

경기 프리뷰

‘골 때리는 연맹’에서 기획한 이벤트 매치로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때녀들 중 최정예 멤버들을 선발하여 진행하는 국가 대항전이다.

이 경기의 특별 해설위원으로는 이번 시즌 골때녀에 새로 합류한 감독인 박주호, 이근호가 맡게 됐으며, 대한민국 골때녀 감독은 이영표, 일본 골때녀 감독은 마에조노 마사키요가 맡게 됐다.

양 팀의 선수단은 기존보다 1명이 더 증가한 7명씩 구성되면서 교체 멤버는 2명씩 배치됐다. 대한민국 골때녀는 사전 예고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정혜인, 허경희, 키썸, 김보경, 강보람, 박지안, 서기 등 이영표 감독과 골때녀의 모든 감독, 하석주 위원장이 직접 선발한 멤버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일본 골때녀는 사전 예고를 통해 공개된 요코야마 아이코, 마시마 유, 타카하시 나루미, 아이미 료, 이시이 사나에, 히노 마이 등 6명의 선수에 더해 현재 프로그램 내에서 FC 월드 클라쓰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후지모토 사오리까지 합류하여 7명의 멤버를 이뤘다.

경기 시간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 경기보다 각 3분씩 늘어난 전, 후반 15분씩으로 확정됐으며, 무승부가 나올 경우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실시해 승패를 가르게 된다.

방송 전 선공개 영상을 통해 양 팀 감독과 주장의 프레스룸 기자회견이 공개됐고, 이 과정에서 양 팀의 포메이션도 먼저 공개됐다.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일본 스포츠기자도 직접 초청하여 질문을 하게 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 경기를 앞두고 오프닝 무대로 소프라노 조수미가 공연을 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다.

이 경기는 골때녀 역사상 역대 최다 관중과 함께 감독들과 선수들, 지인들이 모두 모여 경기를 관전했다. 골때녀 하석주 위원장을 비롯해 탑걸 김태영 감독, 채리나, 불나비 최진철 감독, 안혜경, 한초임, 채연,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 김가영, 소유미, 구척장신 이을용 감독, 이현이, 국대 패밀리 백지훈 감독, 아나콘다 최성용 감독, 박지혜 등이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전했으며 이 중 조재진 감독은 아내와 자녀들, 이현이는 아들과 함께 직접 경기를 관전하기도 했다.

전반전

전반 5분, 대한민국 수비수 박지안이 빌드업 과정에서 뺏긴 볼을 다시 뺏으려는 과정에서 공격해 들어오던 일본 공격수 사오리를 미는 푸싱 파울을 범했고, 일본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마시마 유가 성공하면서 일본 골때녀가 1:0으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6분, 대한민국의 킥인 상황에서 김보경이 중앙에 있던 박지안에게 볼을 패스했고, 패스를 받은 박지안이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전반 7분, 일본의 킥인 상황에서 타카하시 나루미가 마시마 유에게 볼을 패스했고, 마시마 유가 슈팅을 날린 것이 대한민국 골키퍼 키썸의 손을 맞고 튕겨 나왔다. 튕겨 나온 볼을 놓치지 않은 후지모토 사오리가 그대로 잡고 재차 슛을 날린 것이 골로 연결됐다. 일본이 2:1로 앞서가게 됐다.

전반 10분, 대한민국의 킥인 상황에서 허경희가 박지안에게 볼을 패스했고, 박지안이 볼을 잡은 뒤 중거리 슛을 날린 것이 일본 수비수 타카하시의 팔을 맞았고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대한민국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박지안이 성공하면서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후반전

후반 1분, 대한민국의 킥인 상황에서 박지안이 그대로 슈팅을 날렸고, 일본 골키퍼 이시이 사나에가 볼을 쳐냈으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서기가 볼을 잡은 뒤 밀어넣으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대한민국이 3:2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3분, 일본의 킥인 상황에서 요코야마 아이코와 마시마 유가 서로 볼을 주고 받다 요코야마 아이코가 옆에 있던 후지모토 사오리에게 볼을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후지모토 사오리가 그대로 슛을 날린 것이 대한민국 골키퍼 키썸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면서 골로 연결됐다.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후반 10분, 대한민국의 공격 상황에서 수비수 박지안이 전방으로 볼을 주려고 했으나,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마시마 유가 이를 커트하고 볼을 키핑한 뒤 그대로 중거리슛을 날렸고 골로 연결됐다. 일본이 4:3으로 앞서가게 됐다. 이후 양 팀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나 득점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프로그램 역사상 진행된 첫 국가대항전은 일본 골때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한 골 차로 패하긴 했지만, 한 수 위의 기량을 가진 몇몇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상당히 선전했던 경기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실제로 일본 선수단의 소개와 월드 클라쓰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골롱도르(MVP)를 수상한 후지모토 사오리까지 일본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완벽하게 패배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각종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 선수들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필패할 것이 자명하다 여겼던 대다수 시청자들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막상 경기에 들어가 보니 거의 대등한 실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아쉽다는 의견을 주장하는 시청자도 있는데 이들은 일본 패싱 축구에 똑같이 맞서지 말고 이전에 한국이 일본을 눌렀을 때의 방식대로 큰 키와 피지컬을 이용한 공격으로 맞설 자원을 뽑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전사 출신 다운 투쟁심과 상대의 기를 꺾어놓는 수비력을 가진 깡미, 강력한 중거리슛과 이번 시즌 슈퍼리그에서 5개 어시스트를 기록한 히밥, 자체 평가전에서는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빠른 발과 정확한 임팩트에서 나오는 파워 슈팅과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서, 뜸바페라는 별명답게 압도적인 킥력과 빠른 스피드, 강인한 체력, 걸출한 피지컬을 갖고 있는 심으뜸을 왜 제외했어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특히 이 중 깡미와 심으뜸은 이번 시즌 슈퍼리그 4강전 FC 월드 클라쓰와의 경기에서 거친 플레이로 비난을 받기는 했지만, 이러한 거친 플레이를 가지고 특유의 아기자기한 패싱 플레이와 기습 공격을 펼치는 작은 체구의 일본 선수들의 사기를 꺾어 놓으면 한일전을 보기 위해 온 많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음에도 결정적으로 명단에서 제외하는 바람에 원정팀 일본에 승리를 내줬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일부 시청자들은 일본 연예인들이 공을 제대로 차면 찼지, 얼마나 더 찼겠느냐는 방심 어린 생각과 우리 한국 선수들도 골때녀 대회를 많이 치르면서 실력이 늘었기 때문에 충분히 패스 축구로 일본에 맞설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이 결국에는 3:4 아쉬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고도 주장했다.

어쨌든 한일전에서 패배를 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이영표가 일본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을 비춰봤을 때, 향후 한일전 2차전 리턴 매치로 일본 원정도 제작진이 기획하고 있는 만큼 그 시간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