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2024-04-25)
내용
「민희진 대표 발언」
하필이면 이제 뉴진스 새로 나오는 음반이랑 이렇게 겹쳐지게 돼 가지고 일정이 원래 저는 그니까 뉴진스 음반을 좀 정리를 하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어요. 그리고 저한테는 되게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막 감사 뭐 이런 거 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고 그 월요일 날 갑자기 시작돼서 이제 이렇게 일이 진행됐고 제가 되게 폭탄 같은 뭐, 솔직히 하이브 PR이 그동안 이제 아티스트들 했던 보다 더 강도 높은 PR을 제가 느껴봤던 거 같아요.
이 정도로 할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뭐 저는 일단 오늘 진실을 얘기하는 거 이전에 그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프레임, 그니까 뭐 저는 이미 마녀가 돼 있고 이 프레임을 벗겨내는 것도 저한테 첫 번째 숙제, 그리고 이제 두 번째는 진짜가 뭔지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려야 되는 되게 큰 숙제가 있어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그 카메라 감독님들 이제 양해 말씀을 드린 거였고요 이제 오늘 얘기가 저는 좀 길 거예요. 왜냐면은 이게 제가 보는 앵글이 하이브가 보는 앵글이 굉장히 다른 거 같아요. 그래서 이게 뭐 제 입장에서 당연히 제 말이 맞죠. 근데 이제 다른 앵글이 있다라는 걸 여러분들 모르셨고 때문에 이제 그 제 앵글을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거고 사실 되게 호의적인 상황에서 이런 인터뷰를 해도 되게 힘들어요. 그니까 되게 여러분들이 계시면 근데 저는 솔직히 아까 카메라 감독님들이 막 안 나가실 때도 아 되게 저를 인간으로 생각을 잘 안 하시는 거 같다. 솔직히 조금 그런 생각도 들고 다 내가 죽기를 바라나 지금 그냥 내가 갑자기 죽으면 다 같이 기뻐하는 상황이 된 건가, 저는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뭐 제가 일일이 모든 기사와 댓글을 보지는 않아요. 그럼 저는 진짜 못 사니까 근래에 이렇게 단기 폭발한 이런 PR 릴리즈와 이걸 감당해 본 사람이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사실 그냥 저도 사람이고 이게 확정이 된 그런게 아니거든요. 저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뭐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사실 제가 기자 회견을 하는 것도 되게 용기였다. 회견 인터뷰를 그동안 이렇게 하지 않고 뉴진스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한 부분도 있었고 그리고 이렇게 폭탄으로 저를 마타도어 할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그니까 본질이 다른 제 개인적인 무슨 카톡까지 막 다 사찰해 저를 죽이려고 할 거라는 예상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심할 줄은 몰랐었고 그래서 저도 사실은 이제 드리고 싶은 말씀들이 있고 그래서 이제 제가 이렇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거를 일단 말씀을 드리는 거고 근데 이렇게 의욕이 많은데 이제 제가 또 뭐 얘기를 안하는 것도 이게 좀 이상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제 좀 급하게 이걸 잡게 됐고요 그니까 제 앵글은 정말 달라요. 그니까 지금 경영권 찬탈이 포커스에 맞춰서 저를 막 때리는데,. 저는 사실 처음에 그 경영권 찬탈 뭐 이런 얘기 나올때 경영권 찬탈 저 되게 와닿지 않았어요. 무슨 경영권 찬탈이지, 근데 여러분들은 지금 계속 그 기사만 보셨기 때문에 제가 뭐 이게 다른 표절시비나 다른 것들에 대해서 얘기할 때 왜 이렇게 딴 소리를 하지, 왜 딴 얘기를 하지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이 꽤 있었나 봐요.
그래서 이게 왜 제 입장에서는 상황이 아닌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거고, 저는 어쨌든 뭐 오늘 뭐 배임으로 고발하다는 기사를 본 거 같아요. 마타도어 관점인 거 같고 저희 부대표랑 저랑 카톡한 내용을 이제 저희 부대표 PC 이제 가져가셔서 거기 포렌식해 본 내용 중에 일부 일부, 이렇게 따서 이게 이런 정황이다, 저런 정황이다 뭐 이렇게 얘기하신 거 같은데 어, 이게 사실 제 입장에서는 되게 뭔가 희대의 촌극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그니까 뭐 여러분들은 아니 제가 무슨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이미 죄인이기 때문에 뭐 저렇게 얘기를 하지 뭐 이렇게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사실은 지금 저를 공격하고 있는 뭐 하이브 박지원 사장, 그리고 뭐 박지원 사장은 저랑 반말하면서 친하게 지냈던 사이예요. 얼마 전까지도. 그리고 이제 뭐 다 알던 분들이 지금 저를 엄청나게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 공격이 뭐에서 시작됐을까, 그리고 이게 제가 이제 사실 내부 고발을 한게 있단 말이에요. 근데 이제 내부고발을 했었을 때 이게 밖으로 공식적으로 내부고발이 되기 바랬고, 실제로 이게 좀 업계의 큰 상황으로 봤었을 때 좀 개선이 되기를 바랬었던 부분이 있고, 그리고 이게 이제 내용의 전말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한테 쌓였던 여러분들이 모르시는 되게 많은 히스토리가 있어요.
이제 그런 것들로 사연이 생겨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드릴 말씀이 많다라는 얘기로 시작을 할 수밖에 없고, 어쨌든 제가 한 막 뭐 하루 이틀 거의 지옥에서 살았죠 뭐 댓글 안 본다 하더라도 이미 뭐 그런 분위기고, 아 그렇지만 또 저를 믿어 주시고 제가 저는 친구가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에 오히려 아이러니하게 아 나는 친구가 많구나라는 깨달음도 생겼고, 그냥 여러가지로 이렇게 성찰을 해보게 된 상황이 된 거 같아요. 근데 저도 모르게 이제 이렇게 진지하게 들으시니 진지해지는 사실은 이게 진지한 문제였는지 잘 모르겠는 마음이 있기는 해요. 저는 그니까 왜냐면 아까도 제가 뭐 박지원 사장이랑 뭐 이렇게 뭐 이렇게저렇게 막 대화를 되게 편하게 했었던 부분이 갑자기 이제 뭐 욕쟁이 할머니가 막 가게 영업하려고 손님이 왔는데 막 욕을 장난스럽게 하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계산할 때 돌변해서 어 손님, 왜 왜 계산 안 하세요, 뭐 약간 이렇게 태도 돌변한 거 같은 느낌으로 저를 공격하는 느낌이라.
이전에 저희 부대표와 제가 나눴던 카톡 대화 그리고 이제 앞으로 보여드릴 박지현 사장과의 대화 이런 것들이 사실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상황에서의 대화고, 그리고 되게 부드러웠던 상황에서의 물론 격왕된 그 부분에서의 대화도 있었었죠. 근데 지금 여러분들이 보신 컨텍스트는 그게 다 빠져 있잖아요. 이게. 이 사람들의 관계가 친한 건지 안 친한 건지 부드러운 상황이었는지 아니었는지조차 다 없거든요. 그니까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이렇게 탁 캡처가 탁탁 되면서 프레임에 맞춰져 가지고 얘는 이러니까 이런 거야, 이런 거야, 이런 거야, 솔직히 지금 여러분들 카톡 다 열어서 어떤 프레임을 만들어서 그 프레임에 맞는 글귀들만 다 붙이면 저는 어떤 별개, 아주 다른 내가 얘기했던 거랑 다른 스토리가 생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저는 항상 크리에이티브를 할 때도 제 방향성이 어땠냐면, 저는 프레임을 깨야 되는 사람이었어요. 늘 그니까 내가 하는 새로운 것들은 항상 프레임을 넘어서야 되는 것들이고, 그래서 되게 고민이 많고 힘들었었던 부분이 있는데 저는 어쩌면 제 인생에서도 이렇게 제 인생의 프레임을 넘고 사람들의 고정관념 선입견을 이렇게 넘는 이게 이 프레임을 넘어야 되는 과정을 겪어야 되는지 저 혼자 진짜, 와 내 인생은 도대체 이게 뭐지, 이게 저는 솔직히 뉴진스 막 잘되고 이랬을 때도 사람들이 제 지인들이 다 아 너무 좋겠다, 뭐 이런 얘기 했지만 저는 사실 행복했던 적이 사실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뉴진스가 저한테 막 이렇게 되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저한테 사랑표현을 했었을 때 그니까 이 애정 표현을 했었을 때는 진짜 이 부모 같은 마음으로 너무 그게 고맙고 좋았지, 저는 이상하게도 왜 이렇게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제가 뭐 하나라도 저는 화장실만 가도 민희진은 왜 화장실을 갔지 뭐 항상 이런 이상한 눈초리 그리고 제가 무슨 뭐 팬심 아이돌 그 우리 뉴진스를 막 뭐 팬처럼 무슨 성공한 덕후 저는 이런 표현이 와닿지 않는 사람이에요. 저는 애시당초에 이렇게 문화를 막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 아니었고 항상 제 목표는 사실 일하면서 뭐였냐면 제가 되게 클린한 방식으로 어떤 꼼수나 뭐 어떤 다른 방법을 찾지 않는, 그니까 뭐랄까 그런 방식으로 이걸 일을 잘했었을 때 내가 어디까지 한번 성공해 볼 수 있을까 이런게 궁금해서 되게 도전했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저한테는 그런 부분에서 방해되는 요소가 생기는 것들이 제 일에서 되게 불편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 뭐 돈 때문에 경영권 찬탈 이런 얘기 와닿지 않는게 저를 아는 분들은 다 알 거예요. 제가 이미 주주관 계약을 해서 주식을 가지고 있고 저는 심지어…(변호사의 제지)…뭐 이런 것도 밝히면 안 된다고 하니까 뭐 제가 뭐 받은 것들이 있어요.
물론 지금 하이브에서 밝힌 막 여러 가지 것들은 자기들한테 다 유리한 조건으로 그 구체적으로 나열된 것들이라 사실 제 입장에서 보면 다 허위 사실이거든요. 너무나 허위 사실이고 아니 왜 이걸 저렇게 계산하지 이게 말이 안 되는데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면 이전에 나왔던 뭐 BTS 내 걸 겼다, 막 이런 뭐 그 이게 저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거든요. 근데 이게 명예훼손이 될까 봐 내 걸 베꼈다는 “취지로”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들은 열심히 안 읽는 사람들은 아 민희진이 너무 잘난 척해서 모든 것들을 다 나를 베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구나라는 프레임, 무슨 아무런 일과 관련 없는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뭐 프레임 그래서 저를 약간 이상한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놓고 그러니까 쟤는 뉴진스를 키울 자격이 없는 거야. 혹은 그러니까 경영권 찬탄을 하려고 했던 막 꿈을 꿨던 거지 막 이렇게 저를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을 불러일으키게 만든 거 같거든요. 저는 하이브 분들한테 좀 묻고 싶어 아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지 어 왜 사람을 너무 이상한 사람을 만들어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는 건지 진짜 너무 묻고 싶고, 제가 사실 이제 잠시만요 제가 잠을 못 잤고 이상한 상황이죠 잠을 못 잤고 그리고 너무 예민했있는데 제가 약간 기운이 없으면은 변호사님이 조금 대신해서 얘기를 해 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저는 아까 오다가도 살짝 휘청하고 했거든요. 이게 그냥 이게 저한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 이렇게 집중해서 들어 주시는 분들이 몇 번을 들어 주실 것 같지도 않고 해서 저한테 되게 귀중한 기회여서 이걸 되게 잘 쓰고 싶다라는 이제 마음가짐을 좀 말씀드리고 싶고요. 뉴진스를 이제 처음에 제가 빅히트에 저는 이제 빅히트로 입사를 했어요. 쏘스뮤직이 아니라 빅히트에 CBO로 입사를 하게 됐고, 이제 제가 시간순으로 밖에 설명이 안 될 거 같아요 저는 사실 경영권 찬탄을 무슨 계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어요. 이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여러분들 저 직장인이거든요 월급사장이고 월급사장이 왜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해서 화근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직장인이 자기 직장 사수가 마음에 안 들고 직장이 마음에 안 들고 이런 상황에서 직장에 대한 푸념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런 푸념에 그것도 이 사람의 캐릭터를 봐야 되는데 저희 부대표의 캐릭터나 저의 캐릭터나 대화가 저희가 진지한 대화인지 웃기는 대화인지 뭔지 전혀 감이 없으시잖아요. 그냥 저희가 이런 얘기를 했다가 뒤로 돌아가 가지고 아이 무슨 야 80% 이거 하이브가 가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 저는 사실 이거 왜 이렇게 이런 얘기를 막 오가게 되냐면 이거를 이해하시려면이 많은 스토리를 다 들으셔야 되는데, 제가 성격이 급해가지고 저는 일단 그런 의도도 없고이 한 적도 없다, 일단 우선 말씀드리고 실제로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어요. 저희 변호사님이 비유적으로 설명을 해주실 건데…
「변호인 발언」
네. 저희 민 대표님이 좀 피곤하신 거 를같아서 배임 관련돼서 기사가 좀 나오더라고요. 제가 관련된 그 카톡이라고 것들 좀 봤어요. 봤는데 우리가 이제 배임라고 하면 이제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행위를 실제 했을 때 그때 이제 성립을 하는 건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가치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도 그 대표님이 실제 기도를 했거나 뭐 의도를 했거나 누군가를 실행에 착수했고 했던 행위들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실 어떻게 보면 이제 기사를 보고 이제 느끼는 생각이 보통 우리 예비죄라는거 한번 들어보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임은 예비죄라는 것도 없어요. 근데 가령 이제 뭐 살인 예비다 뭐 무슨 예비죄 같은 것도 그 예비죄라는 것 자체도 어떤 그 실현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준비 행위에 나아가야지 예비죄가 되는 거거든요. 그 정도가 돼야지 예비죄가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제 이 건 같은 경우에는 그 정도도 아예 안 돼서 가령 예비죄 있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도 되지 않는…그 정도 얘기만 있었던 건데, 지금 배임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돼서 고소장이 약간 기대가 됩니다.
「민희진 대표 발언」
이게 사담을 갑자기 너무 진지한 뭔가로 막 포장해 가지고 저를 매도하는 의도가 저는 사실 진짜 궁금하고요. 그냥 저는 거꾸로 제가 하이브를 배신하고 한게 아니라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를 써먹을만큼 다 써먹고 이제 약을 다 빨만큼 빨아서 너는 이제 필요 없으니까 너 이거 우리한테 고분고분하지 않지 우리 말 잘 안 듣지 그냥 제 입장에서는 저 찍어 누르기 위한 그 프레임으로 정확하게 느껴지고, 이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한 거지 오히려 거꾸로 묻고 싶어요. 왜 제가 뉴진스로 엔터 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적이 낸 사람이 없었단 말이에요. 근데 실적을 잘내고 있는 주주들 도움이 되고 있는 계열사 사장을 이렇게 찍어 누르려고 하는게 배임 아닌가 저는 사실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이게 프레임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내가 무슨 죄가 있나, 저는 일을 잘한 죄 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게 왜 이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냐면 제가 SM 그만뒀는데 그 그만뒀을 때 저한테 막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었어요. 뭐 예를 들면 뭐를 배신했다, 뭐 하이브에서 더 많은 돈을 뭐 요구했다, 여러분들 진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는게 제가 좀 특이한 인간이에요. 제가 일반적으로 막 이렇게 그런 스타일의 인간이 아니어서 일을 되게 집요하게 했던 부분이 있었던 거고, 그래서 저는 SM에서 나왔던 계기가 뭐였냐면 사실 이수만 씨가 저 어렸었던 때 굉장히 이렇게 저를 좀 영특하다 잘 봐 주셨던 거 같아요. 기회도 주셨고 이제 뭐 그렇게 해서 저도 되게 힘들었지만 여러 가지 이렇게 막 참으면서 일을 했었죠.
저는 일을 막 확장시키는데 몰두해서 조금 힘들어도 퇴사를 잘 못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일을 하다가, 제가 느꼈을 때는 이수만 씨도 이 전보다 이렇게 좀 바뀌었었던 것 같아요. 나이 드시면서 좀 뭔가 마음가짐이나 이런게 바뀌셨고 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있고, 저랑 좀 안 맞을것 같다 이제. 그렇지만 저한테는 제가 항상 선생님한테 뭐라 얘기했었냐면. “아빠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조언 드릴게요”, 저는 항상 그렇게 얘기를 헀었어든요. 뭔가 제가 마음에 안 드는게 있다 하더라도. 그런데 마지막에는 아 이제는 결이 안맞으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그래서 제가 “이제 어떤 새로운 사업 계획을 말씀드리고..” 걸그룹 계획이 있었어요 저는. “그런거를 얘기하고 그럴려면 저는 SM에서 등기이사 말고, 차라리 자회사 사장으로 나올래요.” 이런 제안을 했었거든요. 왜냐하면 저는 감투에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할려면 지금 SM 조직은 좀 힘들다. 이게 내가 사장한다고 뜯어고쳐질 일이 아니다. 근데 선생님이 저한테 “그럼 너 유급휴직 내가 보내줄까? 아니면은 너 좀 쉬다가 공부하다 오면은 사장을 해.” 저는 이미 경쟁이 있기전에 나올 때 SM 사장 제안을 받았었어요. 근데 되게 감사했지만 저는 사장이 목표가 아니고 제가 사장을 한다고 제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 저는 그냥 뜻이 안 맞으니까 나오겠습니다. 하고 진짜 굉장히, 사표 수리를 되게 오래 안 해 주셨는데 한 3개월 넘게 끌다가 이제 12월 31일날 저는 진짜 못해요 하고 나왔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계획이 없었어요. 그 다음에 무슨 일을 할 지.. 왜냐면 저는 항상 엔터업계에 되게 오래된 신물과 고질병같은 이런 것들을 너무 느끼던 사람이라 업을 그냥 항상 떠날까? 나 이거 보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다 이런 생각이 그냥 있었는데. 그냥 모르겠어요. 일을 좋아한다보단 잘한다? 잘하는 게 이거밖에 없으니까 이걸 하는 느낌? 근데 하다가, 성취 때문에 재미가 생기는 그런 인간이었는데, 이틀만에. 시혁님이 직접 연락하신 건 아니었고. 이틀만에 어떤 헤드헌터분한테 연락이 왔어요 퇴사한지 이틀만에. 저 되게 조용히 나와서 SM사람들도 잘 몰랐을 때였는데, 이틀만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어떤 분이 희진님 너무 보고 싶어한다. 누군데요? 그랬더니 말을 못한데. 겸업 금지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말할 수는 없고 만나보시면 안다.” 제가 누군지를 몰라서, 너무 궁금해서 일주일 뒤에 만나보게 된 분이 방시혁 의장님이셨거든요? 그 당시 저한테는 지금은 저를 공격하시는 분들, 너 죽어라. 너 자살해도 괜찮아. 이런 느낌으로 저를 공격하시기 때문에 저한테 굉장히 되게 적이죠 지금. 그렇지만 저는 이 사람들을 무조건 나쁘게 말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저 사람들도 어떤, 예를 들면 질투심이나 개인적인 마음이나 제가 싫었거나 뭐 이랬으니까 공격할 수도 있겠지? 왜 나도 미친 사람처럼 왜 그런 생각이 드는 진 모르겠지만. 그냥 그 사람들을 나쁘게 표현하고 싶지도 않고 저는 있는 사실대로 그냥 제가 본 걸 말씀드리는 건데. 이제 시혁님이 저한테 처음에는.. 그거 좀 띄워주세요.
「민희진 대표 하이브 영입 초반 방시혁 의장과의 카톡 대화 공개」
이거 그냥.. 무슨 대단한 문건 그런거 아니구요. 저희 카톡 대화를 자꾸 하이브에서 “문건” 이렇게 표현하던데, 아니 문건은 맞지만 이게 문건이라 표현될 만한 건인가 싶어요. 이게 제가 이제 처음에 “대표님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랬더니 이제 시혁님이 “제가 성덕이 된겁니다’ 이렇게 표현해주셨고, “받아들인게 아니라”, 어떤 대화 중이에요 지금. “근데 저 너무 고집하는거 아니니까 유연하게 조정해주세요” 그랬더니 “원하시는거 맘껏 말씀해주세요” 이런 얘기도 하셨었었고. 그리고 “제가 그렇지 않은 분인거 잘 알고”.. “이사님 대우에 부끄럽지 않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전 되게 감동받아서. 그정도 대접받아도 되는 분이에요 이렇게 얘기해주셨단 말이에요. 그래서 초반에 굉장히 저희 되게 시혁님이 “희진님 뜻을 이뤄봐라. 마음대로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 많이 해주셨었고, 어떤 표현까지 하셨었냐면 “제가 말그대로 성덕..” 항상 말버릇처럼 이런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감사하니까 성덕이 뭔지 제대로 경험하게 해드리겠다. 그래서 이제 뭐 이런 얘기들, 그리고 저한테 “SM 잊고 민희진 월드 건설해봐라”. 저한테는 굉장히 이게 분기탱천한 일이잖아요. 이런게 저는 나 믿어주고 같이 일하면 뭔가 시너지가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있었단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