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프로필 (언론인 제26대 KBS 사장)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 제26대 한국방송공사 사장이다.
생애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태어나 부산가야고등학교(28회)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문화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쳤다. 2019∼2022년 제8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냈고,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의 제12대 회장을 맡았다.
김의철 전 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 사장에 지원하여, 2023년 10월 13일 KBS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결정되었다.
2023년 11월 7일 인사청문회가 진행되었으나, 자료 제출 미비를 지적하는 민주당 측 위원과 장제원 과방위원장 간의 언쟁 끝에 야당 위원 전원이 퇴장하여 개최가 무산되었다.
2023년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며 KBS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이로써 2003년에 정연주 전 사장이 취임한 이후로 20년 만에 외부인사 출신 KBS 사장이 되었다.
논란 – 법조 기자 출신 요직 기용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조 기자 출신 인사들이 언론 관련 요직에 기용되고 있다.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은 지난 2015~2017년 6대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전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자격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청구·직무배제·수사의뢰 처분에 대해 적정성을 판단하는 감찰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신문·방송·통신 등 중앙언론사 전·현직 법조출입기자들의 모임이다.
또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 3인도 법조기자 출신이다. 지난 4월 임명된 유병철 경영본부장, 남정호 미디어본부장, 정권현 정부광고본부장은 각각 조선일보, 중앙일보, 연합뉴스 기자 출신이다. 유 본부장은 연합뉴스 법조팀장을 역임했으며 남 본부장은 사회부 기자 시절 법조팀에서 근무했다. 정 본부장은 조선일보에서 법조팀장, 사회부 차장(법조데스크), 사회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