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조현주 프로필 (배우 박성훈)
이름 | 조현주 |
배우 | 박성훈 |
거주지 | 경기도 광명시 |
국적 | 대한민국 |
직업 | 前 육군특수전사령부 중사 |
참가 사유 | 성 전환 수술의 수술비 확보 |
채무액 | 3억 3천만 원 |
게임 결과 | 3라운드 통과 후 불명 |
더빙판 | 니키 엔드레스 야마가 하루요 |
개요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여성.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용감함을 지녔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특전사 출신의 MTF 트랜스젠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하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했다.
작중 행적
3화에서 첫 등장하여, 4년 전 조상우가 했던 지적과 비슷한 지적을 진행 요원들에게 날린다.
첫 번째 게임
196번이 벌이 앉았다는 말에 놀라 방방 뛰자, 시선만 그쪽으로 돌린다. 후반부에는 총상을 입은 444번 참가자를 기훈과 같이 부축해 결승선을 통과한다. 전재준으로 워낙 유명했던 배우 때문에 시즌2 공개 전에는 악역이 아닐까 추측되던 인물인데, 이 장면으로 바로 우려를 날려버렸다.
첫 번째 투표
O에 투표한다.
두 번째 게임
편견 어린 시선 때문인지 어느 팀에서도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가, 같은 신세인 영미와 동행하면서 용식, 장금자 모자, 그리고 선녀까지 합류하며 팀을 꾸리게 된다. 시작 관문인 용미를 격려해주면서 딱지에서부터 고전하자 ‘뒤집어서 치면 잘 된다’고 조언하면서 통과하도록 도와주고, 비석치기가 실패해서 다시 물러나야 할 상황이 되자 합을 맞춰서 오히려 뒤로 걷는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마지막 코스인 제기차기를 단번에 끝내서 통과하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특히 시간이 촉박한데도 겁을 먹고 천지신명이 버렸다는 타령을 하고 있는 선녀의 뺨을 후려갈기는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시즌2의 사이다 신으로 통하고 있다. 사실상 팀 생존에 있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한 일등공신. 한편 두 번째 게임 이후 영미와는 친해지게 된다.
두 번째 투표
이번에도 O를 선택해 금자를 실망시키는데, 트랜스젠더 수술비 때문에 선택했다고 고백한다. 식사 자리에서는 ‘여자가 되겠다’고 말로만 했을 때도 괜찮았지만 막상 진짜 여자가 되고 나서는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손절당하고 일자리마저도 잘리는 바람에 살기가 힘들어졌고, 이참에 태국에서 수술을 마저 받고 새 인생을 시작할 생각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 하소연을 듣고서 자책하는 자신에게 영미에게서 ‘언니는 이미 예쁘다’는 위로를 듣는다. 소등 시간 때는 준희, 금자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으며, 준희가 임신 상태라는 금자의 말을 듣고 복잡한 반응을 보였다.
세 번째 게임
이번에도 앞장서서 짝을 짓게 해주며 지인들을 통솔했으나, 중간에 다른 참가자들과 부딪히는 바람에 영미를 놓치게 된다. 그러나 다시 불러들이기도 전에 같이 짝에 들어와 있었던 명기가 이를 막아버리면서 결국 눈앞에서 탈락한 영미를 보고 울부짖는다. O에 투표해놓고 다 너 때문이라고 멱살을 잡아보지만 ‘시간이 없었던데다 자신이 없었으면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었을 것’이라는 반박에는 차마 부정하지 못했다.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2명 짝이 나오는 순간 그저 멍하니 있다가 경석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세 번째 투표
상금이 빚을 넘어섰기도 하고, 금자를 비롯한 팀원들과 같이 나가기 위해 X로 전향했다.
스페셜 게임
기훈과 같이 반란에 참여한다. 전직 특수부대원답게 훌륭한 사격실력과 지휘, 교전으로 반란군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하지만 애초부터 수적 열세에다 보급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보니 서서히 전세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더군다나 탄창 수거에 나섰던 대호마저 겁을 먹고 복귀를 포기한 채 숙소에 숨어 있으면서 시간을 잡아먹는 사이 진행요원들 측 지원군들이 계속 투입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었고, 이에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숙소로 돌아와 대호가 수거한 탄창을 확보한다. 하지만 그 사이 숙소로 진행요원들이 난입하고, 이에 혼자서라도 맞서 싸우려 하나, 장금자가 말리면서 결국 포기했다. 만약에 장금자가 이 때 안 말렸다면 오히려 조현주 본인이 진행요원들에게 반격하기 전에 사살당했을 확률이 높았다. 현재로써 반란 참가자 중 성기훈, 강대호와 같이 몇 안되는 생존자가 되었다.
평가
오래간 여러 미디어에서 과도하고 억지스러운 PC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간만에 잘나온 캐릭터라고 호평을 받는다. 트랜스젠더와 성소수자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면서도 과하지 않은 접근과 더불어, 배역의 캐릭터성과 박성훈의 연기 모두가 호평을 받는다. 작중 조현주는 본인은 통과했음에도 라인 밖으로 몸을 날려 다른 참가자를 구했으며, 상금을 더 받기 위해 동그라미에다 투표했으면서도 동료의 죽음에는 진심으로 슬퍼했고, 성기훈을 따라 게임 참가자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작중 초반에는 트랜스젠더인 조현주의 여성성이 강조되었으나, 중반부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남성성이 더욱 강조된다. 특히 머리를 묶고 두 번째 게임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일반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생각하는 트랜스젠더’의 이미지가 거의 없어진다. 사실상 알리 압둘을 계승하는 포지션이라 볼 수 있겠다. 알리와 현주는 각각 개발도상국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와 트렌스 젠더라서 한국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차별 받는 입장이란 접점이 있다.
영미권에서는 시즌 2 최고의 캐릭터라는 큰 호평과 함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많은 이들이 피로를 표하는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 강요나 불필요하게 과다한 젠더 요소를 절제하고, 트렌스젠더에 대한 스테레오타입도 거의 없이, 성소수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드러나는 인물이라는 것이 좌우 정치 성향 등을 막론하고 주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특히 최후반부 과거 특전사 시절의 경력을 살려 압도적인 총기 액션을 보여준 이후로는 현주를 배드 애스 캐릭터로 일컫는 사람들도 있다.
국내에선 공개 전 이 캐릭터에 대한 불만과 불안함을 표하는 의견도 많았는데, 세계의 여러 사례들처럼 억지스럽게 PC 요소를 넣어 작품의 평가를 크게 깎아먹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이다. 다만 세계의 성소수자 비율이 평균적으로 4~5%이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456명의 사람들 중 성소수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는 반론도 있다. 어찌됐든 특전사 출신의 신체능력으로 활약하거나 트랜스여성의 서사를 최대한 억지스럽지 않게 표현하여 캐릭터의 한계나 우려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한편 이미 오징어 게임1에서도 소수자인 pc성격의 여러 캐릭터가 잘 나온 바가 있다. 파키스탄 출신의 무슬림 외국인 노동자 알리 압둘은 말할 것도 없고 북한이탈주민 강새벽도 민족적 특수성 때문에 한국인이 잘 인식하지 못할 뿐 세계 어디서나 난민과 같은 대우를 받는 소수자 캐릭터다. 굳이 현주에게만 pc라고 부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어록
“난 아까, 영미 씨가 나한테 처음 말 걸었을 때 바로 느꼈어요. 영미 씨가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지. 그러니까 영미 씨도 자기 자신을 믿어야 돼요. 할 수 있겠어요?”
“저는 믿어요,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걸. 우리, 여기 뒤에 있는 사람들한테 이런 게임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한번 보여 주자고요.”
“포기하면 너는 천지신명이 아니라 내 손에 먼저 죽어.”
기타
시즌 2 본편이 공개되기 전 그 충격적인 비주얼로 인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등장인물로, 배우는 남자인데 대놓고 여장을 하고 나와 여장남자, 트렌스젠더 등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었다. 12월 5일의 소개로 트랜스젠더로 확정되었다. 트랜스젠더임을 반영한 것인지 캐릭터의 이름인 현주 또한 남녀 모두에게 쓰이는 중성적인 이름이다.
일각에선 오징어 게임 2가 나오고 이 사람이 알고보니 선인이었다는 것 자체가 반전이라는 평이 있는데 우선 담당 배우가 최근작인 더 글로리에서 희대의 악역인 전재준을 연기한데다 2024년 상반기 최대 히트작 눈물의 여왕에서도 악역으로 나온 배우다보니 악역 이미지가 크게 각인된 데다가 예고편에서 워낙 뜬금없고 범상치않은 배역으로 나왔는지라 분명 이번 작에서도 악역으로 나올 것이다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시즌 2가 공개되고 나서 정반대로 오히려 팀원들을 구하기 위해 한 몸 바치는 그야말로 영웅과도 같은 역할로 나와 좋은 의미로 엄청난 비중을 선보였기에 그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2단계 게임 진행 도중 반쯤 미쳐가는 선녀의 뺨을 두 차례 후려갈겨 정신 붙들게 할 때 그것만으로 쌍코피를 터뜨렸는데, 특전사 출신답게 손이 어마어마하게 매운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전작(2020년)에서의 120번은 줄다리기 때 덕수 팀의 상대로 뽑혀 다 같이 낙사한 10명 중 2번째로 호번되어 79위로 기록된 중년 남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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