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기사고 피의자 집에 폭발물 15개 – “오늘 12시 폭발 설정”
2025년 7월 21일, 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제 총기 살인 사건이 전국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범인은 피해자의 친부로, 자택에서는 다수의 폭발물까지 발견되어 2차 피해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 사건 개요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60대 남성 A씨(63세)가 사제 총기를 이용해 자신의 아들 B씨(30대)를 살해했습니다.
사건 당시 B씨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있던 상황이었으며, B씨의 아내와 자녀들, 지인 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21일 0시 20분경 서울 도봉구에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 수사 상황과 추가 발견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사용한 사제 총기를 파이프 형태로 직접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탄환은 쇠구슬이 든 산탄 형태였으며, 이를 2발 연달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큰 충격은 A씨의 자택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세제통·우유통 등 총 15개의 폭발물이 발견됐으며, 모두 타이머와 점화장치가 연결된 상태였습니다. 특히 이들 폭발물은 21일 낮 12시에 폭발하도록 설정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A씨의 차량에서도 사제 총기 9정의 총신과 쇠파이프 5~6개가 추가로 발견돼 대량 살상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총기 손잡이와 총신을 직접 제작하고, 탄환은 별도로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부품 입수 경로 및 범행 동기를 집중 수사 중입니다.
🧨 실제 폭발 가능성도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에 따라 자택에 설치된 폭발물을 확인하고 시너와 타이머 장치를 모두 제거했다”며, “실제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타이머 설정대로 폭발이 발생했다면, 자택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족 간 갈등을 넘어, 사제 무기와 폭발물이라는 위험 요소가 동반된 매우 중대한 범죄입니다. 경찰은 A씨의 정신 상태, 범행 계획성, 범행 동기 등을 철저히 조사해 추가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여러분은 이런 사건을 어떻게 보시나요?
가정 내 갈등이 어떻게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사제 무기 제작의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