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프로필 (21대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름 | 허은아 許垠娥 | Her Eunaㅍ |
출생 | 1972년 5월 26일 (51세) |
서울특별시 성북구 상계동 (현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 |
거주지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
현직 |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가족 | 배우자, 슬하 1녀(2003년생), 반려견 쫑이, 몽이 |
학력 | 서울문창초등학교 (졸업) 대방여자중학교 (졸업) 무학여자고등학교 (졸업) 인하공업전문대학 (항공운항 / 전문학사)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한국철학 / 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광고홍보학 /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 박사) |
소속 정당 | 개혁신당 |
지역구 | 비례대표 |
의원 선수 | 1 |
MBTI | ENFJ |
의원 대수 | 21 |
경력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경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부교수 브랜드 컨설팅 ‘YERAGO’ 대표이사 이미지컨설팅 분야 국제인증 CIM 국내 최초 취득 대한항공 승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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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출신 정치인.
경력
서울문창초등학교, 대방여자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 출신
이미지 컨설턴트, 기업인, 교수를 역임했다.
과일 행상집 딸로 태어나 가난했던 유년기를 거쳐 대한항공 승무원, 브랜드 컨설턴트로 20여년간 활약했다.
비례대표 19번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이준석 당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정치적 동고동락을 함께했다. 2022년 전당대회에서는 ‘천아용인’이라는 이름으로 이준석계와 함께 활동했다.
비교적 정파적이지 않은 태도와 명료한 딕션으로 많은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자유, 공정, 책임 등의 가치를 강조하며, 스스로 자유라는 가치를 가장 중요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하며 기존 보수정당의 반공의 자유, 기업의 자유를 넘어 개인의 자유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컨설턴트 활동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5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후, 1999년 이미지 컨설팅 회사 ‘예라고’를 설립해 20년 이상 활동했다. 20대 나이에 지인의 벤처회사에 책상 하나를 임대해 창업을 시작한 그녀는 충분한 자본도 인맥도 없이 하루에 200곳 이상까지 직접 영업을 뛰어가며 사업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본인을 비롯해 대한항공 아시아 승무원 여럿이 모여 서비스 업계 만큼은 꽉잡아 보자 이미지 컨설턴팅 분야만큼은 1등을 하자는 깡으로 시작했고 고생 끝에 몇달만에 처음으로 몇백을 벌었는데 너무 행복 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치인과 기업 임원의 개인 브랜딩 코치, 서비스 경영 및 개인 브랜드 경영 코치 등을 수행했는데, 대선주자급 정치인들과 대기업 CEO 및 임원들이 그녀의 PI(President Identity)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방송출연과 강의·강연 활동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패션에 대해 종편 뉴스 프로그램이나 기사에서 평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치 활동
이미지 컨설턴트로서 2020년 1월 23일 자유한국당의 외부 인재로 영입되었다. 과거에도 정치권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자신의 일에 매진하고자 고사해왔다고 한다. 자유한국당에 인재로 영입되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사무실로 찾아와 “당의 때를 벗겨달라”고 설득한 뒤로 당의 변화 의지와 가능성에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이때 딸 역시도 “보수는 멋이 없다”는 이유로 엄마의 보수정당 입당과 정계 진출을 반대 했지만 딸아이에게 당당한 멋있는 보수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정치에 입문 했다고 한다. 조국 사태를 거치며 86세대에 대한 실망감과 딸아이를 비롯한 청년 세대에한 미안함과 살아남은 사람으로서의 책임감도 크게 작용했다고.
당선 이후 동료 당선인들은 물론 낙선자들까지 아우르는 스터디모임을 만들어 정치·정책을 공부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춰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신이 주도하는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는 보수 혁신의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초당적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선대위에서 뉴미디어 본부장을 같이 맡았던 이준석 전 당협위원장과 함께 2030 청년들이 유세차에 탑승하여 연설 할 수 있도록 ’청년 오픈마이크‘를 기획했는데, 그간 보수정당이 보여준 기성세대 중심의 선거운동과 달리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이벤트여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대 대선에서는 <나는 국대다>로 선발된 대변인단들과 이른바 윤석열차, 열정열차로 호남 등을 순회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인터뷰를 가지는 등의 선거 이벤트에 참여했고 광주, 서울, 대구, 경기, 강원도는 물론 흑산도 섬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선거 유세를 다녔다.
2023년 3월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여 천아용인의 ‘아’를 맡아 선전했으나 본경선 8명 후보 중 7위로 낙선했다.
12월 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천아용인 토크콘서트에서의 연설이 크게 호평받았다.
“성원해주시는 그분들의 표정을 잊지 못합니다. 오늘 지금 저에게 주시는 이 눈빛처럼, 열정과 기대로 가득찬 눈빛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정치하길 잘했다’, ‘정말 잘했다’.” (..) “여러분께 묻습니다. 권력을 향한 저 추잡한 탐욕, 심판할 준비 되셨습니까? 여러분 준비 되셨습니까?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되셨습니까?”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줌의 용기 뿐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 왔던 우리의 자존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끊임없이 되묻고 새기겠습니다. 제가 떠나온 과일가게 옆 단칸방의 온기, 늘 기억하겠습니다.”
2024년 1월 3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수석 대변인
2021년 8월 21일,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임명되었다. 수석대변인으로서 이준석 당대표 시절 국민의힘의 공보를 총괄했다.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와 신속한 일처리로 기자들의 평가가 좋았다. 이준석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에도 동행했으며 이 전 대표가 정치적 고초를 겪을 때마다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사용하려면 현역 의원의 신청이 필요한데 모두가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장 대여를 외면할 때에도 매번 자신의 이름으로 신청하여 함께 기자회견장에 입장했다.
2022년 8월 16일, 이준석 대표 징계를 둘러싼 긴 진통 끝에 비대위가 출범함에 따라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PC주의 비판
2023년 전당대회 이후 본격 온건보수주의 가치에 입각한 정치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여성 전용 주차장 폐지#, 미 연방 대법원의 적극적 우대조치(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 등에 환영 메시지를 냈다. “특정 정체성이 특혜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정체성 정치의 문제를 지적했고 할당제 반대 목소리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노키즈존 규제에 반대하며 법만능주의가 아닌 사회문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2023년 8월 잼버리 세계스카우트 행사 관련 여가부의 무능을 질타하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했다.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념의 놀이터가 된 것도 모자라 압도적 무능을 증명한 국가기관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될 자격 없다”고 밝혀 온라인 상의 호응을 얻었다.
2023년 6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발언을 팀블로그 고공행진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담아 비판했고, 8월 5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성별 관련 발언에도 즉각 비판 메시지를 냈다.
2023년 7월 27일, 교권 추락 관련 사회적 공분이 커짐에 따라, 광주 D여고의 허위미투 피해 선생님의 사연을 공론화했다. 두번의 기자회견과 수십건의 언론보도가 이어진 끝에 광주교육청이 해당 선생님에 대한 미납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교권 회복 관련, 모호한 교사의 생활지도 면책 규정이나 엄벌주의는 해답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칼럼을 통해 이민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민 반대 측을 인종혐오주의자로 낙인찍는 이들을 비판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의 일부를 인용했다. 칼럼 말미에는 임명묵 작가의 베스트셀러 ‘K를 생각한다’의 한대목도 인용했다.
제헌절 메시지로 보수정치인의 사명을 밝히기도 했다.
2023 국정감사에서 https 차단 정책과 이공계 여성할당제를 맹폭했다.
‘https 차단’에 대해 “국가가 주권자 국민을 어린아이 취급하는 방식이다‘라며 비판했다. 개방과 자유를 중시하면서 ”정작 성인이 성인물을 보는 것을 막는 대단히 위선적인 사회“라며 “성인이 성인물 볼 수 없는 숨 막히는 나라”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국공립대에서 이공계 및 의학 분야 전임교원 채용에서 무려 150건이 ‘여성’만 지원 가능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해당 채용에서 여성만 모집해야 더 유능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근거는 뭐냐”고 반문했다. 이공계인 본인 딸도 “여자라는 이유로 특혜받기보다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인정받길 원한다”고 밝혔으며,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아무리 성과를 내도 “실력은 없는데 여성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에 갔다”라는 말을 들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여성들에게도 좋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머니투데이에서 매년 발표하는 국감 스코어 보드에서 별 4.5개를 받았다. 과방위 전체 공동 2위다. “이유 있는 질책, 민생 위한 한 길”이라는 한줄평을 받았다.
2023년 대정부질문
2023년 9월 8일에 이루어진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현숙 여가부장관을 상대로한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의원은 “시민운동의 탈을 쓰고 막대한 세금 지원을 받고있는 여성단체”들을 “소수 기득권 여성의 밥그릇 챙기기”라며 “약탈적 카르텔”로 규정했다.
2018년 당시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에서 제시된 성매매 관련 질문을 들며 “국가가 주권자 국민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며 답정너 교육을 강요하는 게 맞냐”며 비판했다.
이어 과도한 여성 가산점, 꿰어맞추기식 성인지 예산 등을 사례를 들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가 조응하며 문제적 성평등 교육 자료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김현숙 여가부장관과의 대정부질문에서는 “우리 사회 남성들이 잠재적 범죄자냐”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여성단체 카르텔’의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여가부와 양성평등교육원을 장악한 여성운동계를 “망국적 성별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그동안 군복무 남성에 대한 모욕(군캉스, 군무새)에 대해 여가부가 한번이라도 문제제기 한적 있었냐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라며 자신은 “국민의 대표이지 특정 성별의 대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본회의장에서 정춘숙 의원을 필두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여성 단체들은 대다수 평범한 여성들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먹고사는 문제, 생존투쟁 하고 계십니다“라고 맞받았다.
이준석 대표와 천아용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튜브 <여의도재건출조합> 채널에서도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게임셧다운제 폐지 법안
대표적인 법안은 ‘게임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법안이다. 6월 2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규제 실효성을 지적하며 `멍청한 규제`라고 언급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어 셧다운제 폐지 법안 발의를 예고하고#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폐지 필요성을 알리는 등 셧다운제 폐지에 앞장섰다.
그리고 마침내, 대표발의한 ‘게임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법안이 2021년 9월 여가위 법안 소위를 통과하고, 같은해 11월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도입 10년 만에 게임 강제적 셧다운제를 폐지시켰다.
후술하길 보수정당 의원이 폐지에 앞장서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검열과 규제 일변도로 사안을 접근하는 방식은 자유를 기치로 하는 보수 정치인의 태도도 아니며, 국민의 대의기관인 입법부가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조는 디시 우울증 갤러리 관련 메시지로도 드러난 바 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 활동으로, 동물병원 진료부 공개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료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수의사법 개정안>, SNS 사진, 블로그 글 등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자가 작성하거나 전송해 보관하던 디지털 유산의 승계 여부와 범위를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사전에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유산법>,
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14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낮추고, 10세 이상이 강력, 흉악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촉법소년 과잉보호 개정법>, 데이터 개념 정의, 정부 역할 규정, 데이터 보호 절차 마련 등 데이터의 이용촉진 및 산업진흥을 위한 전반적 사항 규정한 <데이터 이용촉진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안>,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해 해외사업자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제협력을 하도록 규정하는 법적 근거를 만든 <n번방 대응 국제협력강화법>, ‘싸이월드 사태’와 같은 대규모의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자의 데이터 폐기를 방지하기 위한 <싸이월드 데이터 보호법>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였다.
페미니즘 비판 활동
이준석계 내에서 주로 페미니즘 관련 사건 사고에서 스피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인이 CEO와 스튜어디스 일을 하면서 흔히 말하는 여성으로서 받은 차별과 한계를 직접 경험하고 살았기 때문에 스피커 활동을 하면서도 여성혐오 논란에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기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성경제신문 행사 축사
<저는 여성이어서 손해본 적도 많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얻은 것도 많습니다>
“오늘 꼭 오고 싶었습니다. 이곳에 오면 멋진 여성들, 당당한 여성들, 특혜를 바라지 않고 공정하게 자기 사업하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분들이 아주 많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얼리 산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여성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우리 인류가 수천년 역사를 통해 쌓아온 DNA이고,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있는 그대로 우리 인간의 본성입니다.
아름답지 않은 것을 배척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름다움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과도한 외모지상주의에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지만 또 동시에 마음껏 아름다움을 추구하길 바랍니다. 우리 인간은 그럴 때 행복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늘을 당당히 살아가는 여성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여성들이 어떤 조직의 구색 맞추기에 동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성이어서 그 자리 갔다’는 소리,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인 존재로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여성이어서 손해본 적도 많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얻은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이 손익의 대차대조표를 집어던졌습니다. 매번 ‘피해자’가 되어 요구만 하는 방식으로는 종속적인 위치를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의 귀퉁이를 달라고 손 내밀기 보다, 공정하게 경쟁해서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 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믿습니다. 그 당당한 길에 여러분께서 열렬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 옷깃 코사지에 붙은 진주처럼, 구태여 깎아내지 않아도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꾸어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모두 만나봽게 돼서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지선 논문 관련
유튜버 보겸의 ‘보이루’를 여성혐오적 용어로 기재한 윤지선 세종대 교수의 논문 논란을 국회에서 처음으로 거론했다.
2021년 5월 4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2030 남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윤지선 남성혐오 논문 게재 사건을 국회에서 다루었고, 임혜숙 후보자에게서 “장관이 된다면 해당 사건에 대해 확인해 보겠다”는 답을 받아냈다. 그러자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진 청년들의 응원글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과 허은아 의원 페이스북 게시물에 쇄도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혜숙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유에 대해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한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여성 인력 확보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하자, “인재를 키우고 늘리는 방법을 젠더 문제로 접근하시면 안 된다”며 “인재들이 과기 분야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그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해결하셔야지 편가르기를 하시다니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퀴리 부인이 노벨상을 받은 이유는 여성이라서가 아니라 그 업적을 인정받은 실력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겸 논문에 대해 질의했는데, 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인사청문회 당시 질의사항을 검증하는 차원으로 `윤지선 교수 논문을 확인해봤냐`고 질의했으나 임혜숙 전 장관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11월 8일, 가톨릭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윤지선 교수의 논문 내용이 ‘변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는데, 다음날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임혜숙 장관에게 해당 사실의 인지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임혜숙 장관은 과기부 소관 모든 연구과제에 대해 앞으로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1월 10일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한국연구재단 주도로 ‘철학연구회’ 대상 학술지 실태점검이 진행 중이고 2월에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는 포스팅을 게시하면서 이 사안이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해결을 위해 주력했다.
스튜디오 뿌리 사건 관련
자칭 ‘자유의 허신상’으로서 여기서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는 것이 기가 찹니다.
저는 조금도 동의하지 않지만 개인이 페미니즘 활동 하는 것 그 자체를 누가 억압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우리 사회 주류 제도권에선 환영받는 일입니다. 지난 대정부질문에서도 지적했듯 그를 통해 정치사회적 권력을 얻는 길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를 민간 영역의 일터로 갖고 들어왔을 때입니다. 저도 중소기업 20년 넘게 했지만 원칙은 간명합니다. 일을 하러 왔으면 일을 해야죠, 왜 업장에서 사회 운동을 합니까? 최근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기업 하는 분들의 걱정이 상당합니다. 일터를 파괴하는 주범이라고까지 말합니다.
GS 손가락 사태 때와 똑같습니다. 왜 이렇게 청년들이 저 손가락 모양에 불쾌감을 느낄까요?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상상도 못할 처참한 수준으로 한국 남성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데에 앞장서 온 것을 똑똑히 목격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상징이 저 손가락 모양이고 한국 남성의 성기가 작다며 조롱하는 방식입니다.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이름의 사법 압박, 보통사람들의 일상적 언어를 검열하고 가르치려 드는 진정한 의미의 ‘표현의 자유’ 말살, 우리 인간 사회의 있는그대로를 담았을 뿐인 문화콘텐츠에 PC주의의 잣대를 씌워 ‘건전’ 콘텐츠를 강요하는 방식, 어린 아이 마저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한남 유충’이라고 부르는 태도. 이외에도 반자유주의적, 반사회적 사례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제 이런 저급한 방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선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1년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정치의 공간에 이 의제가 올려지고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여성가족부 폐지’가 들어가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대로인 것은 정치사회 영역의 문법입니다. 이렇게 대다수 시민들의 인식은 바뀌었는데 여전히 앵무새같이 ‘정치적 올바름’을 운운합니다. 저는 이를 ‘정치적 착한 척’이라고 부릅니다. 그와 함께 수많은 불공정 제도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저는 앞으로도 이 기만을 깨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국민을 닮은 정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여성차별주의자’처럼 말하고 싶은 분들께도 전합니다. 지금 30년간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전문대 출신으로, 승무원으로, 소기업 사장으로 온갖 꼴을 다 지나온 저에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좋아하시는 ‘불행배틀’ 한번 해볼까요?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허은아 페이스북 페이지
개인이 페미니즘 행동을 하는 것 그 자체를 억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왜 업장에서 사회운동을 하느냐 등의 발언을 통해 사적인 일을 공적인 일에도 적용한 스튜디오 뿌리와 애니메이터를 비판했다.
https 차단 비판
2023년 8월 18일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https 차단에 대해 물었다. 문재인정부의 대표적인 적폐정책이며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검열정책이라고 일갈했다.
“이건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허은아, 2023 8월 18일, 국회 이동관 방통위 위원장 인사청문회 中
2023년 국정감사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동관에게 성인이 성인물을 못보도록 성인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다시 한번 항의했다.
“성인이 성인물 볼 수 없는 숨막히는 나라가 2023년도 대한민국입니다.”
2023년 10월 30일 헌법재판소의 https 차단이 정당하다는 결정에 대해 험난한 자유의 길을 확인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동대문구 을 지역 활동
2022년 12월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허은아 의원이 지원한 동대문구 을 당협위원장으로 김경진 전 의원을 의결했다. 원래 이준석 대표 시절 허은아 의원이 내정되었는데 이를 뒤집고 임명한 것.
이 당시 친윤계의 친이준석계 몰아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조직위원장 임명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심사를 거쳐 이뤄지는데, 조강특위 위원 다수가 친윤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사였고, 김 전 의원의 동대문을 지원 과정에 친윤계의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허 의원은 당시 SBS 라디오 ‘김태훈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강특위에서 더 훌륭한 분을 찾아보겠다고 하면서 검사 출신이나 친윤, 윤핵관 계열 인사로 결정하게 된다면 국민들께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발 의사를 밝혔다. 비례대표 초선인 허 의원은 이준석 대표 재임 시절인 지난 5월 조직위원장 공모에 지원해 내정됐던 바였다. 김 전 의원도 당시 같은 지역에 지원했으나 허 의원이 이름을 올렸었다.
현재 당협위원장은 아니지만 여전히 동대문에서의 활동은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를 ‘동대문댁’이라 소개하는 현수막을 걸고, 초등학교 앞 교통봉사, 서울시대표도서관 건립 등 현안 대응, 여성축구교실 활동 등 적극적인 지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동대문 을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에 공동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제3당 소속으로 동대문구 을 재선에 도전할 듯 하다.
비판 및 논란
두 차례의 음주운전
과거 음주운전(도로교통법위반)으로 2006년 5월 벌금 100만원, 2009년 11월 벌금 200만원의 처벌을 받았다. 이 때문에 총선 공천 당시 미래한국당 공관위원들 사이에서도 크게 논란이 됐으나, 일부 위원들의 강력한 비호 끝에 결국 허은아의 공천을 확정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허은아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공관위가 심사할 때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며 “어렸을 때 실수더라도 구구절절 변명하고 그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직접 영등포경찰서로 찾아가 면허증을 반납했다.
여담
남편과 마트에 갔다가 ‘하와이안 건달’ 같다며 핀잔을 들었다.
동안이라 얼굴만 보면 50대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면 ‘허우시다’는 지지자들의 댓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별명으로는 ‘허카추’가 있다.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연스럽게 붙는 응원 댓글의 한 형태다.
어릴적 별명이 ‘허돼지’ 였다고 하며(너무 잘 먹어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딸에게 해주고 싶은 자신의 좌우명으로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를 꼽았다.
과거에는 긴 머리도 즐겨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식을 좋아하는 식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찌개류와 한정식을 좋아한다고 한다.
어릴적 집이 가난해 소풍에 사이다 한번 싸가지 못했다고 한다. 당연히 비행기 한번 못 타봐서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인상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추천해 줬다고 한다.
방송 PD나 교사도 생각해 봤으나 3년 내내 반장을 도맡아 하던 중학생 때까지의 성적 리즈 시절 이래 계속 성적이 떨어져서 접었다고 한다. 후일 편입하고 대학원까지 간 이유 역시 선생님이 되고 싶어 대학 강사를 하려고 하는데 대학에서 강의를 하려면 학위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한 거라고 한다.
상술했듯 천아용인의 ‘아’를 맡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천하용인으로 종종 불린다. 허은’하’라고 이름을 잘못 표기한 기사도 있다.
저서
《정치를 디자인하다》
《리더라는 브랜드》
《공존지수 NQ》
《나는 변하기로 했다》
《쎈놈 VS 약한 분》
예라고를 운영하던 시절 갑질에 대해 쓴책이다. 갑질하는 고위층을 쎈놈 인품이 좋은 서민층을 약한 분이라고 묘사했다.
《메라비안 법칙》
《여성들만의 시크릿 10선 시리즈 》
《눈치코치 직장매너》
《매너가 경쟁력이다》
《인맥을 디자인하라》
《감성을 충전하라》
《판타스틱 어른백서》
《굿 스타일》
《9미호가 성공한다》
《서비스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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